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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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6편 - 어렵지만 해야할 말
- 느헤미야강
-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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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상에서 설교하는 목사들은 “여러분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라고 줄곧 말합니다. 어려운 문제들에 부딪힌 사람들을 만난 성도들은 “누구누구 집사님, 너무 어려워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나 삶 속에서 이 말씀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어떻게 의지해야 합니까?”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까?”라고 질문앞에 속시원히 대답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라고 설교하는 제 자신이나, 어려운 이들을 만나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권면하는 성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도 어려운 시련을 당하면 당연한 것처럼 말하듯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못합니다.
저 역시 이 말을 헤아릴 수 없이 성도들에게 했습니다. 설교하면서, 심방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정작 제 자신에 문제가 발생했을 땐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할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성도들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할까요?
그것은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빨리 방법을 찾아 해결되고 싶습니다. 기다린다 해도 어떤 기한이 있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기한이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응답해 주신다는 그 때를 모르기 때문에 답답해 하고 기다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 ‘때’는 내가 생각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때입니다.
복음성가 중에 ‘주님의 시간에’라는 곡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주님의 시간에
그의 뜻 이뤄지리 기다려.
하루 하루 살 동안 주님 인도하시니.
주 뜻 이룰 때까지 기다려.
기다려 그때를
그의 뜻 이뤄지리 기다려
주의 뜻 이뤄질 때,
우리들의 모든 것
아름답게 변하리 기다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대부분 자신의 뜻,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 나의 욕심을 채우려고 사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나님만을 의지하지 못합니다.
시편 146편은 우리에게 귀한 말씀을 해 줍니다.
3절과 4절에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이 구절에서 한 말씀처럼 정말 인생이 도울 힘이 없습니까? 아니요. 솔직히 말하면 사람에게 도울 힘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비록 그들의 호흡이 끊어지고 흙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도울 힘이 있는 인생들이 있습니다. 특히 귀인들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도와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가장한 자신의 뜻과 욕심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뜻과 욕심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합니다.
시인은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면서 이어 5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오직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지 않고 인생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배워야 하는 두 가지 덕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인내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강한 집착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같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나의 뜻을 고집한다면, 그 사람은 계속 사람을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충돌할 때, 나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인다면, 그 사람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인내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탄탄대로가 열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할지 모릅니다. 분명한 사실은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굳이 시간에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 이루어질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뜻이라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기에 우리는 인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인내하는 그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마지막은 ‘주님의 시간에’라는 복음성가에 나오는 가사처럼 아름답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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