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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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장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john
-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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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그에게 선지자로서의 소명을 일깨우시는 말씀이다.
전반부에는 패역한 백성들을 향해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을 주시고
그 사역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시는 말씀이 나타나있고,
후반부에는 에스겔로 하여금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파수꾼으로서의 임무를 주시면서
동시에 에스겔을 보호하시기 위해 한시적으로 그 사역을 보류하시는 내용이 이어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기에
계속해서 강조하시며 에스겔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인 것이다.
8절 이하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스겔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것을 요청하신다.
우리가 오늘 본문을 마주하는 가운데 특별히 주목해보고 싶은 말씀은 4절 말씀이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부름 받은 우리가 과연 어떠한 존재인지,
또한 하나님께서 이러한 우리를 무엇 때문에 부르셨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
본문 4절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가리켜 ‘인자’라고 하셨다.
‘인자’는 히브리어 성경에서 ‘벤아담(בֵּ֣יןאָדָ֖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아들, 또는 흙(먼지)의 아들이라는 표현으로,
에스겔 역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썩어 없어질 흙에 지나지 않는 존재,
먼지와 같은 존재임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내 말로 그들에게 고하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에스겔이 감당해야할 사역의 자리와 감당할 사명에 대해 나타내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통해 에스겔은 본인의 정체성과 또 본인의 사명을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은 흙으로 빚은 연약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존재,
그래서 하나님의 붙드심이 없다면 무능하고 무가치한 존재임을…
그리고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여 멸망을 목전에 두었음에도
여전히 죄에 죄를 더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로 가서
준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는 사실 또한 기억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든 듣든지 듣지 않든지, 또한 어떤 핍박을 가하든지 이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알았을 것이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 역시도 우리가 어떠한 존재이며, 또한 어떠한 이유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는지 깨달을 수 있다.
우리들도 에스겔과 마찬가지로 흙으로 지음 받은 나약한 존재이다.
우리에게 재능도 있고, 지식도 있고, 건강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으로
하나님의 전능하심 앞에서 사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그 어떤 것도 내세울 것이 없고,
또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그마저도 쓸 수도 없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하시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이 패역한 세대 가운데 부르셨다.
오늘날 세상 풍조를 바라볼 때에 얼마나 참담한 모습이 많은가?
포용, 인권… 허울 좋은 명분으로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모습들,
죄를 죄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들. 꼽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세상 가운데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16절 이하 내용 참고)
하나님께서 먼지와 같은 우리를 부르셔서 사명을 주셨다.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사명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 이 세상 그 어떤 일보다 존귀한 사역.
우리는 이러한 사명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임을 기억하면서 감사함으로 주신 사명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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