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역대하 24장_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 동안

  • 느헤미야강
  • 2016-05-17
  • 1,582 회
  • 0 건

20160517(화) 새벽기도회

대하24장

오늘 본문은 여호사밧의 도움으로 살아난 요아스왕과 제사장 여호야다의 이야기입니다. 어렵게 왕이 된 요아스는 신앙위에 바로 서서 나라를 이끌어갑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신하들의 꾐에 빠져 우상을 섬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이기까지 합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했는데 그 후 잘못된 삶으로 갑니다.

오늘 말씀나눔은 요아스외 또 한 사람 제사장 여호야다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유다의 제사장 여호야다를 두고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라고 두 번 말씀하면서 그의 생애를 두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1.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다한 생애였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24;2)

요아스는 7세의 어린 나이에 유다의 왕이 되었지만, 남 유다의 여러 왕들 가운데서 오히려 성군의 명단에 들어갈 만한 업적을 남겼던 왕이었습니다. 그 요아스가 왕위를 얻게 된 것부터가 순전히 여호야다 제사장 덕분이었습니다. 생명을 얻고 왕위에 오르기까지 자연히 자신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아주 특별한 개인지도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제사장 집에서 숨어서 자라는 동안에 여호야다 제사장으로부터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았을 것이며, 또한 왕이 된 이후에도 역시 여호야다 제사장의 영적 권위와 영향력이 요아스 왕의 개인 신앙생활과 동시에 국정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열왕기하 12장 2절에 보면 “요아스가 제사장 여호야다의 교훈을 받을 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되” 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요아스 왕이 다른 왕들에 비해서 선한 군주이기는 했지만 그의 생애도 완벽한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종교개혁에는 미비한 것도 있었고,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우상숭배에 다시 빠져 버리는 죄를 범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 요아스가 ‘평생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말하지 않고,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 동안만큼은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살았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만큼 여호야다가 제사장으로서 요아스 왕과 유다 백성들에게 행사했던 영적 영향력은 강력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정말 제사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사명, 즉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만드는 이 사명을 참으로 능력 있게 완수하는 데에 자기의 전 생애를 바쳤던 것입니다.

2.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은 자신부터 먼저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사는 제사장의 경건이 충만한 생애였습니다.

대하24장 14절 끝에 보면 여호야다 제사장의 생애를 또 한 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 바로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는 말씀입니다. 제사장이 드려야 할 제사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삼대 절기 제사들로부터 시작하여 매달 초하루에 드리는 월삭제사와 안식일마다 드리는 특별 제사들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드리는 ‘상번제’가 있습니다. 제사장이 이런 제사들을 집례한다는 것은 사실상 제사장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임무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어느 목사의 일생에 대한 전기를 쓰면서 거기에 ‘이 목사는 아무 교회에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목회했다’라는 말 뒤에다가 ‘그 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주일마다 예배를 인도했다’라고 기록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대하의 말씀은 이 위대한 제사장의 일생을 단 두 절로 요약하면서 그 중에 한 절을 ‘여호야다는 평생토록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다’라는, 일견 평범해 보이기 짝이 없는 내용을 아주 특별한 사건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정말로 특별한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이 매일 제사를 드린다는 것이 남이 보기에는 식상한 일처럼 여겨질지 몰라도, 여호야다 제사장 자신에게는 그 제사들 중에 단 한번이라도 습관적으로, 직업적으로, 무의미하게 드리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는 백성을 위하여 제사드릴 뿐 아니라, 그 제사를 통하여 바로 자기 자신의 영혼부터 채우면서 살았습니다. 아침의 상번제를 통하여 그날 하루를 살아갈 뜨거운 영력을 공급 받았고, 저녁의 상번제를 통하여 그날 하루의 경건한 삶을 하나님 앞에서 정돈하여 바쳤습니다. 안식일, 월삭, 그리고 매 절기에도 자신이 먼저 특별한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며 살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는 백성들 쪽을 향하여 자기의 얼굴을 보여 주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을 향하여 몸을 돌렸으며, 백성에게 교훈하기 이전에 하나님 쪽으로 귀를 기울이며 자기가 먼저 그 말씀을 들었던 제사장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역대하의 기자는 여호야다의 생애를 종합해 볼 때 모든 백성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바로 그 장면,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 라는 그 장면을 또렷이 이 본문에 새겨 놓은 것입니다.

본문 15절과 16절에 보면 여호야다는 제사장이었지만 백성들은 그를 ‘다윗성 안에 있는 열왕의 묘실’ 즉 원래 임금들만 묻힐 수 있었던 왕실 묘지에 장사했습니다. 왜 여호야다는 유다의 왕과 백성들에게 그렇게 존경을 받았습니까? 16절 하반절에서 그 이유를 가리켜 “이는 저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 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여호야다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했던 선한 일’은 곧 왕과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바로 믿고 살도록 지도했던 일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과 그 전에 대하여 행했던 선한 일’은 곧 성전에서 매일 끊이지 않고 번제가 올라가도록 섬겼던 일이었습니다.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행했던 이 두 가지는 정말 일국의 왕과 맞먹는 존경과 대접을 받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는 위대한 생애였습니다.

여러분 또한 각자의 삶속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모든 날동안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여호와의 전에서 항상 번제를 드리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