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하박국3장-하박국의 기도

  • john
  • 2018-07-26
  • 525 회
  • 0 건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이토록 죄악 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왜 이토록 고난을 당하는지,

또한 왜 선민들의 고난에 악인이 사용되는지를 하나님께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들었다.

그 대답은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것이었다(2:4).

지금은 비록 이스라엘이 고통 중에 있지만, 그리고 더 악해 보이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시키려 하지만,

믿음을 가진 자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들은 살 것이라는 말씀, 결국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선자들은 구원을 받게 된 다는 말씀이다.

 

이에 대한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사실 하박국이 하나님께 답을 받았다 해서 임박한 유다의 멸망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유다의 상황은 변한 것이 없다. 그들은 곧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고 이 심판을 거처야 회복의 때가 오는 것이었다.

이 때 하박국 선지자가 드린 기도가 참으로 도전이 되는데,

그는 단순히 자신들을 이 위기에서 건져 주시기를, 임박한 심판을 피하게 해 주시기만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시대에도 나타나고 이루어지기를, 또한 그 속에서도 긍휼을 잊지 마시기를 기도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드릴 기도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우리는 기도를 단순히 문제해결용으로, 소원성취용으로 사용할 때가 있다.

하지만 하박국의 기도는 위기의 순간에서도, 어려움의 때임에도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기도였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듯이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그저 나의 문제해결이나 소원성취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방인들의 기도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 신앙인들의 기도는 좀 더 높은 차원의 기도이다.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고 이루어지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드려야 할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다.

더 이상 나의 상황이나 문제에 매여 이방인들과 같은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 모든 상황과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또 한 가지 오늘 분문을 통해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맡겨진 사명과 자세이다.

하박국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다고 해서 그들이 처한 문제가 해결 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1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절망하지 않고 당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찬양했다.

특별히 17~19절 말씀이 이러한 하박국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밝고 명랑한 곡조의 찬양으로 잘 알려진 오늘 본문의 고백은 지금 상황이 즐겁고 유쾌해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었다.

오히려 엄청난 고난을 앞두고, 그럼에도 그 가운데 함께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절망 너머의 소망을 꿈꾸는 노래였다.

하지만 그의 생전에 유다의 회복은 일어나지 않았다.

유다는 그 후 수백 년간 암흑기를 보내다가, AD 1세기 말에 로마에 의해 완전히 멸망한다.

이 세상 가운데 세워졌던 하나님의 나라가 그렇게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수백 년 전 하박국 선지자가 꿈꾸었던 그 영광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해 다시 시작하셨다.

그래서 이후로는 교회가 지금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전혀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이 오늘 교회와 성도들의 자세이다.

또한 이러한 모습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왕 되심을 선포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다.

하박국 선지자의 외침이 오늘 우리에게로 실제 되어 이제는 우리가 이 사명을 감당하며,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삶, 그렇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