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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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야곱의 생애(9) 돌아가야 할 집 - 창35;1-8

  • 느헤미야강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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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에게는 돌아가야 할 집이 있었습니다. 영적 집입니다. 문제는 그가 이 집으로 가기를 거부하고 다른 곳을 배회하면서 집에서 얻을 안정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도 마땅히 있어야 할 집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안정을 얻으려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탕자의 인생이 그랬듯이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는 다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하고 삽니다. 야곱은 참 오래 방황을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옆에 계시 지만, 그 옆에 계신 하나님께로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만났다가 도 또 헤어지고, 그리고는 멀어지고 하기를 여러 번 합니다. 야곱이 집으 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야곱이 돌아가야 할 집은 어디일까요?

1. 본문 35장은 29절로 되어 있지만 야곱의 인생에서 40년 이상의 기간 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8절에 아버지 이삭이 180세에 죽었으니 야곱은 120세입니다. 야곱은 더 이상 젊은 사람이 아닙니다. 비록 나이가 석양으로 향하고 있지만 어떤 점에서 황금기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보는 인생에 대한 관점은 힘이 펄펄 나는 젊은 시절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극대화되는 중년기를 황금기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대한 성경적 관점은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그리스 도를 닮아갈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이 지속적으로 성화되어 우리 인생의 석양이 되어갈수록 하나님의 모습으로 만들어져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야곱은 신앙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 와 여러분의 인생도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 34장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5장 본문에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등장하시고 하나님이란 단어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자기 인생에서 형식적으로, 명분으로만 가지고 살다가 이제 자기 인생에서 주도권을 하나님이 쥐고 계시고, 하나님이 인 생의 참 주인이 되시며, 하나님이 없이는 아무 것도 설명할 수 없는 자리에 이르게 된다면, 그야말로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 니다. 그것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첫 번째 야곱이 돌아가야 할 집은 벧엘입니다(1-8). 
야곱에게 있어서 창세기 28장의 벧엘 경험은 그가 얍복 나루에서 하나님 과 씨름했던 경험을 제외한다면 최고의 영적 경험이었습니다. 이곳은 할 아버지와 아버지의 하나님으로 섬기던 분을 처음으로 자기의 하나님으로 제대로 만났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벧엘은 영적 고향이었고 집 이었습니다. 야곱은 이곳에서 하나님께 서원을 했고 그 서원을 지켰어야 했습니다. 미루고 살았던 그 서원을 이제 고통 속에서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집이자 자기의 영적 고향인 벧엘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벧엘로 올라가라고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셈이 벧엘보다 높으니 이 말은 지리적개념이 아니라 영적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세겜 에서 땅바닥으로 추락한 야곱의 인생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향하여 감으로써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황금기라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집이 있는 헤브론으로 돌아갑니다 (27). 
그곳은 할아버지인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내 사라의 죽음 후에 그 녀의 매장지를 삼기 위해서 생전에 매입했던 유일한 땅이었습니다(창 23:2이하).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에도 세겜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 고 이제야 아버지가 계신 집, 헤브론으로 갑니다. 약 30여년 전 아버지를 속이고 떠났던 아들이 이제 돌아와서 아버지를 만납니다. 

세 번째로 야곱은 형 에서가 살고 있는 세일로 갑니다(29) 
야곱은 33장에서 형 에서에게 곧 뒤따라서 세일로 가겠다고 했지만,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35장은 그가 헤브론에서 형 에서를 만나고 아버지 이삭의 장례를 함께 치루었다고 기록합니다(29절). 그들은 다시 만났습니 다. 이어지는 36장에서는 두 사람의 소유가 피차에 많아져서 함께 거할 수 없게 되었고 에서가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기록합니다 (36:6~7). 결국 이삭 앞에서 형제는 만났고, 그 쉽지 않은 관계들은 어쩌 면 처음으로 편안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경험했는지 모릅니다. 

2. 본문은 세겜에서 딸 디나문제로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찾아왔 고 세겜 남자를 다 죽이는 복수극을 저지르고 노략질까지 한 상황, 망연 자실한 상황에서 야곱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1절) 우리 인생에서 아마 가장 행복한 때는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일 것입니다. 우리가 패배했다고 느낄 때, 위기 상황인데 어떤것도 할 수 없 는 무력감을 느낄 때, 우리가 혼자 남았다고 느낄 때,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없다고 느낄 때,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 는 음성을 들을 때,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때 참 성도에게 있어서 그 때보다 더 행복할 때는 없습니다. 본문 1절, 3절, 7절을 보면 모두가 다 벧엘의 하나님께서 야곱을 그의 환 난날에 만나주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표현들입니다. 1절,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나타났던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벧엘, 너의 영적 고향,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시는 음성 을 듣자,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놓고 말합니다. 이방 신 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고 합니다(2). 그리고나서 벧엘에 올라가 하나님께 단을 쌓겠다는 것입니다(3). 야곱은 하나님이 자 기를 벧엘로 오라고 부르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헌신과 성결을 새롭게 하라는 부르심이라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음성을 들을 때, 하나님은 여 러분의 삶에서 결단을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여러분이 청산해 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가족들은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 그리고 귀에 있는 고리도 빼어 서 야곱에게 가져왔습니다. 야곱은 세겜을 떠나기 전에, 그것들을 그곳의 상수리 나무 아래 묻습니다. 이제 그는 벧엘의 하나님께 나아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5,6절은 세겜의 대 학살 사건으로 야곱가족이 위기에 봉착했음을 시사합 니다. 그러나 하나님말씀앞에서 거룩과 성결을 이루고 벧엘로 올라갈때에 주변 사람들이 두려워했다고 기록합니다. 함께 한 모든 사람이 벧엘에 이 르렀습니다. 두려움을 주었던 이들이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의 헤세드입니다. 

야곱이 30여년 전에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올라가자 하나님은 야곱 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더는 야곱이라고 하지말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 이 되리라고 말입니다(10). 하나님께서 야곱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자인 지를 다시 한 번 야곱에게 각성하게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너는 더 이상 속이는 자, 사깃군, 남의 발목을 잡는 자가 아니다. 너는 이스라엘이야. 하 나님이 명령하시는 삶을 사는 자, 하나님이 다스리는 자임을 기억해라. 너 는 세겜에서 패배하고 살아갈 자가 아니야. 다시 일어서!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9절은 이 사건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보여줍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니밍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야곱은 지금 세겜에서 벧엘로 올라갔으나 하나님은 밧단아람에서 돌아온 것으로 인정해주신다는 선언입니다. 세겜에서의 모든 것 기억하지 않겠다.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 아버지 이삭에게 주었던 언 약을 야곱에게 말씀하시면서 그 언약을 갱신하셨습니다(11-12). 큰 민족, 왕들이 야곱으로부터 나고, 땅과 후손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 장면이 야곱 인생에 최고의 절정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야곱이 형과 아버지를 속여서 얻어낸 축복, 그리고 전에 벧엘에서 하나님 께서 약속해주셨던 축복이 정말 야곱의 것이 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그렇게도 원했던 축복이 정말 야곱의 것이 되도록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를 20년 동안 밧단아람에서, 비참한 실패로 끝난 10년의 세 겜 생활을 통해서 그를 빚어오신 것이었습니다. 이제 야곱은 더 이상 누 구도 속일 필요가 없이 그 축복을 자기의 것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언약을 주신 하나님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셨다’고 했 습니다(13).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야곱에게 오셔서 말씀하 셨다는 것을 증거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현현(나타남)이었습니다. 아 브라함에게도 그렇게 거듭 나타나셨던 하나님은 이제 야곱에게 그렇게 나 타나시고는 창세기에서 다시는 그렇게 나타나시지 않으십니다. 

3.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정리하는 말씀입니다. 

첫째, 우리가 돌아가야 할 집은 어디입니까? 야곱에게는 그의 영적 고향벧엘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돌아갈 고향이 있으십니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모두 본향, 곧 돌아갈 집을 찾는 자들이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히 11:14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 냄이라 15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 니와 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 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살아 생전에 집으로 가는 일이 없는 자는 결코 천국에 이르지 못할 것입 니다. 우리의 돌아갈 집은 바로 하나님의 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사십니 까? 야곱은 적어도 자기가 돌아갈 영적 고향이며 영적인 집이 벧엘이라 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벧엘은 그냥 장소가 아닙니다. 바로 엘벧엘 곧 벧엘의 하나님의 품이 자기가 돌아갈 곳이라는 사실을 상징하는 것입 니다. 하나님 품이야말로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고향, 영원한 집입니다. 

둘째, 우리는 야곱의 인생에 석양에 가까왔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생의 석양이 가까왔을 때 하게 되는 주요한 것은 회상입니다. 야곱은 자기의 영혼의 고향이요 집인 벧엘로 가는 길에 자기의 걸어온 인생을 회상했을 것입니다. 야곱은 늙으신 아버지 이삭과 헤브론에서 함께 거한 얼마간의 시간동안 자기의 인생을 회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별히 아버지 이삭 이 그 인생을 회상하는 것을 함께 나누면서 말입니다.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살아오신 삶과 걸어오신 길을 회상하면서 ‘하나님 은 선하시다.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나님은 나를 넘치도록 축복해주셨다’ 라고 고백하실 수 있으시다면, 여러분은 지금 집으로 제대로 돌아가고 계 시는 것입니다. 야곱은 35장 내내 벧엘로 돌아가면서, 헤브론으로 돌아가 면서, 그리고 헤브론에서 아버지 이삭과 함께 거하면서 이렇게 되뇌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하나님은 참되시다. 하나님은 나를 넘치 도록 축복해 주셨다’고 말입니다. 야곱의 삶을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결코 여러분이 누리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깊은 신뢰를 꺽을 수 없는 수준으로 여러분을 데려 가실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헤세드가 만들어내는 결과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그런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