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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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15장_십자가 앞에서의 고백
- 이형원전도사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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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기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학자들은 흔히 마가복음을 긴 서론이 첨가된 수난설화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만큼 수난에 대한 기록에 많은 양을 할당하고 있는 특징을 마가복음이 가지고 있는데 마지막 1주간 수난 주간에 대한 기록이 전체의 3분의 1의 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이 전하고 있는 주요 메시지가 바로 십자가 신학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긴 수난 설화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가 바로 15장의 말씀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15장의 말씀에는 빌라도의 심문과 군인들의 조롱, 그리고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매장에 대한 이야기 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 특별히 빌라도에 대해서 묵상을 해보았고 그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빌라도는 유대의 총독으로써 예수에 대한 심판을 직접 주관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결박하여 빌라도에게 넘겨줍니다.그리고 빌라도는 예수를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씀으로도 그 심문에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10절에 보면 빌라도는 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님을 넘겨주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즉, 그는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를 풀어주기 위해 민란 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바라바라 하는 자와 예수님 중 누군가를 놓아줄까를 회중에게 물어보게 됩니다.살인을 하고 붙들린 사람보다는 예수님을 놓아달라고 할 것을 예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충동하여 바라바를 놓아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요구합니다. 빌라도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를 놓아주고 결국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주게 됩니다. 빌라도는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동의 원인이 곧 제사장들의 시기로 인한 것임 역시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일을 처리하기보다 무리에게 만족을 줌으로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에 유리한 일을 선택하여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죄 없음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풀어주는 것과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알긴 알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과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예수님을 알고 믿긴 믿지만 그 믿음대로 살아가는 것과 그 믿음대로 살아가지 않는 모습에도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압니다. 그리고 그 분이 아무런 죄 없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구속의 사역을 완수 하셨음도 압니다. 그리고 그 분이 그러한 모범을 보임으로써 우리 또한 그 분의 삶을 따라 살아가야 함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것과 그렇게 살아가는 것과는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고 단순히 믿는 것과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삶에도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안다고 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아닙니다. 그 분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내가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때로는 십자가와 같은 고난이 나를 찾아온다 하더라도 그 분을 고백하는 삶 속에서 우리의 믿음이 들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의 주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장 1절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라고 그 서문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번 언급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그 뒤에 더 이상 강조되지 않습니다. 간혹 귀신들이 예수님을 보고 그러한 이야기를 하거나 기적을 체험한 자들이 그렇게 고백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이럴 경우 어김없이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침묵할 것을 명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5장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신 후 한 이방인 군인 백부장을 통해 이 말씀이 다시 나타납니다. 39절에 보면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라고 고백하는 말씀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이 드디어 예수님의 사역의 마지막 순간에 나타납니다.
이제 더 이상 그것을 이야기 하지 못하게 하는 예수님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 고백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고백이 곧 진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이 고백되는 곳은 바로 십자가였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의 현장에서가 아니라 영광스럽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순간이 아니라 그 고난의 현장, 죽음의 십자가 앞에서 비로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이 고백되어졌고 선포되어 졌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나의 구원자로 고백하고 그를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십자가도 함께 져야 함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 분이 고백되어진 곳이 십자가의 죽음에서였음을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제자의 삶은 또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는 넓은 문 보다 사람들이 찾지 않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넘어서 또 단순히 예수님을 믿는다는 고백을 넘어서 내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을 만큼 큰 죄인임을 진심으로 깨닫고 이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 이루어진 곳이 십자가임을 기억하여 그 분의 그 길을 기쁨으로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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