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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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14장_단순하지만 중요한 진리

  • john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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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장 말씀은 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셨던 사건과,

또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주셨던 몇 가지 교훈,

그리고 무리들과 함께 길을 가시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본문 가운데 특별히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말씀은 7~14,

잔치 자리에서 끝자리에 앉을 것과, 갚을 것 없는 이들을 잔치 자리에 초청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이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 초청을 받아 가셨을 때

그 곳에 초청받았던 다른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보시고

청함 받은 사람(손님)들은 높은 자리가 아닌 낮은 자리에 앉을 것을,

또한 청하는 사람(주인)들은 갚을 것이 없는 가난한 자들, 몸 불편한 자들,

저는 자들, 맹인들을 청하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닫고 결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과 사랑이다.

 

우리는 누구나 세상에서 높아지기를 바란다. 기득권이 되기를 갈망하고 주류가 되기를 꿈꾼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낮아질 것을 말씀하시며

자신을 낮추는 자가 진정 높아진다는 역설적인 진리를 선포하셨다.

이것은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 되지만 신앙의 눈으로 볼 때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가장 높고 위대하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가장 낮아 지셨으며, 부활의 영광을 통해 다시 가장 높아지셨기 때문이다.

친히 겸손함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지만 결국은 가장 영광스럽게 되셨다.

우리도 겸손 할 때 이러한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런데 겸손은 단순히 자신을 비하하며 낮게 여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의 부족함과 약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예수님으로 채우는 것이 바로 겸손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지 못해서 자꾸만 나를 드러내고,

내 것으로 부족함을 채우려고 하고 하는 것들이 결국은 잔칫집에서 스스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그렇기에 주님이 필요하고,

또 그럴수록 주님이 필요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나의 생각과 방법, 나의 지혜, 나의 열심마저도 주님으로 채워 주님이 하실 수 있도록 겸손한 심령을 소유하시기 바란다.

그리하여 진정 주님께서 우리를 높이심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

 

또 한 가지,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우리가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이들을 사랑함에 있어서 특별히 갚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해야 한다.

내가 이것을 이 사람에게 주면, 나에게 무엇이 돌아올까? 어떤 이득이 있을까?

내가 저 사람을 도와주면, 저 사람은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이런 계산속에서 나에게 남는 것이 있을 때, 내게 유익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돕고 자비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그저 누구에게든지 주님께 하듯 은혜를 흘려보내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복이 되어 부활 때에 갚음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이루신다. 믿음을 가지고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어쩌면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살면서 기본이 되는 이 원리를 놓치고 잊어버릴 때가 많다.

겸손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가며 약속된 은혜를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