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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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야곱의 생애(3) 찾아오시는 하나님 - 창28;10-22

  • 느헤미야강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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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이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의지할데 없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동 안 부자 할아버지와 부자 아버지 밑에서 성장했고 살아왔습니다. 온갖 교 활한 속임수로 형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아버지가 주는 복을 가로챘습니 다. 이제 그는 형에게 쫓기는 신세이고 만나보지 못한 외삼촌의 집을 향 해 가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삭의 집이 있던 브 엘세바에서 외삼촌이 사는 하란까지는 약 500마일이 되는 걸어서 여행을 하기에는 짧지 않은 거리입니다. 

1. 
야곱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자면 야곱은 단 순히 형에게서 도망하기 위해, 혹은 아내를 얻기 위하여 외삼촌의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기 위하여 긴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500마일의 여행이 아니라 20년의 여행이 되고 맙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곳으로 가는데만도 인생 전체가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야곱 자신은 지금 그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시는 분을 인식하고 있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그 의 인생을 이끌어가고 계십니다. 이 광야 여정은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도 이것은 동일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현상적인 많은 일과 사건들 뒤에는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의도가 존재합니다. 여러분이 의식하든 못하든 하나님은 여러분 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야곱은 문득 경쟁할 대상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을것입니다.
먼저 경쟁해야 할 형이 더 이상 없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경쟁은 마치 그의 삶의 동 기처럼 되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경쟁할 사람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 지 자기를 조종하고 명령하고 지시하는 어머니도 없습니다. 이제 그는 어 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기가 다 결정해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멀었던 그래서 다가가기가 어려웠던 아버지 이삭도 없습니다. 그 는 철저하게 혼자입니다. 미래는 이제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의 손을 떠났습니다. 자기의 힘을 의지하고 꾀를 의지하기 에는 현실이 너무 무거운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광야입니다.

혼자 있어서 외롭고 두려운 것은 야곱에게는 축복의 기회였습니다. 왜냐하면 혼자 있는 것은 세상과 자신의 삶을 투명하게 보는 필수조건이 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모습을 보기를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래 서 분주함 속에 자기를 묻어버리는 선택을 합니다. 혼자서 시간을 보낼 줄 모르는 사람 안에 신앙이 뿌리를 내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외로운 시간이 존재합니까? 혼자 보내는 시간이 있 으십니까? 오늘날에는 야곱처럼 혼자 있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가는 곳 마다 전화를 가지고 다닙니다. 가는 곳마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회신을 합 니다. 이런 현대적 경향은 신앙의 악조건이기도 합니다. 야곱은 혼자였습니다. 누구와도 연락할 수 없었고, 혹시 누군가를 만날 수 있었다면 그분은 하나님이셨을 것입니다. 

홀로 던져진 야곱은 벧엘에서 꿈을 꾸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 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정말 처음으로 야곱에게 찾아오셨고 야곱에게 말을 걸어오신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늘 야곱과 함께 하셨고 야곱에게 말을 걸어오셨지만, 그동안 40년 이상의 삶을 사는 동안 그의 머릿속에 꽉 차 있었던 생각! 어떻게든 축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 경쟁, 속임수, 이런 것들로 인하여 도무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들을 수 없을만큼 자 기의 삶 속에 묻혀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열심히는 살지만, 정작 무엇을 위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를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조용한 곳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경쟁해야 할 필요가 없고 걷고 자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는 광야로 우리 를 불러내십니다. 때로는 병상으로, 때로는 실업으로, 때로는 원치 않는 곳으로 보내셔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야곱이 자기 방어의 경계를 내려놓 은 상태에서 복음은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2. 
야곱이 잠이 들었는데 꿈을 꿉니다. 종종 성경이 쓰여지기 전 시대에 꿈 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의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꿈에서 야곱은 사닥다리를 봅니다. 사닥다리는 땅 위에서 부터 하늘에까지 닿아있었고,  많은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꿈의 의미가 무엇이고, 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찾아오 시는 첫 만남에서 이 꿈을 보여주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로 말미암아 분리된 하나님과 죄 인의 사이에 유일한 다리가 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 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곧 길이 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6).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의미심장한 꿈을 야곱에게 보여주신 것일까요? 야곱의 삶에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외삼촌의 집에 도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도망하면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는 결코 그 자체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야곱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그는 알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복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너는 지금까지 너 자 신을 믿고 살았지만, 거기에는 결코 희망이 없단다. 너는 지금 하늘에서 멀리 떨어진 삶을 살고 있고 네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소망, 네가 하늘에 이르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 즉 그리스도 밖에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야곱은 자기가 지금 혼자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는 하늘이 열리고 하늘과 땅, 하나님과 자신을 연결해주시 는 유일한 분이신 그리스도를 보도록 초청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3. 
그 꿈은 그냥 환상으로만 끝나지 않았습니다. 꿈 속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찾아오시는 가장 분명한 방 식은 약속의 말씀을 통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야곱에게 있어서 놀 라운 위로가 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힘이 있어서 우리를 위로하고, 소망을 주고, 힘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하 나님은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거하게 하십시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야곱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 씀은 전혀 모호하지 않은 그리고 구체적인 세 가지 약속이었습니다.

13절에서 15절입니다. 너와 함께 있겠다 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지 금 아버지와 형을 속여 축복을 가로챈 사기군이요, 도망자를 축복하고 계 십니다. 야곱이 형을 피해 도망할 수 있었을지는 몰라도, 그는 하나님으로 부터 도망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야곱에게 주신 첫번째 약속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약속이었습니 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함께 하심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 을 말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자신 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어떤 것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두 번째로, 지금 야곱이 누워있는 땅을 야곱과 그 자손에 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야곱의 자손은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 서남북에 편만할 것이고 땅의 모든 족속이 야곱과 그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을 것입니다. 할아버지를 통해서만 들었던 그 약속을 이제 하나님은 자 기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약속해주십니다. 
세 번째 약속은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아무 것 도 확실한 것이 없는 이 여정에서, 그는 확실한 것 하나를 붙잡습니다. 그 는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약속하신 이 모든 것을 다 이루 실 때까지는 절대로 야곱을 떠나시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4. 
아브라함을 찾아오셨고 이삭을 찾아오셨던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셨습 니다.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이제 그는 뵈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50마 일이나 떠나왔을 때, 하나님이 거기 계실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예기치 않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에서 전혀 기대치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말합니다. “하나님이 여기 계실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라고 말입니다. 그곳이 여러분이 하나님을 떠나서 멀리 도망했 던 곳이든지,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의 한가운데이든지 상관없이 말 입니다.  하나님이 교회 밖에 계실 것이라고는! 하나님이 내 일터에 계실 것이라고는! 하나님이 나의 가정과 침실에 계실 것이라고는! 하나님이 여 행 중의 차 안에, 비행기 안에 계실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우 리는 그렇게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야곱은 그곳을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 이라고 고백합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5. 
야곱은 그 생애에 처음으로 고상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서 원을 드립니다. 남의 것을 빼앗고 속이고 취하던 야곱이 지금 하나님께 뭔가를 드리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온전히 삼겠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지 일을 드리겠다고 합니다. 

6. 
우리의 영적 여정을 살펴보십시오. 얼마나 야곱의 삶과 유사한지요. 
영적 여정은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해 가는 과정입니다. 야곱은 살자고 시작한 여정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여정 속에서 야곱을 찾 아오셨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찾으려고 가는 길이 아닌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없는 은혜와 자비하심으로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벗어나 도망할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피하여 숨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야곱에게 꿈으로 보여주시고 말씀으로 약속해주셨습니다. 그래야 할 이유나 의무가 조금도 없으신데도, 우리를 사랑하시겠다고 약 속하시고 천명하시며 각오를 밝히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선하신 하나님이 십니까? 자기 삶을 살고, 자기 길을 가는 야곱을 찾아오셨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찾아오셨기에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습 니다. 야곱의 하나님이 바로 오늘 저와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