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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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3편- 사순절에 읽는 시편의 은혜

  • 느헤미야강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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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회수요일(재의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2017년은 31일 수요일을 시작으로 부활절전까지 주일을 뺀 40일 동안을 사순절기간으로 지킵니다. 이 기간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삶, 고난, 부활을 기억하고 경건과 금식, 절제와 회개의 삶을 사는 때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신을 새롭게 하고 믿음위에 온전히 서기로 결단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순절기간동안 출애굽기 40장을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서 애굽에서 이끄시고 광야기간동안 종의 때를 벗기고 자유인으로 살아갈 준비를 시키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하나님, 세상의 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출세나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사명의 길이었습니다. 오직 한 길, 묵묵히 그 사명의 길을 가신 주님이십니다.

 

시편103편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오늘에 묵상하기에 너무나 귀한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땅에 오셨는가? 왜 죽으셔야 했는가?

 

14,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 뿐임을 기억하신 주님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을 뿐임을 아신 주님, 그 주님께서 우리 인생들을 위하여 그 길을 가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출세와 성공이, 이 땅에서 누리는 영화가 최고인줄 알고, 그것을 잡으려고 몸부림치며 사는 허무한 인생들을 위하여 이 길을 가셨습니다.

16, 한 낮 피었다 지는 꽃과 같이 짧은 인생, 바람이 불다가 지나가면 없어져 버리듯, 그렇게 사라져버리는 것들인데, 그렇게 헛된 것들을 위해 사는 어리석은 인생들을 위하여 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아무리 말씀하셔도 듣지 않는 우리, 아무리 가르치셔도 깨닫지 못하는 우리, 잠시 변한 것 같고 순종하는 것 같다가도 금새 배신해버리는 우리, 그런 우리들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주님이십니다.

 

정말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인자하심이 풍부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8).

 

만약에 우리의 죄를 따라 처벌하셨다면, 우리의 죄악을 따라 그대로 갚으셨다면, 멸망의 형벌을 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10).

하지만,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크고 크십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영원합니다(11).

그 은혜로, 그 사랑으로 우리가 용서받았습니다. 그렇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은혜로 오늘도 살아갑니다.

 

시편103편을 쓴 다윗은 모세와 이스라엘 이야기를 하면서 애굽에서 이끌어내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죄를 따라 처벌하셨다면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구원케 하셨음을 상기시키며 그런 하나님을 향해 자신과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영혼이, 내 속에 있는 것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2)

 

우리 역시 동일합니다.

죄를 방치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용서하신 십자가의 예수님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 은혜, 이 사랑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잊지 않는 것이, 잊지 않고 감사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 사순절에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는 것입니다.

 

늘 용서하신다고, 늘 기다리신다고, 늘 은혜를 베푸신다고, 항상 염치없게 살 수는 없습니다.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을 맞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예수님을 향하여 뭔가를 잘못 기대하며 소리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진정한 왕, 위대한 왕을 향하여 소리치며 찬양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위대한 우리의 왕이십니다. 영원히 송축할 우리의 왕이십니다.

주님, 우리의 찬양을 받으소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소서!

우리의 진정한 왕이 되시옵소서!!

이 사순절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03:10-11)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