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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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4장 - 시작은 '전심'인데 벌써!
- 느헤미야강
-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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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수) 새벽기도회
열왕기상 4장
본문은 솔로몬이 왕 된 후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효과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의 통치조직을 보면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다윗 시대에는 조직에 있어서 군대장관이 먼저 거론되었는데,
솔로몬시대에는 제사장이 먼저 거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쟁때에는 위기이니 군대장관이, 평화의 시대때는 제사장이 먼저 거론되었습니다.
이것은 시대와 상황마다 리더가 판단하고 세워야 할 일꾼들이 다르고,
리더 역시 자기 시대에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전쟁을 치를때에 적합한 리더가 있고,
전후 재건을 할 때 필요한 스타일의 리더가 있고,
안정되었을때에 필요한 리더가 있습니다.
리더란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쓰임받는 사람도 어느때에 요청받는 사람인지 아는것도 중요합니다.
솔로몬 내각 핵심 관료들의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아버지 시대에 중요 직책을 감당했던 자들을 그대로 임명하거나
그 후손을 중용함으로써 기존의 세력들을 끌어 앉았습니다.
대제사장 아사리아는 다윗을 섬겼던 사독의 아들(실제는 손자),
서기관 엘리호렙과 아히야도 다윗 시대 서기관이었던 시사의 아들.
다윗 시대의 시위대 장관이었던 므나야는 솔로몬 시대에 와서 전 군대를 통솔하는 군대장관이 되었다.
관리장 아사리아와 대신 사붓은 둘 다 다윗 시대 선지자 나단의 아들이었다.
이것은 구세력을 포용하는 것도 있고, 그들이 아버지의 전문성을 이어받은 젊은이들이었기때문입니다.
둘째는 새롭게 조직들을 신설하고 유능한 새 인재들을 많이 등용했다.
원래 새 지도자가 들어서면 각료들이 대폭 갈리게 마련이지만 탁월한 지도자들은
진정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자기와 정치 노선이 달라도
옛 사람을 과감히 기용하는 넉넉함을 보입니다.
솔로몬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은 전국을 1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관장들을 세웁니다.
이들 가운데 누구의 아들로 소개되는 사람이 5명이 됩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는 뜻입니다.
본인만 똑똑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집안의 올바른 신앙과 학문, 전통 있는 리더십의 배경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 가운데 솔로몬의 사위도 2명이나 있습니다.
11절 벤아비나답과 15절 아히마아스입니다.
솔로몬이 왕 위에 올랐을때가 20세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빨리 결혼했다해도 이들이 솔로몬의 사위가 된 것은 한동안 세월이 흐른 뒤
그들의 인품과 능력을 입증했기에 후에 솔로몬이 사위를 삼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벤아비나답과 아히마아스가 둘 다 아버지가 소개되지 않은 것 보면
전통있는 집안의 자녀들이 아니라 자수성가한 인물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솔로몬 인사정책 특징은 전통 가문들을 무시하지 않고 배려해 주면서,
사위들 선택만은 자기 능력 중심으로 뽑음으로써 신구의 조화를 이루어갔습니다.
7절을 보면 12관장들이 각자 돌아가면서 1년에 한 달씩 왕궁에서 사용될 물자들을 제공하게 했습니다.
한 지역에서만 물자를 공급하게 하면 지나친 부담으로 불만이 나오기 쉬운데
전체에 책임을 나눠 줌으로서 불만과 특권의식을 동시에 잠재운 통치 방식을 보여줍니다.
조직의 책임 자리에 있으면 내가 익숙한 어느 한 사람, 한 부분만을 지나치게 의존하여
부담과 특권의식을 동시에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임과 자리에도 균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늘 평가하여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솔로몬왕국은 초기에 큰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강력한 통치력으로 인한 평화와 인정. 인구증가와 경제적 풍요. 막강한 군사력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구절이 있습니다.
병거의 말을 두는 외양간이 4만이라 했습니다.
솔로몬이 초기에 큰 번영과 영광을 누렸지만 열왕기상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제왕론을 신명기 17장에 주신 말씀들이 조금씩 흐트러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신명기 17장은 말을 많이 두지 말라 했는데 솔로몬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진리는 몰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악하거나 나약해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애굽 공주를 왕비로 받아들이고, 이방 아내들과의 혼인,
애굽으로부터 들여온 병거와 마병을 둠으로 불순종의 죄를 범하고 맙니다.
축복, 번영의 시기에 조심해야 할 것들입니다.
밤 벡(미국의 해학작가)은 말하기를,
인기를 성공과 혼돈하지 말라,
마돈나는 인기있는 사람이고, 헬렌켈러는 성공한 것이다.
만왕의 왕 예수님도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는데 솔로몬은 세상이 자기것인양 교만했습니다.
조금 덜 누리십시오.
자신을 지켜 줄 인간적인 수단들을 너무 많이 만들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겸손한 삶을 유지하십시오.
성공의 절정에 섰을 때 겸손과 절제를 가져야 합니다.
솔로몬에게 주신 번영은 하나님께서 주신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신 결과입니다.
이것을 놓치면 당대에 모든 나라가 벤치마킹 하는 나라가 되고도 멸망의 길을 가는 샘플이 되기도 합니다.
전심으로 시작한 왕!
그러나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반심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전심으로 시작해서 전심으로 끝내는 것이 진짜입니다.
시작은 전심인데 벌써 반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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