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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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9장 - 기이한 일

  • 느헤미야강
  •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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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있는 신앙을 위해서는 심판의 메시지와 은혜의 메시지가 적절하게 균형있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사야 29장은 심판과 회복의 은혜를 균형 있게 선포하는 본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판과 회복의 말씀은 이사야 시대에도 적용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이사야 28-29장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단어는 기이하다(strange, wonder) 입니다. 

1. 첫 번째 기이한 일

그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 사역을 이루시리니 그의 사역이 기이할 것임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마라 너희 결박이 간단해질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부터 들었느니라”(28:21-22).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기이하고 이상하다고 말씀합니다. 뭐가 기이하냐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징계하시고 징책하시는 것이 이상하다는 말씀입니다.

슬프다 아리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의 진 친 성읍이여 해마다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내가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그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너를 에워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1-4).

아리엘은 제단의 화로를 의미하는 말로 해석하여 결국, 제단이 있는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말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예루살렘에는 번제단이 있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즉 해가 돌아올 때마다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고 예배를 드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을 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백성들을 들어 예루살렘을 치신다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이방 백성들인 앗수르와 바벨론 백성들이 하나님의 채찍의 도구였지만 교만함으로 역시 심판하심을 말씀합니다(5,8).

 

2. 두 번째 기이한 일

두 번째 기이하다는 말씀이 이사야 2914절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

하나님께서 행한 두 번째 기이한 일은 지혜롭다고 하는 사람들의 지혜를 없애버리시고, 총명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총명을 없애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두드러진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깨달을 수 없습니다.(9-12)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9-12).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박사학위를 수 십 개 받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대학에서 수십 년 동안 교수를 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세상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성경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읽어도 그 말씀이 무슨 내용인지, 어떤 교훈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절도 제대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세상 지혜의 두 번째 특징은 본문 13절에 기록되었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13)

예배를 입술로만 드리고, 마음으로 드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지혜자들도 교회에 올 수 있고, 목사가 뭐라고 설교하는지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세상 사람들의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의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16). 패역함이라는 말은 심하게 뒤집어엎어 놓았다는 의미입니다. 토기장이를 진흙처럼 여깁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신 토기장이요, 인간은 진흙에 불과한 존재인데 인간이 자신을 지으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세상 지혜의 세 번째 특징은 15절에 기록되었습니다.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세상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겉으로는 지혜롭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어두운 곳, 깊은 곳에 가서 죄악을 행합니다. “하나님이 내가 행하는 것을 보시겠는가?”라고 말하면서 거리낌없이 죄악을 저지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런 세상의 지혜들을 따르면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미련한 것으로 만들어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 세 번째 기이한 일

그러나 본문에는 세 번째로 기이한 일이 약속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17~24)

귀머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고, 소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게 되며, 겸손한 자가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고,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혼미하였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총명을 얻게 될 것이며, 원망하는 인생을 살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교훈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택한 자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말합니다. 은혜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 봉인된 책을 열어주셔서 성경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한 마음에 기쁨이 없던 자에게 기쁨을 주시고, 총명이 없던 자에게는 총명을 주시며, 인생철학도 삶의 원리도 없던 사람들에게는 하늘의 교훈을 베풀어주십니다.

세상의 지혜는 심판과 멸망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함과 총명과 교훈과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어리석습니다. 미련한 자라고 합니다.

십자가를 미련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만이 참된 지혜요, 하늘의 총명이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의 죄값을 갚아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세요. 그래야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인생에 축복이 오며, 영원 내세의 소망을 가지고 인생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줄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갖게 된 두려움과 묵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치십니다.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절기를 지킨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치신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까 액땜했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는 없겠구나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벧전 4:17).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집으로부터 먼저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서 복음을 순종치 않는 자들에게 나아갑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회교도들이 모두 부숴버려서 지금은 터만 남아 터키의 관광명소가 되었을 뿐입니다. 얼마나 기이한 일입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치십니다. 우리가 여기서 예배드리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은 나를 치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치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이하심은 택한 백성을 치시기도 하시나, 회복시키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치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교회되도록 힘쓰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