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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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장 - 누군가의 후손, 누군가의 조상
- 느헤미야강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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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수) 새벽기도회
역대상 2:1-55
역대상 1장은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아브라함과 야곱까지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고,
2장은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 중, 유다로부터 다윗까지의 족보입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족보라면 당연히 이스라엘의 장자인 르우벤의 족보로부터 시작했어야합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유다의 족보를 먼저 기록했습니다.
역대기가 이처럼 장자인 르우벤이 아닌 유다의 족보로 시작한 이유는
바로 언약 백성의 정통성과 구속사적 흐름이 바로 유다지파를 통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역대기는 철저하게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서술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의하면 언약 백성의 정통성이 이어지는 유다의 족보가운데 두 명의 여인을 소개합니다.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다말입니다.
유다가 요셉이 종으로 팔려간 뒤 집을 떠나서 결혼한 이방여인이 수아의 딸이고 다말은 며느리입니다.
유다는 하나님께서 이방인과 결혼하지 말라는 말씀을 어기고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과 결혼을 해서
에르와 오난과 셀라 세 명의 자손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첫째 아들 에르는 다말과 결혼을 했으나 여호와 보시기에 악해서 일찍 죽었다고 기술합니다.
창세기에 따르면 둘째는 계대결혼에 불순종해서 죽자 셋째는 어린 나이를 핑계삼아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냅니다.
이후 셀라가 장성해도 유다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창기로 가장하여 유다에게 접근하여 베레스를 낳게 됩니다. 이 족보가 역대상2장과 마태복음의 족보에도 나옵니다.
역대기 저자가 다윗과 솔로몬의 악행이나 죄악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도덕하고 부끄러운 이야기를 족보에 넣은 이유는 죄악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을 후손들에게 주기 위한 것입니다.
다말은 계대결혼을 통해 후손을 이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유다의 행동보다 옳게 여기셨습니다.
유다는 이방인인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는 등 하나님의 말씀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았고,
그의 두 아들들 역시 하나님께 불순종한 삶을 살다가 하나님의 진노로 죽었습니다.
이처럼 유다의 신앙생활은 형식적이었습니다. 마음이 내키면 창녀와도 동침도 서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하나님께 불성실한 삶을 산 그를 변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죽음도 불사한 다말의 신앙에 의해서 였습니다.
한 여인의 지혜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유다를 회개의 사람으로 변화시켰고 결과적으로
이 가문을 통해 다윗 왕이 탄생하게 되었던 것임을 말하고 싶어서 기록해 놓았습니다.
성경이 이같이 추한 것을 미화시키지도 않고, 더러운 것을 깨끗한 것으로 묘사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사실대로 기록했다는 사실은 우리 역시 삶의 조건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앞에서 말씀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행하면 언약의 반열가운데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2장 족보는 야곱, 유다, 베레스, 헤스론, 람, 다윗의 족보로 흘러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5-8절은 베레스 자손을 언급하는데 그 중에 6절은 세라의 아들 5명을 언급합니다.
이들 중 4명은 열왕기상 4;31절에 솔로몬과 견주는 지혜자로 소개하고 있고,
2;20절은 브살렐도 유다가문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18절에는 갈렙도 소개하고
10,11절에는 유다자손 중 방백인 나손 등을 소개합니다.
가장 훌륭한 조상으로는 아브라함이 있었고, 탁월한 조상들과 형제들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왜 다윗이어야 하는지를 여러 경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역대상 1장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자연발생적인 출생이 언약의 족보를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족보도 언급한 것은 이 땅의 다양한 역사와 족보조차도 하나님의 경륜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설명하고자 함에 있습니다.
역대상 2장에서도 유다족보의 직계만이 아니라 다양한 자손들을 열거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다윗의 족보와 가문의 위대함을 설명함과 동시에 허다한 족보와 자손도 역시
하나님의 경륜속에 포함되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게 주신 묵상의 은혜가 있습니다.
첫째는 내가 어떤 환경과 조건에 있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언약의 혈통을 이어가려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많은 탁월한 족보의 사람들을 언급함으로 다윗을 높이고, 그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가고 마침내 메시야가 오게 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훌륭한 조상은 자랑거리입니다. 훌륭한 사람은 조상의 꿈과 비전을 계속 이어가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탁월한 조상들의 믿음과 역량을 자신의 삶속에서 잘 유지 발전시켰고 마침내 위대한 민족을 이루는 틀을 형성했습니다. 뿐만이아니라 후손인 솔로몬은 지혜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훌륭한 조상의 삶을 잘 이어받아 그 역시 훌륭한 조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후손으로 구원자 예수님도 있었습니다.
좋은 조상을 둔 것은 좋은 후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좋은 조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포함합니다.
우리 역시 누군가의 후손이었으며 누군가의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 예수 족보의 사람들입니다. 우리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가야 할 사람들입니다. 잘 이어받고 발전시켜 성취시키는 자손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귀하고 소중한 조상이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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