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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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0장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 john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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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을 몇 해 남기지 않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유다의 장로들이 장래의 일들을 묻기 위해 에스겔에게 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묻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그들의 범죄를 상기시키셨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자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야곱의 후예들을 불러내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다.
이 때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애굽의 우상들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그 당부를 저버리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신 당신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시기 위해 그들을 즉시 심판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셔서 율법을 주셨는데,
그들은 광야에서 또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셨다.
그러면서 그 자손들에게 조상들의 범죄를 따르지 말고 내 율례와 규례를 지켜서
내가 여호와 하나님임을 드러낼 것을 당부하셨다. 하지만 그 자손들 역시 하나님께 반역했다.
이스라엘 족속은 하나님의 계속되는 은혜에도 이같이 범죄하여 스스로를 더럽히고 하나님을 욕되게 했다.
그들이 이러한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의 지도자들이 묻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완전히 타락하여 이방인과 같이 되게 하지는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죄악을 징계하시겠지만 언젠가는 그들을 회복시키셔서 목자의 지팡이 아래에 있게 하시고
그들을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불타는 숲의 비유를 통해 유다가 당할 고통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것이 오늘 20장 전체의 내용이다.
유다의 백성들은 계속되는 바벨론의 위협으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늘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 위기를 벗어나려고 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통해 그들이 가야할 길과 해야할 일들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또다시 하나님의 뜻을 물을 이유가 무엇인가?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지금이라도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기만 하면 됐다.
그럼에도 그들은 끝까지 어떤 요행이나 기적으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 없는 기도에는 응답하지 않으신다. 돌이킴 없는 간구는 듣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급선무인데,
하나님께 돌이키지는 않고 어떻게든 답답한 이 상황을 벗어나보고자 에스겔을 찾아왔으니
하나님께서는 대답은커녕 그들이 묻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지, 단순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도 나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서
그저 하나님께서 내 기도만 응답받기를, 내 문제만 해결해 주시기를 바랄 때가 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응답 받기를 바라기에 앞서서
먼저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것이지,
그저 우리의 믿음이나 영혼의 상태는 관계없이 무조건 잘 되고, 문제가 없어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기에 앞서서, 또는 문제나 어려움을 하나님께 토로하기에 앞서서 돌아봐야 할 것은
내가 과연 지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서 있는가, 우리 자신을 말씀 앞에 세워보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의 열매를 기뻐하신다.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매일의 삶 가운데 가장 먼저는 돌이켜 회개하는 삶을 살아가자.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사 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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