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자토새-레쥬메와 커리큘럼 비타이

  • 느헤미야강
  •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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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마지막 토요일, 자녀를 위한 기도회 날입니다.

대학생들은 이미 방학이지만, 초중고 학생들은 7,8월 방학을 맞습니다.

자녀들과 가족들에게 의미있고 행복을 위한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행복한 삶 만들기라는 삶의 특강같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참고로 핵심내용은 서울대에서 상담학을 가르치는 최인철교수의 강의 내용을 인용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뭔가 특별한 시도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함 때문에 일상은 외면한 채 행복을 멀리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행운이라는 네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행복이라는 세 잎 클로버를 놓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행복은 일상에서 소외되어 버렸습니다. 행복은 일상의’, ‘일상에 의한’, ‘일상을 위한행복이 정말 중요합니다.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사는 것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가 일상속에서 먼저 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재미의미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재미와 의미가 수반되면 몰입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어떤 경험을 할 때 재미와 의미, 몰입을 느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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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비법중 최고는 여행입니다. 여행에는 걷기, 놀기, 말하기, 먹기 등 웬만한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여행은 행복의 종합선물세트, 행복의 뷔페입니다. 

이 여행을 하려면 돈도 있어야 하고 시간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반복하는 것 들 중 의미없는 대표적인 활동이 텔레비전 시청, SNS, 문자입니다. 이런 시간을 여행에 사용하는 것입니다행복은 결국 시간관리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을 잘 설계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그렇다면 여행은 왜 행복감을 줄까요? 여행은 돈인데 이 돈과 행복은 비례할까요

그렇다면 돈을 어떻게 써야 행복해질까요?

이런 질문들이 현대인들과 관련되어 심리학자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사회심리학의 개척자인 에리히 프롬[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의 핵심은 소유적 실존양식을 현대 문명의 재앙으로 보았다는 데 있습니다

소비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유하기 위한 소비가 있고, 체험을 위한 소비가 있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소유를 위한 소비보다 경험이나 체험을 위한 소비가 더 크고 더 오랜 기간 행복감을 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체험을 위한 소비는 이야깃거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소유의 행복이 체험행복보다 오래가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옷을 사면 옷을 소유하게 됩니다. 반면에 강의를 듣거나 예배하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체험입니다. 옷을 산 것은 한 두 번 이야기 하고 나면 끝입니다. 몇 년동안 그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험, 체험은 몇 년동안 지속해서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어떤 여행은 인생을 바꿀 수 있지만, 어떤 옷이 인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어떤 생각은 인생을 바꿀 수 있지만, 어떤 자동차는 인생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돈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행복하고자 한다면 돈으로 체험을 살 필요가 있습니다.

 

이력서를 레쥬메’(Resume), 혹은 커리큘럼 비타이’(Curriculum vitae) 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력서 관리를 위해 노력합니다. 레쥬메는 자신의 학력, 경력, 보유기술, 특이사항 등에 대한 자신의 사항을 기간별로 한 두 장에 요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펙을 나열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커리큘럼 비타이는 자신이 해 왔던 경험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는 스타일을 말합니다.

행복은 경험의 이력서와 비례합니다. 그래서 체험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를 만드는데 돈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경험, 체험을 만드는데 드는 소비는 행복을 만듭니다. 자녀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고 가르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소유하려고 하는데 쓰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한가운데서 이야기거리를 만드는 경험을 갖고 늘리도록 해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꺼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여행입니다. 

그런의미에서 교회 공동체안에서 수련회를 하고, 소그룹 모임, 제자훈련, 선교여행 등은 하나님의 역사와 신앙의 이야기꺼리, 우리들만의 체험을 만드는 일에 중요한 요인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언제 어떤 사람들과 모임을 했는지, 그때의 경험을 신앙경험에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오늘의 핵심이 아니기에 차후에 더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삶에서 중요한 것이 환경입니다. 환경이 우리를 지배할 수 있는데 일상환경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주변사람입니다.

 

2011년 미국 하버드대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츠’, ‘제임스 파울러가 쓴

‘Connected’라는 책이 있습니다. ‘행복은 전염된다라는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사회적 관계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를 연구조사한 책입니다. 생각보다 놀랍습니다. 내가 생각, 느끼는 감정 영향이 친구, 친구의 친구, 친구의 친구의 친구 이렇게 3단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더라는 것입니다.

한 지역 공동체의 소셜 네크워크를 조사했습니다. 행복에 관해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과 연관되어 있는지에 관한 연구입니다결과는 첫째, 행복한 사람끼리 모여 있고, 행복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더라. 둘째,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중 일부는 네트워크 끝에 있어 사람들이 주변에 없더라. 고립되어 있더라. 그리고 내린 결론이 이것입니다.

내가 행복할 경우 나의 친구는 15%, 친구의 친구는 10%, 친구의 친구의 친구는 6% 행복할 확률이 높더라는 것입니다그만큼 우리 주변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행복하게 삶을 살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사람 옆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반대로 보면 늘 원망과 불평을 달고 사는 사람은 결국 그런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더라. 결국 내 주변에 누가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결과입니다.

행복한 사람, 행복한 삶이 되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과 같이 있는 것입니다.

우울하고 싶으면 우울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됩니다. 금방 냉소적이 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을 조절할 수 있다면 불행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좋은 에너지를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변에 행복한 사람이 많으면 좋겠으나 그런 사람이 없다면, 내가 먼저 주변에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내 친구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15% 늘어납니다. 내 친구의 친구가 행복해질 가능성이 10% 늘어납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행복에 대해 빚을 지고 있습니다. 주변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로인해 내 주변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입니다.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나한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가?

특히 한국 사람들의 경우에 어떤 사람과 있을 때 행복한가?

조사해보았더니...최고의 행복감을 주는 사람은 연인’... 가장 의미있는 대상은 자녀’... 행복감을 주는 사람을 정리해보았더니 상위권이 연인, 자녀, 배우자, 부모, 친구였습니다. 결국 행복감을 주는 사람은 가족’, ‘친구들이었습니다.

영혼이 행복하기 위한 3요소가 자유, 유능, 관계라 했습니다. 자신을 성찰하면서 주변사람인 가족과 친구관계를 좋게 만드는 이것을 하지 않고 행복하려는 것은 부질없는 것이다는 것입니다. 결국 일상의 삶속에서 무엇을 하는가 만큼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하는가입니다. 

행복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공간입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의 공간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의 경우 집보다는 독서실입니다. 집에서 기도가 되지만 교회가 더 잘됩니다. 공간문제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공간도 중요합니다.

좋은공동체 조건은 공간인데 대표적인 것이 가정일터입니다. 그런데 잘 살고 있는 사람, 행복한 사람은 가정외에 3의 공간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카페’, ‘운동공간’, ‘아지트가 있더라. 이런곳이 중요한 이유는 격식없고 서열이 없다.’ ‘소박한 곳’. ‘수다떨기 좋은 곳’. ‘출입의 자유가 있고 음식이 있는 곳입니다. 먹고 마시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사람이 일상의 삶에서 행복이 더 키질 수 있더라는 것입니다. 

결국 행복은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은 소중하지만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일상속에 있는 가치입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는 노력과 함께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구체적인 삶의 속성들을 바꾸는 노력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일상에 있습니다. 특별한것에만 있지 않다는 우리의 마음을 바꾸고 태도를 바꾸며,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돈을 어디에 쓸 것인지, 사람은 누구와 만나고 공간은 어떻게 만들것인지 이러한 일상의 작은 변화가 행복을 키워가는 힘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이길 바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인간을 만드셨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관계로 인간과 함께 하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여기시고 하와를 지으신 까닭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닮은 우리 인간들 역시 함께여야 행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1) 

모든일에도 다 때가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저와 여러분 가정에 이러한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새생명교회 공동체가 가족, 친구로서의 역할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