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요한18장_기드론시내,백향목시내

  • 느헤미야강
  • 2019-01-09
  • 720 회
  • 0 건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 세족식, 강론, 중보기도를

마치신 후 주님의 행적에 대해 1절이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

마가의 다락방에서 나오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여기 동산이란 감람산의 겟세마네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곳이 어디인지 다 알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요한은 이곳을 겟세마네라고 하지 않고,

그 동산을 기드론 시내 건너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명은 성경에서 열 한 번, 신약에서는 단 한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행적을 기록한 마태, 마가, 누가 역시 이때에 주님께서

감람산, 겟세마네로 나아가셨지 기드론 시내라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사도 요한만이 겟세마네라는 이름대신 기드론 시내라고 했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동쪽벽과 감람산 사이의 골짜기로

1년 내내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라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감람산쪽으로는 공동묘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압살롬의 무덤도 이곳에 있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에스겔골짜기의 마른뼈들이 살아난 환상을 본 곳이 

바로 이 기드론 골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드론 골짜기란 무덤의 계곡, 죽음의 계곡입니다.

 

그러면 왜 사도요한은 예수님이 기드론 시내를 건너셨다고 했을까요?

예수님께서 체포당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주으시기 전에

먼저 죽음의 계곡, 무덤의 계곡을 통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체포당하시기 전에 이미 죽음의 골짜기를

건너야 한다는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죽음의 골짜기를 건너지 않으셨더라면

얼마든지 체포당하지 않으셨을 수도 있고 목숨을 지킬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을 통해 죽음의 골짜기를 건넘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셨기 때문에 우리 모두를 살리는 주님이 되셨습니다.

 

기드론 시내가 히브리 말로는 백향목의 시내입니다.

기드론 시내는 1년 내내 말라 있기에 백향목 시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 골짜기를 백향목의 시내로 부르게 하셨습니다.

죽음의 골짜기를 건넌 자에게 그 곳은 더 이상 죽음의 골짜기가 아니라

백향목의 시내가 된다는 뜻입니다

백향목이란 당시 집을 짓는데 사용되었던 최고의 목재였습니다.

이것은 자기의 무덤을 기억하는 자, 자기의 죽음을 아는 자의 인생만이

하나님의 생명안에서 아름다운 백향목의 집,

향기로운 진리의 집으로 세워질 수 있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이 땅에 오신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 주시려 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죽어야 산다는 것입니다. 죽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무덤의 골짜기를 건너야 백향목의 시내가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쿠테타를 일으켜 피신할 때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며 생각했을 것입니다.

천하의 제왕이라도 결국에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통감했을것입니다.

다윗이 젊었을때는 실수도 했으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의 삶이

진리안에서 아름답게 가꾸어졌고, 마침내 모든 왕들의 모범이 된 것은

그가 죽음의 골짜기를 건넜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347절은 모세가 죽을때 그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증거합니다.

인간은 그 기력이 다 쇠하여야만 죽은 것이 아닙니다.

기력이 있고서도 죽을 수 있고, 그 날이 오늘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수용하는 것이 죽음의 골짜기를 건너는 것입니다.

나의 실체를 인정할 때 바른 생명의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것을 보여주시려고 지금 우리 앞에서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고 계십니다. 


오늘하루 모든 삶의 자리에서 죽음의 골짜기를 넘어 

백향목 의 집, 향기로운 진리의 집으로 세우는 

인생과 가정 되시기를 바랍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늘 나는 죽었음을 선포함으로 

그곳이 살리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에 우리는 주님께서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심으로 

우리 모두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 또한 주님의 제자됨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