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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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야곱의 생애(1) 가치관이 운명을 결정하다 - 창25;17-34
- 느헤미야강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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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아들의 성장: 두 개의 가치관, 두 개의 길 아브라함이 100세때 이삭을 낳고 이삭이 60세에 쌍둥이 에서와 야곱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때 아브라함이 160세입니다. 아브라함이 175세에 죽었으니 15년동안 두 손자는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있는 축복을 누렸습니다(창25;7,26). 그동안 할아버지는 살아있는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갈대아에 살던 자신에게 어떻게 나타나셨고, 그가 어떻게 순종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으며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그들의 아버지 이삭을 얻게 되었는지, 그 이전에 할아버지가 믿음이 없어서 이스마엘 아저씨를 낳게 되었는지 등등에 대해서 말입니다. 앞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누리게 될 하나님의 축복이 어떤 것인지를 말해주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아브라함의 나이를 기록함으로써(25:7) 행간의 이 야기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어 성경은 갑자기 장자권이야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왜 장자권을 팔았고, 야곱은 왜 그것을 샀는가? 한 집에서 자라난 쌍동이 형제는 커가는 동안 각기 다른 가치관이 형성되었음 을 보여주고 있고, 결국 각기 다른 두 개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2. 에서의 삶을 움직인 가치, 즉 원리들이 무엇일까요? 에서는 육신적 욕구와 순간의 만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욕심이 너무 작은 것 이 문제이고, 너무 쉽게 만족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에서에게 중요한 것은 늘 현재입니다. 현재가 중요하고 현재만 좋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 지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리스천 정신과 의사인 제럴드 메이는 중독을 이렇게 지적합니다. “우리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양의 빈 공간을 하나님 대신 물질이나 경험으로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워질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채우려고 하는데 채워지지는 않고, 채워지지 않으니 거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으로 채우려니 채워지지 않고 계속 채우려다가 거기에 빠져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에서가 분명히 하나님 외에 다른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이었다고 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육신적 욕구와 현재 에 중독된 사람이었습니다.
3. 야곱의 삶을 움직인 가치는 달랐습니다. 야곱은 둘째 아들입니다. 에서는 할아버지가 이스마엘과 이삭의 이야기를 할 때 당연하다고 생 각했을지 모르지만, 야곱은 그 이야기가 특별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아버지 이삭은 아브라함의 둘째 아들이었지만 이삭이 장자의 유업을 받았습니다. 야곱은 그 이야기에서 유독 희망을 발견 하지 않았을까요? 자기도 장자의 유업을 받겠다고... 어느순간 수단과 방법 보다는 목적을 성취하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 래의 축복인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를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인생의 태도가 형성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버지 이삭처럼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인물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두 형제는 이렇게 성장하였고 각기 다른 길을 갔습니다. 형 에서는 노련한 사냥군이 되어 많은 시간을 들에서 수렵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반면에, 야곱은 조용한 사람으로 집안에 있기를 좋아 했고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야곱이 기다리던 때가 왔습니다. 형 에서는 여느 때와 같이 사냥을 나갔습니다. 에서가 심히 배고픈채로 집으로 돌아왔고 야곱은 온 집 안에 냄새를 풍기면서 죽을 만듭니다.
결론적으로는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야곱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에서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장래의 유업인 장자권이 아니라 바로 눈앞의 현실인 팥죽이었습니 다. 야곱은 결국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도대체 장자권이 무슨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이기에 이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걸까요? 장자권 이란, 재산을 두 배 받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현재가 아니라 특별히 미래의 유업과 관련이 있 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이야기 속에서 어린 야곱의 마음속에 말할 수 없는 열망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야곱만이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알아들은 셈입니 다. 그 축복을 믿었습니다.
4.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 이고, 두 세계관 사이의 싸움이야기입니다. 이 싸움은 세상의 가치관과 성도의 가치관 사이의 싸움입니다.
에서는 육적인 일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향해 목말라 하지 않는 사람의 전형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입니다. 그 이후의 일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쾌락추구 성향입니다. 비단 에서만이 아닙니다. 아담도 먹는 일에서 실패했고 노아는 마심으로써 실패했습니다. 이삭도 미각에서 실패했고 에 서도 그랬습니다. 나중에 이삭은 그 좋아하는 사냥한 고기때문에 하나님의 선택이 야곱에게 있 다는 것을 알면서도 에서를 축복하고자 하는 자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삭은 말씀보다(창 26:35) 입맛에 더욱 이끌려서 에서를 사랑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즉각적인 만족을 원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맛있는 식사 후에 찾아오게 될 비참한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미련함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 아닌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채우려고 했습니 다. 결국 이것은 점점 더 하나님에게서 그들을 멀어지게 만들고 맙니다.
야곱은 비록 옳은 가치를 소유했지만 그것을 획득하는 방법은 형을 희생시키고 형에 대한 조금 의 긍휼이나 동정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에서의 근시안적인 안목에서 볼 때 장자권은 지금 당장 아무 쓸모없는 것에 불과했습니 다. 그는 당장의 삶만을 느낄 줄 알았지, 삶 이후와 자손들의 삶과 영원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없었습니다. 에서는 즉각적 만족만을 추구했습니다. 그에게 장자권은 명분일뿐 아무런 실익도 없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지금 당장에 주어지지 않지만 앞으로 주어질 번영 을 볼 수 있었고 추구할 줄 알았습니다.
5. 본문은 가치관이 운명을 결정한 한 사건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잘못된 한 번의 판단, 잘못된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그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낳은 잘못된 생각, 잘못된 가치관, 잘못된 세 계관을 보여줍니다. 에서의 경솔함을 보여주는 네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34절입니다.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성경은 이 사건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에서가 장 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그의 가치관은 그의 운명을 결정하였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에서를 언급합니다. 히 12:16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 하라 17 너 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교회 안에, 바로 우리들 안에 에서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장자권을 팔지 마십시오. 이 세상의 물질을 좀 더 얻겠다 고,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 현세적인 쾌락과 만족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거룩한 미래, 약속의 장자권을 팔지 마십시오.
또한 본문을 보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은 야곱이고,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의 열 망은 칭찬할 만 하지만, 성경은 결코 야곱이 보여주고 있는 방법에는 조금의 점수도 주지를 않 습니다. 형을 희생시키더라도 내가 그 축복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 야곱의 태도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야곱의 문제는 그가 장자권을 열망했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것을 얻는 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야곱의 생각속에서 힘세고 거친 형 에서를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속이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런 인생관을 내려놓지 않으면 한때는 되는 것 같아도 참된 하나님의 은혜를 절대로 누리지 못합니다. 야곱의 꾀, 술수야 말로 야곱의 인생에서 그가 추구하는 복을 얻기위 해서 오히려 버려야만 했던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그 못된 기질을 버리기까지 그 복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게 하셨습니 다. 성경은 야곱의 이야기 전체에서는 야곱의 이런 못된 기질과 행동이 계속 나타나는 것을 보 게 되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야곱을 추적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상급이 아니고 자격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호의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 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헤세드가 바로 우리의 죄를 극복하고 우리의 죄성을 변화시키는 힘입니 다.
저와 여러분이 동일합니다. 우리의 그 모든 약점과 못된 기질이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공사를 하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작품이 되게 하시 는 것이 하나님의 헤세드입니다. 야곱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가 볼 것은 하나님의 헤세드입니다. 하나님의 헤세드는 우리의 인생 중에서도 역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오 늘 여기까지 오신 것도 역시 하나님의 헤세드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더 가야할 사 람들이며, 하나님의 헤세드가 야곱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쫓아오셨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그러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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