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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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7장_무지와 선입견의 위험

  • 느헤미야강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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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에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에서의 고난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대인 성인 남성들은 이 절기 동안에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떠났는데,

예수님의 동생들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형인 예수님에게도 예루살렘으로 가기를 권합니다.

그들이 보기에 형의 능력이면

예루살렘에서도 얼마든지 통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데서 말고 큰물에서 놀아라 나름 비아냥에 가까운 말이었습니다.

성경은 형제들이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함께 가는대신 따로 예루살렘에 가십니다.

예루살렘에는 이미 예수님에 관한 소문이 퍼져 있었고,

그분에 대한 견해는 다양했습니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예수가 과연 그리스도인가?”에 있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그리스도 즉 메시아에 대해

다양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어디 출신인지를 몰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사렛 출신이라 하니

예수님이 그리스도일 수 없다고 결론 지었습니다(27).

그 생각을 아신 예수님은 그들이 당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표면적인 것일 뿐이며 당신의 진짜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8-29).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들을 근거로

그분이 메시아가 아닐까 추측합니다(31).

 

그 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아랫사람들(성전 경비병들)이 예수께 다가 왔습니다.

그들을 보시고 예수님은

나는 잠시 동안 너희와 함께 있다가,

나를 보내신 분께로 간다.

그러면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올 수도 없을 것이다”(33-34)라고 답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이방인들에게로 피신하실 것을

말하고 있다고 오해합니다(35).

예수님은 영적인 차원에서 말씀하시고,

유대인들은 육신적인 차원에서 그 말씀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는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이 말한 바와 같이,

그의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37-38)라고

말씀하십니다.

초막절 기간 동안에 제사장들은 실로암 연못에서 물을 길어다가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며 제단에 그 물을 붓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더 이상 물을 길어다 부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즉 메시아가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인정하고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가 흐를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는 사람들도 있었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40).

의심하는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의 출신을

문제 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메시아가 오신다면 다윗이 태어난 베들레헴 정도면 몰라도

갈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 것입니다(41-42).

그들은 예수님이 갈릴리 나사렛에서 자랐지만 실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묵상:

초막절 기간 동안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읽으면서

저는 선입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안다는 생각이 때로는

실제로 그것을 알아가는 일을 방해하곤 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예수님을 보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선입견에 비추어 판단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놀라면서도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믿음을 놓아 버립니다.

그분의 말씀과 행적을 보고 그리스도가 아닐까?” 싶다가도

그리스도에 대해 배운 바를 생각하고 그 의문을 놓아 버립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가지고 있던

그릇된 지식(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때문에

믿음에 이르지 못합니다.

율법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했던 유대인들은

이렇게 눈으로 보고 깨닫는 바를 부정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을 방해하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선입견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지식들 혹은

하나님에 대한 여러 가지 근거 없는 선입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게 만듭니다.

진실한 믿음에 이르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있는

모든 선입견을 내려 놓고 겸손히 주님 앞에 고개 숙여야 합니다.

내 생각과 기대를 따라 행하는 구원자는 나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나의 기대와 선입견을 넘어서서 행하시는 분이어야

나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주님 모습 그 자체로 나에게 오십시오.

내 안에 어떤 선입견도 없이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런 고백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