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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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8장 - 나로부터 시작된다!

  • john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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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유다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그것이 다른 누구의 탓이 아닌 바로 유다 백성들 자신의 죄악 때문임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그러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라는 촉구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간략히 요약해보면 먼저 1~4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으니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은 잘못된 것이다.

즉 죄악에 대한 형벌은 다른 누구의 탓이 아닌 바로 자신의 탓임을 이야기하시는 말씀이고,

5~9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지키는 의로운 사람은 반드시 형벌을 면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10~18아버지가 선하든 악하든 그 아들이 악행을 하면 그는 형벌을 받는 것이고,

아들이 의롭게 행하면 형벌을 면하는 것임을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고,

19~32은 결론적으로 의도 자기 자신에게, 악도 자기 자신에게 돌아갈 것인데

왜 하나님께 대해 공평하지 않다고 하느냐고 물으시면서,

그러니 회개하고 악에서 떠나 모두가 살아라! 하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당시 유다는 멸망이 얼마 남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에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회개를 촉구하신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이미 예언되었지만

그들이 지금이라도 돌이킨다면 바벨론의 무참한 학살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은 면할 수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가운데 유다 백성들은 오늘 자신들이 처한 이 위태한 상황이 자신들 때문이 아닌

조상들의 탓이라고 푸념하며 하나님은 불공평하신 분이라 원망했던 것 같다.

자신들이 마주한 이 위기가 과거 조상들의 죄악 때문이라며 책임을 전가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이러한 오해를 바로 잡아주시며 그러니 이제라도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결국 바벨론에 의해 무참한 학살을 당한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먼저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셨다.

말세지말이라 여기며 이 세대의 악함을 개탄했던 내 모습 가운데

정작 내 모습은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악함만을 안타까워했던 모습들.

이러한 내 모습이 자신들이 처한 위기 앞에서

오로지 조상들의 탓만 하며 나는 이 위기와 무관하다는 모습을 보인 유다의 백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의로운가, 내가 악에서 떠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지,

남들의 악함만을 개탄하며 정죄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교회를 향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오늘날 교회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어떤 교회에 누가 잘못을 했다 지적할 때가 많은데

우리가 교회를 가리켜 거룩한 공회, 즉 모든 교회가 하나의 공교회라고 고백하고,

또 우리 자신이 이 교회의 지체라고 고백하지 않나?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가 맞닥뜨린 위기나 어려움은 곧 나의 위기이고 나의 어려움인데

마치 나는 이것과 무관한 것처럼,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문제인 것처럼 여기고

그렇게 이야기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먼저 우리 공동체 안에서 의롭게 서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갈 때

나로부터 시작해서 내가 속한 공동체가 또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의롭고 거룩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오늘 이 세상의 악함이나 다른 이들의 연약함을 말하기 전에

먼저는 나의 연약함과 악함을 돌아보며 내가 먼저 돌이켜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대로 행하고,

또한 주님을 향한 사랑의 헌신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바로 우리의 거룩한 임무이다.

내가 속한 가정, 속회, 선교회, 교회, 나라와 민족, 모든 공동체의 회복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믿으며

나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만드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