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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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장 - 입김같은 인생
- 느헤미야강
- 20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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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두 가지 관점으로 읽어야 합니다. 하나의 관점은 육적이고 세상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인생과 삶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 인생과 삶에 대한 관점입니다. 전도서 1장은 하나님이 없는 육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생을 바라본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장의 주제는 하나님 없는 삶의 허무함입니다.
전도서는 솔로몬이 기록했습니다. 맨 처음 장 첫 부분에서 기자는 자신에 대해 세 가지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다윗의 아들은 자신의 특권에 대한 고백이고, 예루살렘 왕은 자신이 누리고 있던 지위에 대한 고백이며, 전도자는 자신이 부름받은 소명에 대한 고백입니다. 이 세가지 자신에 대한 고백은 전도서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먼저 다윗의 아들입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로 태어나면서 커다란 특권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에게서 최고의 왕,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였습니다. 이보다 더 큰 특권은 없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 좋은 배경, 좋은 가족, 좋은 조건속에서 삶을 시작했다는 고백입니다. 두 번째로 예루살렘 왕입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거하고 싶어하던 예루살렘, 개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지위인 왕, 솔로몬은 그 시대 사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위에 오른 사람입니다.
최고의 특권과 최고의 지위와 지혜를 가진 사람.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려본 솔로몬이 전도서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2절)
이 고백한 한 솔로몬이 마지막으로 자신을 전도자로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전도자란 ‘공개적으로 고백하다 전파하다’라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놓은 자리에서 자기가 체험한 절실함, 생생한 체험을 통해서 얻은 지혜를 말하는 사람을 전도자라고 말힙니다. 이것이 전도자의 본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 놓고 전달하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는 심정, 너무 심오하고 깊이있고, 진실하고, 적나라한 인생의 진리여서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워 온 어느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이야기합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2절)
여기에서 “헛되다”는 말의 본래의 뜻은 “추운 겨울에 우리들의 코와 입에서 나오는 입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잠깐 있다가 사라져 버리는 입김, 우리가 그 입김을 손에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그것은 잡혀지지 않는 것, 아무리 애를 써고 몸부림을 쳐도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3절,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여기에서 ‘유익’의 본래의 뜻은 “남는다.”입니다. 무엇이 남을 수 있는가? 내가 계속 애썼지만, 해 아래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뛰어다니며 땀을 흘리고 장사하고 직장에 가서 애를 쓰고 공부를 하고 내 모든 능력을 투자해서 내 모든 것을 들여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 무엇이 남을 수 있는가? 그러면서 솔로몬은 4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4절)
한 세대는 가고 또 한 세대가 옵니다. 마치 무대 위에서 어느 배우가 등장해서 연기를 한 다음에 무대 저편으로 사라져 갑니다. 그리고 똑같은 무대 위에 새로운 사람이 출연합니다. 무대에서 연극은 계속되지만 그 주인공은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여기에 새생명교회 성도님들의 대분은 지금으로부터 50년후에 예배당에 앉아 있을 수 있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아니 90년 후면 저를 포함하여 청년들도 이 땅에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에 새생명교회라는 이름의 교회는 그대로 있을지 모릅니다. 교회는 더욱 커지고 웅장하게 세워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와 전혀 다른 누군가는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이제 세월이 지나면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앉아 있었던 곳, 우리가 몸담고 헌신하고 섬겼던 교회 안에 있어서, 우리와 똑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 똑같은 교회, 똑같은 환경 속에있지만 지금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얼굴들이 이곳에서 계속해서 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오랫만에 어떤 사람을 만나서 이러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 어떻게 됐습니까?"라는 물음을 종종 받게 됩니다. “모르십니까? 그 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도 그렇게 이야기 할 순간이 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분 세상을 떠나셨어요.” 여기에 인간 존재의 깊은 허무가 있습니다. 꼭 같은 무대 위에 계속해서 지나가는 얼굴들! 그 얼굴 속에 나도 있어 허우적거리며 삶을 살다가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이 무대 저편으로 퇴장해 버리는 이 쓸쓸한 배우의 뒷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전도서 기자는 인생은 그와 같은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이 헛되고 헛된 인생가운데 무엇이 영원한 것일까요?
첫 번째는 “하나님”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동일하신 그 하나님.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그 하나님, 바로 그 하나님이 영원하십니다.
두 번째는 그분의 “말씀”입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성경은 선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입니다. 요일 2장17절은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라 했습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만이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영원하신 하나님을 위해 영원한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소망은 복음에 있습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모든 사람이 여러분을 잊어버린 어느 날, 10년 후, 20년 후, 100년 후에도 여러분을 기억하실 분이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의 부모가, 혹은 자녀가 우리를 잊어도 저와 여러분을 기억하시고 아실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나를 지으시고, 나를 만드시고, 나를 잠깐 머무는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십니다. 허무한 인생, 잠시 잠깐 이면 사라질 인생, 안개와 같이, 겨울의 입김과 같이 한순간 있다가 소리 소문 없이 순식간에 없어질 존재와 같은 우리에게, 우리를 영원히 기억해 주시고, 우리를 영원한 천국의 처소, 하늘나라로 인도해주실 하나님이 있으십니다.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전도서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그것은 우리는 그분을 기억하는 인생을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한 분입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지으신 분,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 위해서, 죄에 빠져 잠시잠깐 살다가 영원한 지옥에 들어갈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 친히 그분의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 오늘도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분의 은혜를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고 계시는 그 사랑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그분은 오늘도 우리가 그분의 자녀로서 그분의 사랑의 품안에 거하고, 그분의 말씀대로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잠시 잠깐뿐인 이 땅에서의 인생가운데, 썩어지는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것을 붙들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과 뜻대로 살아가는 삶. 그분의 사랑안에 거하기로 결심할 때, 저와 여러분은 이제 이 땅의 소망이 있는 사람이 아닌, 영원한 저 하늘에 소망을 두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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