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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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8편 -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때문에
- 느헤미야강
- 20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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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78편은 이스라엘 민족 역사를 교훈삼아 시로 노래한 내용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스라엘 역사를 아브라함이 아니라 야곱에서 시작하여 바벨론 포로기까지를 다룹니다. 그 사이에 출애굽 사건과 광야생활, 가나안땅에 도착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신앙적인 역사를 다룹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자세를 가졌느냐를 중심으로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다. 홍해를 건너게 하셨고 광야에서 인도하시고 먹을 것 공급하셨다. 그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탐욕과 불평 많았습니다. 시종일관 불신앙, 불순종으로 일관한 이들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가나안땅에 인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이 시인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조상들의 신앙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하나님에 대한 반역과 불신이 아니라 경건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6절, 이 교훈을 후대 곧 태어날 자손과 그 다음세대에도 알리고,
7절, 소망은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게 하라,
8절, 조상의 길 걷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반복되는 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가나안땅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유다지파와 다윗을 언급합니다.
67절에 요셉지파가 장자권의 축복을 받았고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당신의 언약을 이루신 것 아니다.
유다와 다윗을 통해서이다.
유다는 허물많은 사람입니다. 자손을 이어주는 계대약속을 지키지 않아 며느리 다말과의 관계에서 자식을 낳았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은혜를 베푼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유다는 요셉을 살리려 했고, 며느리 다말을 위해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보호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도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여러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두 사람에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셨다는 말씀입니다.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나 불순종과 불평으로 일관된 인생이 아니라 받은 은혜를 은혜로 알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 은혜를 나누는 것이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은혜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지만, 하나님은 다른 사람에 대해 은혜를 베풀 줄 아는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역사를 이어가신다는 것입니다.
가정, 교회, 일터에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대신 지는 사람 있으면 그 곳은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과 교회에서 누가 똑똑한 사람인지, 고집센 사람인지, 비판적이고 까다로운 사람인지 다 압니다. 누가 과묵한지 압니다. 반면에 누가 은혜의 사람인지도 압니다. 우리는 은혜로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척 콜슨이 쓴 [누가 하나님을 대변할 것인가]라는 책에서 미국의 대법관이었던 윌리엄 본 트레이저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비교적 늦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 속에서 살았습니다. 어느 날 죄질이 나쁜 헤리 팔머라는 사람에 대한 재판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판을 하다 보니 팔머라는 피고가 교도소에서 복음을 전해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고, “이 사람이 정말 변했구나!” 하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판사로서 공인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깊이 고민했습니다. 정상적인 판결에 의하면 한 10년쯤을 언도하는 것이 정상적인 언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0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길다. 교도하기는커녕 이 사람을 망칠 수도 있다.고 고민합니다. 그는 금식 기도까지 하고 나서 중대한 결단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1년, 그리고 몇 년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파격적인 것이고,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조사가 실시되었습니다. 이때 본 트레이저 판사는 주저 없이 대법관 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헤리 팔머가 형을 살고 출소하던 날 마중을 갔습니다. 그가 교도소에서 걸어 나올 때, 트레이저는 팔머를 끌어안았습니다. 팔머는 굵은 눈물을 흘리면서 엎드려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판사님,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판사님,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그때 본 트레이저는 그를 향해서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렇게까지라니요? 주님은 형제와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목숨까지 주셨는데요.그는 굵은 눈물을 떨구며, 일어나서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최선을 다해서 사는 정말 변화된 자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법관은 종신직입니다. 말할 수 없는 명예로운 자리입니다. 그것을 한 죄인을 위하여 포기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에게는 바다 같은 은혜를 받고 시냇물 같은 은혜를 흘려 내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는 물 없는 개천, 메마른 사막 같은데 바다 같은 은혜를 베풀 수는 없습니다. 내 안에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를 베풀 수 있습니다.
다윗이 은혜를 베풀 수 있었던 것은 받은 은혜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받은 은혜가 더 컸다는 것은 지적동의가 아니라 성령충만할 때 깨닫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나눠야 겠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먼저 내 안에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누어야 합니다. 매일 말씀묵상을 하고 나누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받은 것이 크니까 나누기를 소망하는 인생위에 하나님은 이 시대의 유다처럼, 다윗처럼 세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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