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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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1편 - 말미암아

  • 느헤미야강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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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새벽기도회

 

말미암아의 복

시편 21:1-13 


21편은 20편과 짝을 이룹니다. 20편의 내용이 환난이라는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갔던 이들의 간청과 기도였다면, 21편은 그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주님을 향한 감사가 기록되었습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1절에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라는 두 개의 서술어가 나옵니다. 이 두 단어는 모두 말미암아의 수식을 받습니다. 어떤 원인, 이유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기쁨의 뿌리는 말미암아라는 단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 말미암아의 뿌리는 주의 힘, 주의 구원 때문입니다.

환난의 때에 나로 하여금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는 힘이 하나님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위기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 뒤 자신의 능력이나 실력때문이 아니라 하나님때문이었음을 알고 목청껏 하나님을 높이고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속에서 주어진 기쁨이나 즐거움이 하나님때문임을 고백하는 신앙이 참 신앙입니다. 나는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는가? 주어진 어떤 결과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결과는 허락하신 하나님이 언제가 감사의 뿌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은 어떻게 펼쳐집니까. 2절입니다.
"그의 마음에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셀라)"
마음의 소원과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난의 때에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스포츠에서 순위를 결정하기 위함은 아니기에, 생사가 걸린, 일생일대의 중대한 일이었기에 기도는 간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결과적으로 응답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그들은 승리의 개가를 부르며 들어오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에서는 기도의 응답,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생로를 열어주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것을 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의 두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절입니다.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하나님의 복은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그 복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은 ''을 대면할 수 있는 곳이 중국집입니다. 복자를 써서 어느 한 곳 빠짐없이 걸어두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단 한 번도 부적같은 ''이라는 글자가 아름답다는 느낌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탐욕만이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설령 원하는 복이라는 가치가 주어져도 아름답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은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복은 모든 것에 질서를 잡고 화목하게 만듭니다.

시편기자가 발견한 복의 두 번째 특징은 6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발견한 하나님의 복은 영원 지극한 복, 어떤 퇴색도 빛바램도 없는 견고한 복이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주신 아름답고 영원하며 지극한 복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창세기1;27,28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으며 복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 복은 단순희 호의호식하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다스리며 보호하시는 복입니다. 뿐만아니라 이 땅가운데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어 영원한 구원을 얻게 하셨듭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다스림과 함께 하심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아름답고 영원한 복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자녀를 키워본 분이라면, 응당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복이 쓸 것과 먹을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부모와 함께 있으면, 나머지는 다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이와 같을 터인데, 우리는 종종 복의 근원인 하나님을 제쳐두고 복의 부산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의 체질을 알고 성향을 알고 수준을 알기 때문에 모든 것을 넉넉하게만 채우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결핍도, 병마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복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호사를 누렸던, 솔로몬은 그의 번영과 영광은 어떤 복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화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육체의 병마는 그를 자고하지 않게 하는 하나님의 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우리에게 나이 드는 것, 병이 드는 것, 상실도 복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과 함께 한다면 우리는 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수많은 전쟁과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사울의 광기어린 추격에서도, 자녀들의 참담한 행동을 통해서도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지만, 하나님과 함께 함이 자신에게 가장 큰 복임을 평생토록 배웠습니다.

오늘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다윗처럼 하나님과 함께함이 가장 큰 복임을 기억하고, 아름답고 영원한 복의 통로들이 되도록 노력하는 한 날이 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