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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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4장 - 환란중에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 느헤미야강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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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화) 새벽기도회
환란중에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이사야 24장>
이사야 24-27장은 이사야 계시록으로 불려집니다. 계시록처럼 최후의 심판을 잘 묘사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세 단계로 자신의 예언을 선포합니다. 첫째, 유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둘째로, 이스라엘 주변의 국가들에 대한 경고의 예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온 세상, 즉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을 대상으로 선포한 예언입니다. 심판에는 이 땅에 임할 심판과 최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21-22절을 보면 최후의 심판에 대한 묘사가 기록되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데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 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음을 입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
최후 심판의 날에는 하나님께서 높은 군대, 거짓 종교나 철학, 혹은 사상들을 전파해서 인간과 사회를 파괴하고 하나님을 대적한 사단과 세력을 벌하십니다. 최후 심판 대상은 사단과 그를 따르는 악령, 그리고 사단을 추종하는 불신자들입니다. 반면에 최후 심판이 이르기 전 온 땅에 임하는 심판은 땅과 인간 사회 전반에 임하는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을 환란(tribulation)이라고 부릅니다.
이사야 24장은 온 땅에 임하는 심판 네 가지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첫 번째 특징은 땅의 황폐화(1,3,19-20절), 두 번째는 사회의 혼란화 현상입니다(2절). 세 번째 특징은 4,7-12절에 나타난 인간의 연약화 현상입니다(4,7-12절). 네 번째 특징은 우주적 기상이변 현상입니다(23절).
왜 하나님께서는 온 땅과 그 거민에게 이와 같은 심판을 내리실까요? 그 원인이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땅이 또한 그 거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라”(5).
첫째로 땅이 사람들때문에 더럽혀졌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땅에 거하는 인간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겼기 때문에 심판하십니다. 셋째로 영원한 언약을 파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환란이 임하고 온 세상이 난리를 치는 가운데에도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남은 자들”(the remnant)입니다. 13-16절입니다. “세계 민족 중에 이러한 일이 있으리니 곧 감람나무를 흔듬 같고 포도를 거둔 후에 그 남은 것을 주움 같을 것이니라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을 인하여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땅 끝에서부터 노래하는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기를 의로우신 자에게 영광을 돌리세 하도다”(13-16).
감람나무를 흔들어 올리브를 추수할 때, 나무 꼭대기에는 몇 개의 올리브가 남아 있는 것처럼 포도를 수확하고 남아 있는 것처럼 세상 가운데도 남은 자가 있습니다. 그 옛날 홍수로 세상이 멸망할 때에도 노아의 일가족 여덟 명은 남은 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야가 이세벨에게 쫓겨 다니면서 자신만 여호와의 선지자로 남았다고 탄식을 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칠천 명이 남아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요즘 한국을 비롯 이 땅 곳곳에서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사를 보면 1세기부터 21세기까지 교회가 흠 없이 깨끗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교회에는 언제나 다툼과 부패와 타락이 존재했습니다.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패하고 타락한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용서함을 받았지만 흠이 많은 죄인들이 교회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교회는 어느 시대에나 부패하고 타락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한 가지 사실은 교회가 비록 부패하고 타락한 오점을 가지고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에나 남은 자를 준비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어떤 교회가 부패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나는 과연 믿음으로 사는 남은 자인가? 나도 그 사람만큼 부패한 것은 아닌가? 나는 과연 의롭게 살고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과오를 들춰내기보다는 내가 남은 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남은 자들은 온 세상이 슬퍼해도 기쁨으로 소리치는 사람이며, 온 세상이 하나님의 율법과 율례를 거역해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은자들은 바다에서부터, 동방에서부터, 또 모든 섬에서 찬양할 것입니다(14-15).
이 구절에 대한 번역은 성경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바다는 성경에서 세상, 파도라는 위험한 요소를 대변하고, 동방은 불속에서, 섬은 귀양살이를 대표하는 장소로 해석하는데 저는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파도가 치든지, 불 속에 있든지, 아니면 귀양살이를 하든지 간에 남은 자들은 어떤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은 온 땅이 심판 받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노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을까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 땅이 망할지라도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랄 수 있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습니다. 또한 악인들에 대한 공의로운 심판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 땅이 심판받을 때, 그처럼 번영하고 큰소리치던 악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공의의 심판을 받게 되므로 남은 자들은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악이 심판을 받을 때, 우리는 기뻐합니다. 악인은 심판을 받게 되며, 악인과 같이 짝을 이루었던 사람들도 역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남은 자들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위엄을 바라보며 찬양과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종말이 올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를 알 수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것처럼 우리가 온 땅에 임하는 심판의 강도와 빈도가 점점 증가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골 3:2)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소망을 두지 마시고, 하늘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땅은 언젠가 심판 받아 모두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위엣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신앙과 사상과 삶이 다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남은 자들입니다.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면서 심판을 피하시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기쁨으로 바라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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