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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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편 - 하나님의 웃음

  • 느헤미야강
  •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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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1() 새벽기도회


저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이 살아계시다고 믿었지만 솔직히 하나님 보다 세상이 더 커 보였습니다. 세상은 너무 크고 강한데 교회는 작고 초라해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다면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으며 그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했었습니다.

시편 2편에서 바로 그 문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3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조롱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는 너무 많습니다. 한결같이 유력하고, 세상 권력을 장악하며, 세상 군대와 과학 발전, 학교 제도를 운영하며, 정부와 재개를 이끌고 지배합니다.

그런 반면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나약해 보입니다. 기껏하는 것이 기도이고 하나님의 말씀만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말 세상을 변화시키고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킬 수 있을까요?

그러나 시편2편은 우리 눈을 전혀 새롭게 열어줍니다.

4절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시편은 이 세상 사람들을 보시면서 비웃으시는 하나님을 보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4절의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라는 말씀이 눈길을 끕니다. 하나님께서 웃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이 꾸미고 만들어 가는 일에 대해서 어이없어서 웃는 웃음입니다. 그리고 이 웃음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세상이 큰 것만 보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가 얼마나 크고 광대한가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비웃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씀이 바벨탑사건입니다. 창세기 11:4절을 보면 자 우리를 위하여 도시를 건축하자, 그리고 그 가운데 높은 탑을 세워 하늘에 닿게 하자 우리의 이름을 널리 내고 지면에서 흩어지는 것을 피하자(11;4)” 바벨탑의 이어지는 다음 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도시와 탑을 보시기 위해 내려오셨다(11;5)” 가 나옵니다.

하늘에 닿는 탑을 쌓고 있었는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 작아서 찾기가 힘들어 내려오셨다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대단하다고 여겼지만, 개미들이 쌓은 모래더미 정도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웃으시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하나님의 웃음에 동참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넉넉히 비웃을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다니엘과 그이 세 친구가 이러한 하나님의 웃음에 동참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대항하여 자신을 높이고 금신상을 만들어 절하라 할 때 불속에 던져지기 전에 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3:17-18)"

다니엘과 세 친구는 누가 진정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는 분인지 인지를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느부갓네살 왕의 정치 행위를 조롱했습니다. 그런 삶이 하나님의 웃음에 동참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C.S. 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마귀가 견딜수 없어 하는 한가지는 누군가가 그를 향해 비웃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세상과 마귀를 향해 넉넉하게 비웃을 뿐 아니라 압제와 고난 가운데서도 진화될 수 없는 기쁨의 웃음을 갖는 것은 하나님의 특공대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진정으로 이 세상을 향해 비웃을 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