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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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_ 내가 욥이고, 세 친구이다.

  • 느헤미야강
  • 20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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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6 새벽기도회

욥기 13장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자신에게 뜻밖의 고난이 찾아오고, 큰 병이 찾아와 몸져눕게 된다면, 이러한 갑작스런 자신의 변화된 환경 때문에 어쩔줄 몰라 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자신도 돌아보고 혹 나의 죄때문은 아닐까 생각할 것입니다. 심하면 원망도 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고난의 기간이 길어지면 짜증과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역정도 낼 것입니다.

욥기를 묵상하면서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욥과 세 친구들은 천상에서 하나님과 사탄과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전혀 모릅니다. 반면에 성경을 읽어가는 우리들은 욥의 고난의 원인이 무엇인지 압니다. 의인의 고난입니다.

우리 역시 이 땅을 살아가면서 욥이 될 수 있고 세 친구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없어 보이는 고난에 직면할 수도 있고, 세 친구들처럼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성경지식으로 욥에게 했던 것처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거하는 것은 지식과 경험이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지금 나에게 임한 고난을 지나치게 죄로 몰아갈 필요도 없지만 너무 쉽게 누군가를 정죄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욥13장은 욥의 세 친구들과의 1차 대화의 끝부분에 욥의 기도가 나옵니다.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답답함을 느낀 욥은 하나님께만 이야기하겠다고 선언합니다. 3절에서 욥은 세 친구들에게 이제 하나님과만 얘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13절에서는 한꺼번에 세 친구가 번갈아가며 얘기하는 이러한 태도에 못 참겠는지, 자신이 무슨 일 당하든지 간에 이제는 상관하지 말고 제발 좀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소리칩니다.

욥은 자신에게서 하나님의 공의가 정확히 판가름이 나기를 바라면서도, 두 가지에 대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20절, 21절입니다. “오직 내게 이 두 가지 일을 행하지 마옵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얼굴을 피하여 숨지 아니하오리니 곧 주의 손을 내게 대지 마시오며 주의 위엄으로 나를 두렵게 하지 마실 것이니이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좀더 쉽게 이해하도록 번역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바라는 것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들어주시면, 내가 주님을 피하지 않겠습니다. 나를 치시는 그 손을 거두어 주시고, 제발 내가 이렇게 두려워 떨지 않게 해주십시오.”

욥은 자신이 당하는 병들에게서 빨리 놓임받게 해주실 뿐 아니라 자신을 두렵게 만드는 무서운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욥은 자신이 그래도 하나님 앞에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으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자신의 비참한 상황과 고통, 그리고 자신의 뼛속까지 언뜻언뜻 엄습해오는 무서운 공포감 앞에서는 어찌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욥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고난가운데 하나님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의 가장 근본 철칙은 다름 아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혜로는 도저히 앞날에 대해 무지합니다. 언제 어느 때까지 이러한 고통과 풀리지 않는 해답이 얻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답답한 시간을 보내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부르짖고 찾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지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