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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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0장 - 우리의 사명

  • john
  • 201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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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0장 말씀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된 직후의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다루고 있다.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에 예레미야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선대로 인해 풀려나서 백성 가운데 살게 되었다(39).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오늘 말씀은(40)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포로 무리에 예레미야가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연유로 예레미야가 포로 대열에 합류했는지 정확히 나와 있지는 않지만,

어째든 이 포로 행렬에 있던 예레미야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발견해서 다시금 그를 풀어주었다.


그러면서 자기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든지, 아니면 남아있는 유다백성에게로 돌아가든지,

그것도 아니면 네가 좋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든지 선택하라고 했는데,

예레미야는 남아있는 유다의 백성들에게 돌아가기로 하고 총독 그다랴와 남은 백성들이 있는 미스바로 향했다.

본인의 사명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느부사라단을 따라서 바벨론으로 갔다면 그의 여생이 더 편안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어렵고 힘든 길일지라도 자신의 사명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어째든 계속해서, 남은 백성들을 치리하도록 세움 받은 그다랴에 대한 이야기와,

또한 그가 결국 암살당하는 내용이 오늘 말씀 뒷부분과 내일 읽을 말씀(41)까지 계속 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우리 성도들의 삶은 세상의 빛과 같이 드러나는 삶이라는 것이다.

본문 2~3절에 보면 바벨론의 사령관인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에게 유다가 멸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부분을 보면 이것이 선지자가 한 말인지 이방인이 한 말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가 유다의 신앙 상태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느부사라단의 이러한 발언은 실로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그는 이방인이었음에도 유다의 근본적인 멸망 이유를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 때문이었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했다.

물론 예레미야를 통해 들은 이야기였겠지만,

이것은 이방인이 보기에도 유다라는 나라의 신앙 상태가 온전치 못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유다는 당시 주변국들에 비해 매우 독특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그로인해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민족이었다.

그러니 그들은 이방인들에게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볼 때, ‘아니, 저 사람들은 분명히 여호와만 섬기는 사람들 아니었어?

그런데 왜 우리가 믿는 신을 섬기는 거야? 왜 저런 일들을 하는 거야?’하는 모습들이 보여 지니

 이방인들이 보기에도 유다가 저래서 결국 망하는구나!’ 이렇게 비웃음거리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시대를 초월해서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된다.

우리도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독특한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앙공동체에 문제가 생기면 매스컴에서 앞 다투어 보도하고, 더욱 엄격한 잣대로 우리를 평가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않고 다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 신앙인들의 삶 역시 이렇게 세상에 밝히 드러난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세우며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이 세상 가운데,

우리의 삶은 언제나 모범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증거 되는 삶,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 이것이 바로 우리 기독교 신앙인들이 삶이 되어야 한다.

역시 기독교 신앙인들은 어딘가 좀 달라, 저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야, 저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이 계신 것 같아.’

마치 초대교회가 세상에 본이 되어 칭송을 받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모습도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럴 때에 세상은 더 이상 우리를 비웃지 못하고

우리의 모습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모범이 되는 신앙, 모범이 되는 삶으로 사명을 다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