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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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 12장 - 여호야다가 사는 모든 날 동안에

  • 느헤미야강
  • 20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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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6(화) 새벽기도회,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여호야다가 사는 모든 날 동안에
열왕기하12:1-21(역대하24장)
 
오늘 말씀은 유다 왕 요아스의 성전 수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후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지 칠년 되던 해에 요아스가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가 왕위에 오른 뒤 그의 행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용두사미입니다.
요아스의 행적에 관해 가장 잘 말해주는 구절이 2~3절입니다.
2절,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되”,
3절, “다만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였더라”
 
먼저 요아스가 하나님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일은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하고 수축한 일’입니다.
왕으로 즉위한지 23년동안 진척되지 않았던 성전수리를 잘 끝낸 일입니다.
두 번째로 요아스가 잘못된 길을 가게 된 내용은 역대상14장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요아스가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는 길로 간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로를 사 아람의 침공을 받아 부상당하게 되고 신하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게 주신 은혜와 도전을 받은 말씀은 2절입니다.
“요아스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며”
 
여호야다가 그를 교훈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이것을 반대로 읽으면 여호야다가 죽어 함께하지 않은 날에는 요아스가 옳은길로 가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초기에 훌륭했던 요아스의 통치가 암흑으로 빠지게 된 것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죽음있습니다.
아달랴의 다윗 가문 숙청시에 어린 요아스를 지켜 내어 왕위에 세웠던 영적 지도자 여호야다는
요아스가 왕이 된 후에도 영적 리더십이 건강하도록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왕위에 올랐을때 겨우 7살이었던 요아스가 처음부터 나라를 직접 다스리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요아스가 스스로 통치할 수 있게 된 후에도 여호야다는 요아스에게 영적 멘토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여호야다는 자신의 영향력을 남용하지 않았고 거룩한 절제력으로
하나님의 리더십을 요아스에게 전수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앞에서 경건하고 지혜로운 여호야다 같은 인물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요아스 왕 주위에 있었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리더가 훌륭해도 자기 혼자 힘만으로는 영적으로 바른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합니다.
묵직한 영적 스승이 옆에 있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싫든 좋은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고 받습니다.
한 사람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그릇된 길로 빠져들 수 있고, 한 사람이 바로 서
나라와 민족 전체가 깨우침을 받고 바른 길로 가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자신과 자녀를 위해서 여호야다 같은 영적인 멘토가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이 누군가에게 여호야다 같은 영적인 멘토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어느 조직에 있든 그곳에서 하나님의 여호야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동안 그 조직의 사람들이 하나님앞에서 올바르게 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소금이요 빛됨을 감당하는 길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거룩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죽고나자 사태가 급변했습니다.
이태껏 왕의 영적 나침반 역할을 했던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왕은 우상숭배하는 유다 방백들과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를 적극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180도 바뀔 수 있을까요?
 
말씀을 준비하면서 제가 쓰고 있는 네비게이션이 생각났습니다.
한국에서 복잡한 길을 잦는데 어려움들이 있어서 네비게이션을 구입해서 편안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아내가 필요한 일이 있어 빌려주고 네비게이션 없이 가려니 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네비게이션의 안내만 따라갔지,
제 스스로 동네 지리를 인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니 그런 일들이 생긴 것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요아스 왕도 제가 네비게이션을 따르듯 여호야다를 따랐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아스 왕은 단순히 자기를 6년동안 보살펴주고 존경하는 어른으로서 여호야다를 따랐을 뿐,
그 가르침을 깊이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호야다만 바라보았지 여호야다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깊이 의지하고 있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영적 스승이 좋아도 그 사람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습니다.
여호야다를 통해 어느 시점부터는 영적 홀로서기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야다가 죽고나자 두려워진 요아스 왕은 방백들의 지지를 잃지 않으려도
그들이 권하는대로 우상숭배의 길을 다시 가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용두사미가 되었습니다.
 
그토록 멋지게 시작했던 요아스의 통치는 너무도 나약하고 비참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하나님과의 첫사랑, 겸손하던 초심을 중간에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처음 받던 날 그날의 감격을 결단코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늘 겸손히 스스로를 돌아보아 매을 은혜를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영적인 멘토를 사랑하지만 스스로 져야 할 영적인 책임은 감당하고 홀로 설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은혜와 결단이 저와 여러분 가운데 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