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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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7장 - 오직 기도와 말씀

  • john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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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유다가 왜 멸망하게 되는지,

그리고 임박한 멸망 앞에서도 그들이 붙잡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먼저 본문 앞부분(1~10)에는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가 나온다.

크고 화려한 독수리가 백향목 가지 끝을 꺾어 상인들의 땅에 두고, 다른 씨앗을 가져다가 옥토에 심었다.

그랬더니 그 씨앗이 자라 포도나무가 되었는데,

이 포도나무가 자라서 자신을 심은 독수리가 아닌 다른 독수리에게 가지를 뻗게 된다.

그렇다면 이 포도나무를 심은 독수리가 심은 자도 몰라보는 이 포도나무를 결국 죽게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이다.

이어지는 말씀(11~21)에 이 비유에 대한 해석이 나오는데,

처음 등장하는 독수리는 바벨론이고, 나중에 등장하는 독수리는 애굽이며,

백향목 가지와 포도나무 씨앗은 각각 유다의 여호야긴 왕과 시드기야 왕을 의미한다.

바벨론이 유다의 여호야긴을 폐위하고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워 언약을 맺었는데,

이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신하고 이집트에게 도움을 구하니

결국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키고 시드기야를 죽일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본문 마지막부분(22~24)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회복하실 것이라는 메시지가 이어진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을 떠나 반역한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셨다.

이후에 등장하는 바사나 헬라제국도 마찬가지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 세상나라들을 사용하셨는데,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채, 순간의 위기만을 모면하고자 세상나라를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은 선악간에 관계없이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것인데,

무지한 백성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의 노력으로 위기를 피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도전과 반역이었다.

그리고 또 애굽은 어떤 나라인가? 하나님 백성들을 억압했던 나라 아닌가?

본인들을 속박하고 괴롭게 했던 땅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또다시 이 애굽을 의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처참히 짓밟히고 만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징계하신 후에 회복시키실 계획도 가지고 계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다시금 백향목 가지를 심으셔서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풍성한 나무를 만드신다는 계획.

멸망을 목전에 둔 백성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붙잡아야 할 것은 회복시키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씀하고 계시다.

 

당시의 애굽은 사실 결코 약한 나라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다를 구해줄 수 없었다.

하나님의 계획에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유다의 백성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았더라면 펼쳐지는 상황에 순종하며 괜한 수고를 안 해도 됐겠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수고를 통해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도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관계없이

세상의 방법과 세상의 지혜를 사용하여 나의 뜻을 이뤄가려 할 때가 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하나님의 계획에 도전하여 이집트를 의지했던 유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분명하게 알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희미하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계획을 어떻게 따를 수 있을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발견하는 길은 오로지 기도와 말씀밖에는 없다.

기도하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고는 도무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없다.

우리가 늘 기도와 말씀, 말씀과 기도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안개와 같은 우리 인생 가운데 밝은 빛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하신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하심을 발견하여 늘 그분의 섭리가운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와 말씀뿐임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