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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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9편 - 찬양과 두 날가진 칼
- 느헤미야강
-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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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시편 가운데 가장 해석이 어려운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편 149편은 찬양시로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끝나고 있습니다.
그렇데 6절에 아주 상반되어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찬양시인데 하나님에 대한 '찬양'과 ‘두 날 가진 '칼' 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과 칼을 가지고 적들을 벌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다른 이미지입니다.
평화와 전쟁이 같이 공존하기 어려운 이미지입니다.
이 구절에 대해 많은 신학자들은 매우 단순하지만 해석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1517년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100년후인 1618년에 독일에 카톨릭과 개신교사이에 30년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로마카톨릭에서는 제후들을 위한 전쟁 찬양으로 이 시편을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반대로 독일의 종교개혁가 토마스 뮌쳐는 카톨릭을 향한 피의 복수를 시행할때 이 시편을 낭송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신학자들이 이 시편을 해석하기 힘들다고 하는 것입니다. 잘못해석하면 내가 믿는 신념을 위해 악한 행동을 하는 것을 정당화시키는 본문으로 오늘의 시편이 낭송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해석은 이것입니다.
시편은 바벨론 포로를 거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최종적으로 정리한 말씀입니다. 가장 어둡고 절망적인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그들이 소망을 품고 찬양할 수 있을까요?
1절에서 4절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승리를 재현하고 있는 노래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지으셨다'(2절), '춤추고 소고치며 찬양한다'(3절), '자기백성'(4절) 이라는 표현들이 바로 출애굽의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애굽의 종되었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억하고 지금 바벨론에서도 구원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새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한다'(1절)는 뜻으로 보아야 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주인되시는 하나님때문에 가능한것이 해방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회복시키는 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모습을 통해 제2의 출애굽이 있을 것임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5절에서 9절은 가나안정복 사건에 근거하여 부르는 승리의 새노래입니다. 특히 7절에서 9절에 나와있는 열왕을 처형하는 모티브는 예전 여호수아가 가나안땅을 정복할때 이방의 왕들과 귀족들을 처형한 사건을 재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 밖에 있고자 한 이들의 최후가 완전한 죽음임을 보여주는 것이 가나안정복사건입니다. 시인은 그러한 영적인 승리가 지금도 계속되어야 함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이 두가지의 사건을 6절을 통해 하나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셔서 승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가나안 정복과정을 통해서 전쟁에서의 승리케 하셨던거서럼 지금도 승리케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149편은 그런의미에서 이 두가지의 이미지를 하나로 엮으면서 지금을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광야의 이스라엘백성처럼 살지말고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여호수아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주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라고 겪려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도전이 있습니다.
시편과 성경의 세계관에서 보면, 선과 악, 진리와 거짓,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의 전쟁은 불가피합니다. 이 말은 지금 우리도 영적인 전쟁터 한 복판에 있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악과 불법이 강력한 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로운 통치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위하여 기도 하고 찬송하면서 진리로 싸워야하는 영적인 군사들입니다. 따라서 ‘입으로 찬송하며, 손에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은 이세상에서 ‘거룩한 전쟁’을 하고 있는 성도의 진정한 모습을 그려주는 것입니다.
이 진리위에서서 삶속에서 영적인 승리자이신 주님과 함께함으로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시편기자의 마지막고백처럼 오늘 시편의 영광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흐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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