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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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8장 - 하나님의 주권이 먼저입니다
- 느헤미야강
-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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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8-39장에는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가 기도로 살아난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이사야 38장과 39장을 읽어보면, 38장에서 히스기야는 병들어서 기도했고, 하나님의 응답을 통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39장에서는 기도 없이 바벨론 사절단에게 무기고와 보물고를 열어서 보여주었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읽으면 기도하면 성공이요, 기도하지 않으면 실패 라는 메시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핵심 교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오늘 본문도 히스기야 왕의 사적에 나타난 하나님의 주권에 맞추어 읽은 것이 핵심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주전 727년에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즉위해서 14년을 통치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으로 통치한지 14년째, 즉 39세가 되던 해에 두 가지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그가 병에 걸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1차 침공을 감행한 것입니다. 질병 때문에 히스기야 왕은 벽을 향해 통곡하며 기도하였고, 결국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 6절의 응답도 더불어 받습니다.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히스기야 왕이 39세에 만난 두 가지 큰 문제는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왜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을까요? 히스기야는 29년 동안 유다를 통치하고 54세에 죽었습니다. 그가 죽을 때 그의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었는데 열왕기하 21장 1절을 보면 “므낫세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십 이세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만약 히스기야가 39세에 죽었다면 므낫세가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고, 히스기야가 아들 없이 죽었다면 다윗의 왕가가 끊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해주셔서 3년 만에 아들을 낳게 하시고, 그 아들이 12세가 되어 왕위를 이을 수 있자 그를 데려가셨습니다. 다윗 왕가의 계승이라는 절대적인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15년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이 증거하는 절대 진리는 하나님께서 주권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의 살고 죽음(生死)을 주관하는 주권자이시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시면 저항할 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본문 1절을 보면 “그 즈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사람의 생명에 대한 주권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자연세계를 주관하는 주권자이시다.
하나님께서 15년의 생명을 약속하시자 히스기야는 징조를 구했습니다. 열왕기하 20장 8-12절에 보면 해 그림자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계의 주권자로서 자연계를 지배하시고 얼마든지 기적을 이루실 수 있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하나님께서 명하시면 순종합니다. 홍해보고 갈라지라고 명하시니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또한 먼지들을 보고 이로 변하라고 명하시니 먼지가 이로 변해서 애굽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구리들에게 명하시니 개구리들이 애굽 전역에 올라가서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신약성경에도 이와 같은 기적은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동방박사들이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을 알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 한 별을 준비하셔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가 잠잠해질 것을 명하시자 물결이 잔잔해졌습니다. 이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은 하나님께서 명하실 때 100%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셔도 불순종하는 존재는 오직 인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연계의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자연계에 일어난 일에도 결코 우연은 없습니다.
3.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바벨론은 본래 앗수르의 속국이었으나 앗수르와 싸워 독립을 이룬 신흥 독립국가였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서 낫고 앗수르를 물리쳤다는 소식이 바벨론에 들리자 바벨론 왕은 히스기야에게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예물을 가지고 온 사절단이 어떻게 죽을병에서 살아났는지, 어떻게 앗수르 같은 강대국을 물리쳤는지 물으면서 아첨을 떨었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이렇게 말해야 했습니다. “내가 병이 난 것도, 앗수르를 물리친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우리의 보물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바벨론의 사절단이 아첨을 떨자 보물고와 무기고를 모두 보여주는 우를 범하였습니다. 결국 히스기야 왕의 망령된 짓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모든 보물과 무기를 뺏기게 되고 왕의 자손들은 환관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39장 6-8절을 보면, 그것은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알바 아니고 지금 평안하면 그것으로 됐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이사야의 예언은 126년 뒤에 일어났습니다.
앗수르를 일어나게 하시는 분도, 바벨론을 강성케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에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주관하십니다. 그래서 역사(History)는 그 분의 이야기(His story)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도응답이나 영적 체험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무능하시다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권자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합니다.
우리는 개인과 국가의 장래가 모두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믿음은 히스기야처럼 기도하는 삶으로 표현됩니다.
기도하면 이사야 38장처럼 승리를 얻을 것이요, 기도하지 않으면 이사야 39장처럼 패배를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전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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