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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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5장-형식만 남은 율법

  • 이형원전도사
  •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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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4장에는 예수님께서 그 어떠한 표적을 보이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임을 깨닫는 사마리아인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에는 반대로 예수님의 이적을 직접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유대인에 대한 말씀이 나타납니다.

베데스다 연못에서 물이 움직일 때 먼저 들어간 사람은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를 믿으며 많은 병자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고 그 중에 38년 된 병자도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병자를 보고 병이 오래 된 것을 아시고 그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을 본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에 대한 그 병자의 대답은 자기를 낫게 해준 사람이 들고가라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유대인들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라고 묻습니다.

이 유대인들의 반응을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38년 동안 병을 갖고 있어서 걷지 못하던 자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서 걸어다닙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리를 들고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그 병에 대해서 완전히 나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관심은 안식일이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병을 고쳐준 자가 누가냐 라고 묻는 것이 정상일텐데 자리를 가지고 가라고 한 자가 누구냐 라고 질문을 하는그들의 모습을 보면 그들에게 율법의 정신은 완전히 사라지고 오직 율법의 형식만 남아 율법이 곧 그들의 우상이 되어 버린 느낌을 져버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또 하나님께서 맡져주셨다고 믿는 일들을 감당하면서 혹시 그 안에 사랑이 빠져 있지 않은지 한 번 돌아보기 원합니다. 영혼에 대한 관심과 영혼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그 가운데 빠져 있으면 우리가 하는 그 일은 어찌보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껍데기만 남은 일이 되어버릴 수 도 있다는 것을 오늘 말씀의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그 병자를 고치신 후 바로 자리를 뜨셨기 때문에 그 병자는 자신을 고친 자가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그럼으로 유대인들에게 그 사람이 누군인지 알려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후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으로부터 더 심한 병이 생기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은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병을 고친 분이 예수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가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의 병을 고친 이가 바로 예수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의 대답은 어찌보면 유대인들이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자리를 들고 가라고 한자가 누구인지를 물었지만 예수님께 은혜를 입은 그 병자는 자신을 고친 자가 예수님 이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일을 통해 예수님과 유대인들 간에 안식일에 대한 논쟁이 생기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즉, 내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을 말씀을 통해 보게 됩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자기 변론이 그 뒷절의 말씀을 통해 계속 나오는데 크게 모세와 세례요한의 증거 그리고 말씀에 대한 증거까지 언급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3장 18~19절의 말씀 즉,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함으로 심판을 받았다고 기록된 것 처럼 이미 심판을 받은 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으로 그가 그리스도임을 깨달은 사마리아인들과 이적 앞에서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사랑과 정신이 빠진 율법만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거부했던 유대인들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어느쪽에 속해 있는지 돌아보길 원합니다.

우리의 것이 내 안에 가득 차게 될 때 그 안에 그리스도가 자리할 곳은 없어집니다. 내 생각, 내 것, 내가 옳다고 믿는 것, 때로는 하나님의 일이라고 여겨지는 일까지 언제나 말씀에 비추어보며 그 안에 영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갖고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 자리에 나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