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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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새; 눅5;1-11 제로로 만들로 시작하라

  • 느헤미야강
  •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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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토요일자녀위한새벽기도회

 

제로로 만들고 시작하라 <5;1-11>

 

 

어떤 이유로 이곳에서 삶을 시작하였든지

이곳에서 이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로로 만들고 시작하라입니다.

다 지우고 새로 시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의 말씀엔 세 번의 제로가 나옵니다.

그게 있었기 때문에 베드로가 베드로 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베드로가 이력서를 쓴다면 딱 한 줄이면 충분했을 것입니다.

주전 5년 벳세다 출생, 주후 7년부터 가버나움에서 어부 생활 시작.

베드로가 알고 있고, 할 수 있고

경험한 것은 오직 하나 어부 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어느 날 밤,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는데도

한 마리도 못 잡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게 베드로에게 일어난 첫 번째 제로였습니다


굳게 믿고 있었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던 사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면 그보다 막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분명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식과 경험, 노력과 수고가 다 무시되면서,

예견하지도 못했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쌓아 올릴 수 있을 것 같았던 바벨탑도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일생을 통해 수고했어도 우리가 하는 일은

한 순간에 제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유한하고 무능합니다.

언제나 제로가 될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첫 번째 제로에서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수고한다 해도 우리 일은

한 순간에 허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늘 주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로 겸손하게 하시고 다만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나머지는 다 주님께 맡기겠습니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밤새 한 마리도 못 잡은 베드로가 그물 손질을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오셔서 배를 빌려 달라고 하셨습니다.

무척 피곤해 있었고 또 성가신 일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모를 힘에 의해 빌려드렸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배를 말씀 전하는 강단으로 쓰신 후,

베드로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볼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지도록 엄청난 고기가 잡혔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쌓아올린 경험과 상식이 다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때 그는 여태까지의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시에 예수라는 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육지로 나와서는 지체없이 예수님의 무릎 아래 꿇어 엎드렸습니다.

그리곤 말하지요.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제로 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제로입니다.

예수를 만난 베드로의 가치관은 일시에 무너졌습니다.

이 두 번째 제로를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때때로 주님의 개입이 없이도 뭔가 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런 오류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즉 주님의 함께하심이 없으면 모든 게 다 허사라는 겁니다.

하지만 주님이 내 삶에 들어오셔서 직접 개입하시는 순간

우리의 제로는 100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할 일은 뭘까요?

우리 생을 송두리째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두 번째 제로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입니다.

 

세 번째 제로는 11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모든 것을 버려두고, 즉 자기의 모든 것을 제로로 만들고,

그리고 예수를 따랐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버린 것은

비록 배 한 척과 그물 한 벌이지만 그것은 그의 전부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것을 버리면

전부를 버리는 것과 같은 뭔가가 있을 것입니다.

 

그게 자녀일 수도 있겠고,

지금까지 쌓아 올린 평판이나 재산, 명예, 자존심 일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 됐든 제로로 만들 때에야 비로소

주님은 우리를 통해 일 하십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때때로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이 새로운 사역을 위해

그 모두를 제로로 만들 때가 있다는 것이지,

무조건 지금 우리에게 주신 것을 인위적으로 제로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무모하신 분이 아닙니다.)

주님께선 정말 필요하다면 언제든

우리 것을 다 제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바로 그것을 기억하며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소년이

자기 것을 제로로 만들었을 때 오천 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을 수 있었습니다.

사울이 자기 학문과 지위를 모두 제로로 만들었을 때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바쳐 제로로 만들었을 때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창에 찔려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까지

모두 쏟아 내셔서 자기 몸을 제로로 만드신 예수님이 계셨기에

우리는 영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먼저 각오해야 할 것은,

뭔가를 해서 모으고 쌓는 게 우선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서 먼저 제로로 만들 게 뭔지를 아는 게 우선입니다.

모두 제로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깨끗한 공간 가운데

우리 주님께서 다시 알차게 차곡차곡 채워가시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모아지고 채워지는 것만이 알곡이 되고

진짜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루, 한 달, 내 것을 제로로 만든 후

주님의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지는 역사가

4월 한달동안에도 있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