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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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4장 - 성장과 성숙만을 위한 시험도 아닙니다
- 느헤미야강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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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수) 새벽기도회
욥기 34장
34장, 엘리후의 두 번째 연설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욥의 재난과 재앙이 욥의 죄 때문이라는 것이고, 엘리후가 볼 때는 이 재앙이 하나님의 시험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시련을 통해 좀 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두 가지 주장은 우리 역시 동의합니다.
갑자기 나쁜 일이 벌어지면 ‘내가 잘못한 게 있나. 신앙생활 잘못했나.’ 그런 쪽으로 생각하거나 ‘하나님이 나를 시험해서 더 좋은 신앙인이 되게 하는 거야.’ 이 두 가지 논리를 지금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엘리후의 말 가운데 주목되는 말씀이 36절입니다.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 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엘리후는 인간에게 일어나는 재앙을 다 하나님의 시험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이 하나님앞에서 자신의 의인됨을 계속적으로 주장하자 ‘욥이 아직까지 정신 못 차렸어. 그러니까 그 시험을 더 받아야 돼. 재난은 더 있어야 돼.’ 그런 차원에서 엘리후가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엘리후의 주장대로 시험을 받아서 더 신앙적인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한 것이 바로 재난이라는 주장은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당했어도 그걸 극복하면 신앙적으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성경에도 많이 나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욥의 세 친구들이 그랬듯이 엘리후 역시 모든 문제를 그러한 구도에서 재단에 버리는 자세라면 역시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파키스탄이나 인도에 지진이 나거나 테러가 일어나서 수많은 사람이 죽은 것을 보고 '하나님의 시련이야.'라고 한다면 언어도단인 셈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개인적이고 실존적으로 당한 고난을 하나님의 시험으로 생각해서 지혜롭게 극복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신앙이 성숙해 진다면 그건 옳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경험을 가지고 모든 다른 사람을 향해서 단죄하거나 그 안에 가둬두고 '하나님의 시험이니까 다른 생각하지 마라.' 이러한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엘리후가 연륜의 가지는 삶의 지혜와 처세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끊임없는 지혜로 우리를 세우지 않으면 약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은 귀하나 그 자신 역시 독선에 빠지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나눌 말씀은 15절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뜻을 행하시는데
'모든 육체가 다 함께 죽으며 사람은 흙으로 돌아 가리라.'
한 사람만 죽는 게 아니라 다 죽습니다. 그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만 오래 살게 하거나 죽지 않게 하는 게 아니라 다 죽고 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이 걸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자라는 사실과 정의롭다는 사실입니다. 불공평하게 죽음을 처리하는 게 아니라 같이 가게 하십니다. 19절 보시면
'고관을 외모로 대하지 않고 가난한 자들 앞에서 부자를 높이거나 하지 않는다.' 그리고 후반절 보시면, '이는 그들이 다 그의 손으로 지으심 바가 됨이라.' 고관이나 부자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다 피조물이라고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피조물이기 때문에 20절에, '한밤중에 순식간에 죽을 수도 있고 백성들도 사라지고 세력 있는 자들도 결국은 재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이 어떤가를 지금 여기서 엘리후가 표현합니다.
그 다음 21절에서 27절에서는 하나님의 판단이 아주 빠르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21절은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23절, 하나님은 사람을 심판하시기에 오래 생각하실 것이없으시니.
24절 세력 있는 자를 조사할 것 없이 꺾으시고
하나님의 판단은 정말 빠르고 정확하다고 23절과 24절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세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다 무너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그제 큐티 말씀이 로마서 2장입니다. 이 말씀이 욥34장과 오버랩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죄를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세가지 판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대로, 행한대로, 은밀한 것까지 판단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하는 이면에 여전히 똑같을 수 밖에 없는 죄악의 모습이 진리대로에 담긴뜻입니다. 뿐만아니라 은밀한것까지 판단하시는 하나님이 행한대로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오늘 욥기의 말씀처럼 빠르고 정확하신 하나님앞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날마다 살피는 삶이 복된 삶인 줄 믿습니다.
또한 어떠한 내용이나 주장도 획일적인 적용은 위험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주 안에서만 확실함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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