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시 35편 - 원수를 만났을때

  • 느헤미야강
  • 2016-11-09
  • 780 회
  • 0 건

20161109() 새벽기도회

 

 35:1-28

 

 시편 35편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흔히 인용하는 말씀으로 유명한 성경입니다. 이 시편이 정확히 어떤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 분명치 않으나 사무엘하 17장에 나오는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반역 사건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훨씬 실감이 납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최고의 책략가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다윗과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다윗의 최측근이었습니다. 하지만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에게 반기를 들고 역모를 꾀할 때, 그는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압살롬으로 하여금 다윗 왕의 후궁들과 동침하게 하고, 도망가는 다윗을 바로 추적하여 살해하자는 모략을 세웠습니다. 다윗에게 기가막힌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들은 반역을 일으키고, 친구였던 아히도벨에게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시편 35편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35:1 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그만큼 다윗의 처지가 다급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이처럼 원수같은 사람,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편 35편이 그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을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원수를 만나면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을 가지고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주먹을 쓰고, 돈을 쓰고 믿는 사람에게 피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당연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믿음인 것입니다. 믿음의 대상은 당연히 하나님입니다.

물론 기도하면서 원수를 상대하는 것이 답답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17절 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

19절 에도 22절에도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24, 25절에 보면 악한 자들이 이미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는 기도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도하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힘입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급한 중에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절 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 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도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원수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다윗은 이 시에서 원수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쏟아 냅니다.

그만큼 다윗은 분노하였고 고통스러웠습니다.

12절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 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그들은 옛 친구들이었고 어려울 때 기도해 주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금식하며 기도했었고 힘들 때, 친구에게 하듯이 함께 아파하고, 울어주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배신을 하고 죽이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다윗이 이렇게 원수를 갚아달라고 기도는 하였지만 직접 복수하거나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압살롬과 아히도벨과 전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들과 싸우느니 피하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것은 위험한 행동이기도 하였지만 그는 살고 죽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길로만 갔습니다. 맡기는 믿음은 정말 대단한 믿음이고, 우리가 맡겨야 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박보영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 분은 목회를 시작하면서 길거리 부랑아들을 자식처럼 데리고 사셨 하다가 대신 아이들 보고 목사님을 때리라고 하여 매를 맞아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던 적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느날 아이들 중 하나가 묻더랍니다. “목사님, 왜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어요?”그 아이에게 대답하여 주었답니다.“나는 너희들 보다 더 나쁜 짓을 했는데, 나를 버리지 않은 분이 계셨어. 그 분은 나 대신 매을 맞으시고도 대신 죽으셨단다.” 그런데 변할 것 같지 않던 아이들이 변하더랍니다. 어느날 목사님, 나가면 전도하면 거리에서 우리를 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지요?” 그래서 말해주었답니다 그러면 맞으면 되잖아!” 부랑아였던 그 아이들이 정말 맞고 오더랍니다. 정말 하나님께 맡기고 에수님께 순종만 했더니 하나님이 변화시켜주시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십니다.

디윗도 그런 능력의 하나님을 알았고 믿었기에 위급하나 상황에서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악한 자, 원수같은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너무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원수만 만났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도 만나지 않았습니까!

청년들을 변화시키고 다윗이 믿었던 그 하나님, 주님이 오늘 내가 믿는 분임을 기억하시고 힘들때일수록 현실도 바라보되 주님을 더욱 바라보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모든 일은 다윗의 기도와 믿음과 찬양대로 되었습니다. 다윗이 또 한 사람의 책략가 후새의 간계로 인하여 다윗을 죽으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압살롬의 쿠데타가 실패할 것을 간파한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돌아가 자살하고 맙니다.

사람 때문에 힘드십니까? 찬양해 보십시오! 아무리 악한 자를 만나도 기도에 막힘이 없고 찬양에 걸림이 되지 않는다면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맡기고 찬양하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