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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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7편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
- 느헤미야강
-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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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7편은 복된 사람이 누구이며, 복된 가정이 어떤 가정인가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127편은 솔로몬의 시입니다. 솔로몬의 이 고백은 생애가 마감되어질 무렵에 쓰여진 시라고 생각됩니다. 솔로몬은 인생의 엄청난 값을 지불한 후에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는 남편으로 한 여자에게 충실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로서도 그는 훌륭한 아버지가 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복된 사람이며, 어떤 가정이 복된 가정일까요?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키시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며 복된 가정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시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어떤 집이 세워지고, 어떤 사람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시고 지키셔서야 우리의 집이 안전하고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내 수고 내 능력으로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키셔야 수고한 것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시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여호와께서 집(가정)을 세우시지 않으시고, 성(삶의 반경)을 지키시지 않으면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할 찌라도 떡을 먹을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솔로몬은 인생의 허무함을 깨달았던 사람입니다. 오늘 시편127편에 헛되다는 말이 세번이나 나옵니다. 솔로몬이 사용하는 헛되다는 의미는 입김처럼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손으로 물을 한 움쿰 움켜 쥐었는데, 손가락 사이로 다 빠져나가버린 상태를 말할 때 사용한 말입니다. 분명이 쥐기는 쥐었습니다. 그러나 손에 남은 것은 물기밖에는 없는 상태를 가리켜 헛되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수많은 방법과 수단을 간구해보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지키시지 않으면 모든 것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시편 146편 3-4절의 말씀을 보시면, 시146:2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3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사람은 의지할 존재가 못합니다. 사람은 신뢰하고 믿을 존재가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는 참으로 허무한 존재라는 것을 우리가 알고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이 역시 사랑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시편 127편 2절 후반부를 보시면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라고 합니다. 공동번역에서는 ‘야훼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잘 때에도 배불리신다’고 하였으며 표준 새 번역에서는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2절의 말씀은 일할 때는 일하게 하시고, 잠잘 때는 잠자게 하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잠자는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필요를 아시고, 필요를 준비하여 주시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시편145:15 만물이 모두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다리니, 주님께서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 거리를 주신다 16 주님께서는 손을 펴시어서, 살아있는 피조물의 온갖 소원을 만족스럽게 이루어 주십니다. (새번역)
하나님만이 우리의 온갖 소망을 만족스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적인 계산과 욕심 때문에 잘 시간에도 자지 않고, 조금도 쉬지 않고 일하겠다는 사람은 그래서 어리석은 자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잠은 쉰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쉴 때에도 쉬지 않으시고, 우리가 졸 때에도 졸지 않으시며, 우리가 잘 때에도 주무시지 않으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수고와 삶이 헛되지 않은 것입니다. 수고한 대로 먹을 수 있게 하시고 수고한 것을 누리도록 하심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이유를 시편 127편 3-5절에서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시127: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같으니 5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오늘 말씀에서 자식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 태의 열매, 용사의 손에 들려진 화살과 같다고 했습니다. 기업은 유산이며, 열매는 값진 노력과 하루 하루의 삶에 대한 댓가, 화살은 우리의 일을 계승할 것이라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식은 용사의 손에 들려진 화살과 같다는 말씀이 의미가 깊습니다.
용사의 손에 들려져 화살이 날아가는 방향이 무엇에 의해서 결정됩니까? 용사의 생각과 목표물에 따라서 방향이 결정이 됩니다. 활시위를 떠나가면 소용이 없습니다. 활시위를 떠나기 전이 중요합니다. 힘 있게 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를 향하여 힘을 실어서 당겨야 하는 지가 더 중요합니다. 바른 방향과 목적지로 날려 보내려면 내 안에 먼저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뜻을 바르게 해야 자녀를 목적지에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이것 역시 자녀가 부모의 품 안에 있는동안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힘만 잔뜩 실어서 당기려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더 높이, 더 빨리 올리고 보내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가치관/생각으로 어떤 목표를 향하여 활시위를 당기는지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하나님은 결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봄에 밭에다 콩을 심고는 가을에 팥을 거두려는 사람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인생과 가정을 세우는 것임을 심을 때 자신과 가정, 자녀들에게까지 흘려보낼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127편의 말씀은 우리가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평생을 투자하고 집중하는 자식과 가정을 어떻게 세울 수가 있으며, 그렇게 수고한 수고가 어떻게 하면 헛되지 않을 수가 있는지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스스로 자기의 일을 하고 스스로 자신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헛된가를 보며 세움과 지킴이 사람에게 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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