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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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12장 - 차려준 밥상을 걷어찬 사람

  • 느헤미야강
  • 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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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9(토) 새벽기도회


차려진 밥상을 걷어찬 여로보암!

마지막기회를 잃어버린 르호보암!


열왕기상 12장 21-33절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동안 백성들은 무거운 세금과 노역으로 고생했습니다.

거대해지고 부강해졌으나 백성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솔로몬은 하나님보다 군사, 병거에 의지하였고,

수많은 정략결혼과 그에따른 이방신을 들여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렇게 주어졌습니다.

아버지 다윗 때문에 솔로몬때에는 참으셨지만 아들 르호보암때에는 나라가 나뉘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히야’선지자를 통해 ‘여로보암’에게 북쪽 10지파의 왕이 되게 하시고,

르호보암에게는 남유다(베냐민지파 포함)의 왕이 되게 하시겠다 하셨습니다.

특히 여로보암에게는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대로 행하면 그 나라가 끊이지 않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을 해주십니다.


솔로몬이 죽고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당시 영적결정의 중요한 장소였고 북이스라엘지파들의 중심인 세겜에 승인을 얻으로 르호보암이 갔습니다.

르호보암은 그곳에서 북쪽지파의 지도자들로부터 그동안의 백성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들었고

백성들을 생각하는 정치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는 3일 기간을 얻은 후에 최종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이후 솔로몬은 나이많은 신하들과 자신 또래의 젊은이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연륜있는 신하들은 선정을 베풀 것을, 젊은이들은 강력한 통치를 제안했고,

솔로몬은 젊은이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강력한 전제군주적인 통치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 결과 북쪽10지파와 남쪽 유다지파가 나뉘어지게 됩니다.

솔로몬의 폭정에 따른 하나님이 심판이지만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결국 북쪽은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한 북이스라엘로,

남쪽은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남유다왕국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르호보암도 잘못된 판단으로 나라가 분열됨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여로보암 역시 기회를 잘 살려야 했으나 하나님의 뜻과는 어긋난 길로 가게 되어

북이스라엘 역사에 악한왕의 샘플이 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단과 벧엘에 제단을 쌓고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섬기도록 했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려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방법을 놓친 결과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두 명의 왕의 정치 스타일은 정반대였습니다.

남쪽의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민의는 아랑곳하지 않고 백성들을 혹독하게 다스려 전제군주 왕가가 되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르호보암을 선택하는 대신 여로보암을 당대의 대책으로 사용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백성들의 소리에 민감했으나 하나님의 음성 듣는 데는 소홀히 하였습니다.


결국 이 두 왕의 크나큰 잘못은 하나님이 왜 이들을 왕으로 부르셨는지를 깊이 생각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서 있는 그 왕의 위치가 다름 아닌 여느 다른 왕들 같은 전제군주의 자리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보낸 섬김의 자리라는 사실을 망각한 데서 기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도 하나님의 방법을 신뢰함없이 백성들의 마음만 인간적으로 얻으려는 방법이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그들을 왕으로 세웠으나

르호보암은 자신은 그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백성들을 대상으로 때로는 군림하는 자로,

여로보암은 민의를 수렴한 민주적인 왕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기 원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우리 자신에로 적용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역시 속한 공동체가 있습니다.

작게는 가정이기도 하고 크게는 학교와 직장, 그리고 교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리더로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때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위치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하기보다

르호보암처럼 자신의 독단적인 생각에 충실하거나,

아니면 여로보암처럼 철저히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앞세워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르호보암처럼 오직 자신의 이익에 반한다 하여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여로보암처럼 편리주의와 이해타산에 급급하여 신앙 자체를 왜곡시키고

세속화시키는 길로 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우리 역시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서 자신만 생각한나머지 섬김의 자리로 내려가지 않으면

이 시대의 르호보암일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리더로 부름받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으면서도 사람들과 사람들의 관계만 집중한 나머지

하나님과의 관계나 뜻을 거스르게 되면 이 시대의 여로보암이 될 수 있습니다.


섬김이 없고, 헌신이 없으며, 낮아짐이 없다면 내가 르호보암이 일 수 있고,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하나님 뜻을 놓치면 내가 여호보암일 수 있습니다.

내가 르호보암이고, 내가 여호보암일 수 있음을 알고 살피는 것이 지혜입니다.


오늘 공동체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하나님의 계획이 어떻기 이어져가는지 살핌이 없다면

택함받고 쓰임받는 자리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


오늘 믿음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내 자신과 우리 공동체에 들려주시는 음성을 분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