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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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야곱의 생애(5) 좌절, 약속을 이루시는 통로 - 창29;31-30;24
- 느헤미야강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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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29:31입니다. (현대인의성경) 여호와께서는 레아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 녀에게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하셨다. 그러나 라헬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야곱이 이룬 가정의 좌절을 처절하게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야곱은 원치 않는 여인 레아를 첫번째 아내로 맞아서 살아야 했고, 사랑받는 아내 라 헬은 자기의 언니인 레아와 슬픈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 이 싸움에서 야 곱은 원치 않게 두 명의 첩을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 14년의 기간 동 안에 야곱은 대가족을 이룹니다. 비록 야곱도, 레아도, 라헬도 모두 갈등 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좌절은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계획 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것을 성경은 우리에게 보게 합니다. 전면에 드러난 것은 그 가정에 있는 좌절이지만, 그 이면에는 좌절 속에 서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인 약속은 겨우 이삭 하나를 낳았습 니다. 이삭은 야곱과 에서 두 명을 낳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 일을 야 곱의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가시는데 그 과정이 놀랍습니다. 야곱의 순종 과 행복을 통해서가 아니라 좌절을 통해서 약속을 성취해 가십니다. 번영 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가시면 좋을텐데, 하나님은 고난과 환 난 속에서 우리를 향하신 약속을 성취해가심으로써 우리도 만들어가시고 역사도 그 뜻대로 만들어가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특히 그리스도인들의 인생에는 이런 좌절의 과정이 존재합니다.
2. 본문에는 좌절하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레아와 라헬, 야곱입니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인의 좌절을 보여줍니다. 레아가 특별히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은 외적인 약점도 있었으나 사기결혼에 가담하여 야곱을 속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잘못에 대한 댓가를 피하게 해주시는 대신 그 댓가를 지불함으로써 배우게 하시면서 자기 자녀들을 가르치시고 훈련시키십니다. 댓가는 지불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레아는 남편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는 불쌍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태를 열어주셨습 니다. 처음 네 아들의 이름은 모두가 레아의 신앙을 표현해주고 있는 이 름들입니다. 첫 아들 르우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보시고 이 제 아들을 주셨다 했습니다(창 29:31). 둘째는 시므온을 낳고, 여호와께 서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을 들으시고 둘째 아들을 주셨다 했습니다 (창 29:33). 첫째를 낳고 남편의 사랑을 기대했으나 그 기대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레아는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고 드디어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그녀의 기도를 들으시고 둘째를 주셨습니다. 세째는 레위는 연합하다. 넷째 유다는 찬양이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잘못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하시지만, 거기서 이야기가 끝 나게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거기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레아의 상황을 완전히 변화시켜주시지는 않으셨지만, 오히려 레 아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레아에게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살 아갈 수 있는 힘과 은혜를 주셨습니다.
종종,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상황 자체를 변화시켜주심으로써 응답해주시 기도 하시지만, 많은 경우에 상황 보다 우리 자신을 변화시켜주심으로써 일을 하십니다. 상황은 동일하지만, 그 상황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체험 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가 해결되었던 경험이 우리에게 많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을 좀 바꾸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할 때 우리가 기억해 야 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 나를 바꾸어주십시오.”라고도 기 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는 결국 이 상황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고 자신을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기 시작합니다.
라헬은 사랑은 받고 있지만 자식이 없는 여인의 좌절을 보여줍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늘 긴장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기가 자식을 낳지 못하기 때문에 남편과 그 사랑을 언니인 레아에게 빼앗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왔을 것입니다. 이 두려움은 라헬의 삶을 내내 따라다녔습니다. 가지지 못한 사람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사람도 나름대로는 좌절할 이유가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야곱과 라헬이 성경에 남겨둔 유일한 대화 기록은 이것입니다.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30:1).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 겠느냐?”(30:2)….. 하나님은 라헬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녀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안겨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라헬은 많은 것을 가졌습니다. 여인으로서의 아 름다움, 남편의 사랑, 게다가 스스로가 취해 사는 자만심과 자부심, 자존 심입니다. 딱 한 가지가 없습니다. 아들이 없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없다 는 사실 때문에 자존심과 자부심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늘 네 아들의 엄마인 언니와 비교가 되었을 것이고, 야곱이 아들들과 함 께 있는 것을 보아도 화가 치밀어올랐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부심과 자존심이 깨어지는 곳이 바로 영적인 성장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들어가실 때 제일 먼저 자부심과 자존심이 무너지게 하십니다. 그러나 라헬은 깨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여종 빌하를 남편에게 주어 아들을 대신 낳게 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빌하를 통해 단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이 변호하 셨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납달리인데 언니와 경쟁하여 이겼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하나님변호해서, 이기게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이 사건후 레아도 자기의 여종 실바를 남편의 첩으로 주어 두 아들을 더 낳게 만듭니다. 이제 막 하나님을 바라보기 시작한 레아의 마음의 고요를 깨뜨린 사건은 바로 라헬의 여종 빌하가 두 아들을 낳은 일이었습니다. 갑자기 하나님이 사라지고 라헬이 시야에 들어오자 자기 여종 실바를 남 편에게 주고 갓과 아셀을 얻게 됩니다. 갓은 행운, 아셀은 행복이라는 뜻 입니다. 이 이름에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커보이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후에 레아는 다 시 두 아들을 더 낳게 됩니다. 잇사갈을 낳고 하나님이 내게 상급을 주셨 다고, 여섯째 스불론을 낳고 하나님이 내게 특별한 선물을 주셨다고 고백 합니다. 레아도 세월이 흘러가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배우게 되고 그 것을 고백하는 자리로 가게 됩니다.
한편, 합환채를 먹고도 자식을 낳지 못하는 라헬! 그 사이에 오히려 두 아들과 한 명의 딸을 더 낳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라헬은 점점 자기의 노력을 내려놓게 되고 라헬의 좌절은 비로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합니다. 이것은 합환채 사건 이후 3년이 흐르는 동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라헬이 이렇게 자기의 노력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자, 하나님은 그 녀에게 아들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첫 아들 요셉을 낳으면서 라헬은 하나님이 내 수치를 제거하셨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아들을 더 주시기를’ 바라는 소망을 피력합니다. 자식을 주신 것은 합환 채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창 30:22 하나님 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 고로 성경은 라헬이 자기 방식대로 노력하기를 포기하고 기도하기 시작했더니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시고 그녀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라헬 에게 창세기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하게 될 인물인 요셉을 주십니다. 인간 이 참되게 좌절하고 자기를 발견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은혜도 임하는 법입니다. 자기를 보게 하지 못하는 좌절은 진짜 좌절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문제 많은 가정의 가장인 야곱입니다. 그는 결 혼 이후 13년 동안 정말 안팎으로 고단한 삶을 살았습니다. 자신이야말로 경쟁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그는 자기의 두 아내의 그치지 않는 경쟁을 보면서 자기 힘으로는 어떻게 조절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가 정에서 만나야 했습니다. 이런 좌절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야곱이란 인물도 훈련을 시키고 계셨고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들어가고 계셨습니다.
3. 이제 레아도 라헬도 하나님의 은혜, 헤세드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가정을 통해서 뭔가를 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고 계셨던 것입니다. 레아와 라헬의 지나친 자식 경쟁을 통해서 하나님 은 당신의 구속사를 이루어가고 계셨던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을 통해 서 열방의 구원의 통로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만들어가신 것 입니다. 본문의 이야기는 좌절로 가득차 있지만 그렇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좌절 은 끝이 아니라 소망의 시작임을 보여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아니 온 생애를 걸려야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집니 다. 문제는 지금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루어가고 계 시고 성취하고 계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저는 목양하면서 특별히 제자양육과정을 하면서 3~4년안에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속단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이 만들어지는데에는 참으로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기대를 버리지 않으려 합니다. 조금 답답하고 답이 안보이는 거서 같아도 좀 더 기다리십시오. 서두르지 마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좀 기다려 주십시오. 아직 공사중이니까 말입니다.
레아는 남편의 사랑이 없다는 것 때문에 좌절했고 그 좌절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라헬은 자기 잘난 맛에 살았고 남편의 사랑도 얻었지 만, 자식이 없으므로 좌절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온갖 인간적 방법을 다 써보고서야 비로소 진짜 좌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하나님의 은 혜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야곱도 말썽많은 가정의 고단한 가장으로서의 십수년이란 세월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좌절이라는 상황 속에 계시다면 힘들어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십시오. 오히려 자신을 참되게 발견하는 좌절에 직면하십시오. 좌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약속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좌절을 주실 수 있으신 것은 우리에 대하여 자신이 있으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택한 백성, 자녀된 자들을 결코 잃어버 리지 않으십니다. 좌절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약속을 이루어가 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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