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전 7;14(2) 고난의 때를 살아가는 법

  • 느헤미야강
  • 2017-07-18
  • 693 회
  • 0 건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심심치 않게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버리는 사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삶의 정황의 어려움은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중 하나는 "고통의 날을 보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려운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전도자는 14절에서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아라!'(라아)'본다'는 뜻 외에도, '관찰한다',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준새번역은 "생각해보라!"고 번역하고 있으며, 쉬운 성경은 "살펴보아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에는 일을 "되돌아보거나 자세히 살펴보면서" 그 일이 찾아오게 된 이유를 "깊이 생각해보라!" 그런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형통한 날을 주시면 형통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그 축복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주시면 우리는 일을 깊이 돌이켜보면서 그 어려움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농부가 가을에 풍성한 추수를 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날뿐 아니라 비가 오는 날도 필요합니다. 맑은 날만 계속되면 뜨거운 햇빛이 땅을 마르게 해서 땅이 갈라지고 곡식은 말라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비가 내리는 날이 있어야 곡식이 자라는데 필요한 수분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인생도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날과 곤고한 날이 모두 필요합니다.

반대로 계속 비만 내리면 홍수가 나서 곡식이 썩어버립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도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도 매일 어려움만 겪으면 너무 힘들어서 인생을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역경과 함께 형통한 때를 주셔서 그들을 성숙한 사람들로 만들어 주십니다.

역경은 사람들을 겸손하고 성숙하게 만듭니다. 역경이 없으면 사람이 교만해지고 가벼워지며 불법과 향락에 빠져서 인생이 사막으로 변해버립니다. 역경은 우리를 겸손하고 정직하게 만들며 어려운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을 주어서 인생이 사막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이러한 점에서 역경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경이 오면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주신 뜻을 찾기 위해서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전도자도 세상에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수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인간은 세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나도 그 일을 바꾸거나 변경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순풍에 돛을 달고 항해할 때에는 우리가 우리의 항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단 거센 폭풍이 몰아쳐서 배가 거친 바다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면 우리는 우리의 항해가 우리의 능력을 벗어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겪었던 IMF, 미국이 겪었던 9.11테러 사건,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제 위기, 그리고 이로 인한 세계의 경제 불황은 모두 다 예상치 못했던 때에 불어 닥친 엄청난 인생의 폭풍우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을 당하게 되면 인생이 세계라고 하는 거친 바다에 이러 저리 밀려다니는 작은 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때때로 사람들의 생각의 허를 찌르는 일들을 하심으로, 우리들로 하여금 전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통함과 역경을 번갈아 주시지만, 우리는 언제 형통하고 언제 역경이 찾아올 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와 같이 예측 불허하게 인도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운 일을 주실 때에는 반드시 그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 될 때에 자만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가 형통할 때에 은밀하게 지은 죄를 드러나게 해서 그 값을 요구하실 때도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가 형통할 때에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고 이기심과 향락에 재물을 낭비한 것을 심판하기 위해서 어려움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환경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과 인격을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이지 해롭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통할 때뿐 아니라 어려운 일이 찾아와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주신 뜻을 알기 위해서 깊이 반성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그 뜻에 순종함으로 고난을 축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