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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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7장_마음을 다하라

  • 이형원전도사
  • 201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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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15장의 말씀과 병행 구절입니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에 대한 항의와 이것으로부터 시작된 장로들의 전통이 하나님의 율법을 훼손하고 있음을 고르반이라는 예시를 들어 말씀하시는 예수님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어서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에 대한 말씀이 똑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마태복음 15장의 말씀을 2주전에 제가 전했음을 알고 난처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 말씀을 두 번 나에게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를 묵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묵상 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나님의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함을 더 확실하게 말씀해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께서 분명 우리를 위하여 주신 것은 확실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고 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지만 그 정신을 잃어버린채 그 형식을 지키는 모습만 남아 있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실 일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주님의 일을 이루어갈 때 우리는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그 일에 껍데기만 남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그 곳에 두어야 합니다. 저는 새벽에 제가 맡은 부서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학교에 부흥이 있기를 위해서 그리고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믿음이 깊어지길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도 안에 또 한 자리에 자리를 잡으며 나를 유혹하는 마음은 교회학교가 부흥하여 나의 역량을 사람들에게 들어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혹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줄 압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마음에 지게 될 때 어느새 교회마저 영혼에 대한 간절한 사랑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에 집착하는 기업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맡고 있는 하나님의 일에 마음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그 본분을 잃지 말고 그 근본적인 목적을 잃지 않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인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내려놓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낮추고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하는 마음, 또 한 영혼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길 기도합니다.

이러한 묵상 후에 그 다음 구절을 보니 그 구절이 더욱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으로 가셨을 때 일어난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앞에 엎드립니다.

이 이연이 예수님께 나아오게 된 이유는 그 어린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님께 나오기에는 적절한 신분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방여인 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자녀에 대한 마음이 그녀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귀신을 쫓아 달라고 예수님께 간구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는 대답이었습니다. 27절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그녀를 개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이스라엘 자녀들을 먹이기 위한것이지 개와 같은 너희들에게 줄 것은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우리가 아는 예수님은 결코 이방인이라고 차별을 하신 분은 아님을 성경 곧곧을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만 보더라도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을 구분하고 미워하는 율법교사를 책망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방 여인을 개에 비유하면서 그의 반응을 보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그녀의 믿음을 보시기 원하셨던 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어 그녀의 대답은 더욱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말씀이 맞지만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개와 같은 너에게 능력을 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응답으로 나는 개와 같은 존재가 맞지만 예수님의 능력의 부스러기라도 얻기를 원합니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대답을 들으시고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라고 이야기 하시고 실제로 그 딸에게서 귀신이 나가게 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을 낮추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고자 예수님께 나아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한 영혼 즉, 자신의 어린 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들어야 했던 수치스러운 이야기도 그런 그녀를 움직이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그 수치스러운 말씀 앞에 더욱 자신을 낮추며 그 믿음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랑하는 딸이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어떠한 믿음을 보셨을까요? 아마도 예수님께서 자신의 어린딸을 고칠 능력이 있다는 확신이 있다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긴가민가 한 일에 우리가 스스로를 개라고 낮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믿음이 있을 때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힘주셔서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이라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나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워 질 것입니다. 그러한 확신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이제 나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에 모습이요 또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도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내 능력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심을 기억한다면 오늘도 그 하나님을 높이며 마음을 다하여 주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의 삶 속에 이러한 믿음과 또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