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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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5장 - 시온의 대로를 가는 사람들

  • 느헤미야강
  •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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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주제는 구원의 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할 말씀은 8,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10절 전반에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라는 말씀입니다.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거기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8-10).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중요한 교리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로 거룩한 자만이 시온의 대로 위에 있는 사람이라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아 천국간다는 것은 좋아하나 구원얻은 이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진리는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에 시온의 대로가 거룩한 길이이라는 것은, 오로지 거룩한 자만이 그 길을 갈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예수믿어 구원얻은 사람들이 가야할 길은 거룩의 길입니다.

거룩함의 진정한 본질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거룩함이란 본래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그런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지 못한 백성들을 택하여 구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속성을 따라 거룩할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닮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1:18)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 본체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닮아 가면 우리는 결국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4복음서를 읽어야 합니다. 4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을 닮는 것이 거룩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유혹을 받으셨지만,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이 거룩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새벽에도 기도하시고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하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전도하시고 약한 사람들을 치료하셨습니다. 따라서 힘이 있을 때 전도하고 약자를 돕는 것이 거룩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무서운 분이셨지만,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들에게는 용서와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회개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처럼 용서해야 합니다. 이것이 거룩한 삶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100% 순종하셨습니다. 0.0001%도 불순종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닮는 것이 바로 거룩입니다.

그러니 거룩이란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근엄한 목소리로 기도하거나 말씀을 많이 안다는 것에 있지 않고 구체적인 삶속에서 예수 따름이 있는가입니다. 거룩이란 이처럼 하나님을 닮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며, 성령으로 우리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만이 시온의 대로를 가는 사람이요, 천국에 이르게 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수생명있는 사람이 확실한가? 예수 생명으로 내가 거룩한 길을 걸어가는 사람인가 점검하는 것을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의 다섯 가지 점검 리스트를 통해 한 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성품과 나의 성품 사이에 비슷한 점이 있는지를 찾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우심, 자비로우심, 용서하심, 오래 참으심 같은 인간과 공유할 수 있는 속성들이 내 마음속에 그런 성품이 이루어지기를 갈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거룩한 사람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삶과 나의 삶에 비슷한 점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거룩한 사람은 늘 예수님을 닮아 유혹을 물리치고, 기도와 전도의 소망을 가지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의 삶과 내 삶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더 이상 거룩한 사람이 아닙니다.

셋째로 기록된 거룩함(written holiness)인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에 내 영혼에 기쁨과 깨달음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전에도 성경을 읽지 않았지만, 지금도 읽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경을 읽을 계획이 없는 사람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도 졸리기만 하고, 자신의 영혼과 도무지 공통점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은 거룩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무작정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마십시오.

 넷째로 다른 성도들의 삶과 내 삶에 유사성이 있는지를 찾아봐야 합니다.

다른 성도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 아니면 세상의 친구들을 만나서 옛날 방식대로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하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옛날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 잔 나누는 것보다 성도들과 의 교제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천국 백성의 성품을 소유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죄를 즐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물론 인간은 악한 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사람은 죄를 짓고 나면 벌써 마음에 갈등이 일어나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자백하고 돌이킬 줄을 압니다. 반면에 거룩하지 않은 사람은 죄를 짓는 것을 즐거워하고, 거룩한 사람을 오히려 조롱합니다. 

오늘 말씀은 거룩한 자만이 시온의 대로를 거쳐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이 거룩함은 단시일 내에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함에는 출발과 과정이 있습니다. 거룩함의 출발점은 과거에 자신이 거룩하게 살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회심(conversion)입니다.

시온의 대로 위에 올라온 성도들은 대로를 계속 진행하면서 실천적인 거룩(practical holiness)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함을 이루며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매일 예수님을 닮아가며 살 수 있는지를 늘 고민해야 합니다. 매일 내 삶에 죄가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살고 있는지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것이 실천적인 거룩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성화라고 합니다. 의롭다 함을 얻은 사람은 반드시 성화의 길을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