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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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수만으로 충분한가 - 빌3;1-11

  • 느헤미야강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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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말씀큐티와 영성일기
 
빌립보서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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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3;7-9절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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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묵상 하나
 
예수를 믿고 목회의 길을 걸어가면서 가장 큰 은혜가 되었던것은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던 것 때문에 포기할 것이 적었다는 것이었다.
내 스스로를 보아도 하고 싶고 먹고 싶으며 갖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너무도 많은 사람임을 알기 때문이다.
한때는 설교예화로 간증으로 참 멋진 이야기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참 얕은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예수 믿고 믿음의 길을 걸으면서 포기한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보았다.
 
예수 믿는다는 것이 정말 돈, 명예, 권세 등을 다 버려야 하나?
배설물처럼 버려야만 바르게 따르는 것인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 결론이 있다.
 
버리고 포기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아직 예수님을 믿어도 인격적으로 바르게 알지 못했기 때문이구나.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면서 깨닫는 은혜가 있다.
버리면 내게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는 줄 았았는데,
버린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얻은것도 있다는 것이다.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결국은,
예수는 다른 것을 버리고도 족하다
다른 것을 포기하고도 다 가졌다 말할 수 있는 분이라고 나는 말할 수 있는가?
그것이 관건이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어떤 분으로 알고 있고 믿은가에 따라
버리고도 다 얻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구나.
 
예수님을 성자의 한 사람으로 알거나,
2,000년 전에 사셨던 역사적인 인물중의 한 분,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다고만 알고 있다면
이 말씀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겠구나.
버리는 것은 현실이고 얻는 것은 당장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막연하게 여겨지기 때문이구나.
 
마태복음 19장의 부자 청년을 생각해 보았다.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갔다.’
청년은 예수님을 보았고 만났으면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하늘의 보화가 무엇인지 몰랐으니 그렇게 행동했다.
예수님과 참된 보화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겠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제대로 안 바울은
버리고 얻는 것 사이의 이 교환에 대해
괴로워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거나
아까워 하거나 억울해 하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갈망했고 기뻐했다.
수지 맞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누가복음 19장에 보면 세리장 삭개오는 달랐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님을 어떻게 만났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구나.
 
 
2. 묵상 둘
 
2절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개는 물로 늘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 때 바울이 그랬다.
자신이 믿고 있는 바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을 한번 마음에 물면
뜻을 이룰때까지 결코 놓치 않았다.
그것을 너무도 잘 안 바울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개라고 표현하며
조심할 것을 말하는 것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인터넷 상의 수 많은 댓글들.
한 번 시작하면 결코 놓아줄 줄 모르는 사람들.
어디 그 뿐인가?
마음에 맞지 않다고 어렵다고 뜻이 다르다고
불평하며 원망을 일 삼는 사람들은
내 자신을 포함하여 언제든지 주위에 있다.
그것 때문에 얼마난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눈물흘려 했는가?
 
얼마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학생이 주저앉아 울다가
목숨을 끊은 이야기가 가슴에 남는다.
 
친구들 사이에서,
인터넷 사이에서,
공동체 안에서,
물어뜯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다면
아직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것이구나.
 
예수님 없이 신앙생활 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도
얼마든지 예수님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할 수 있다는게
조심스럽고도 무섭다.
 
주님은 계속 나에게 버리라고 하신다.
예수님 외에 필요없는 것들을 다 정리하라고 하신다.
그렇게 하시는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인 예수님을 더 깊이 알게 해주시려는 것임을 확신한다.
 
온갖 것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게 들러 붙어서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하게 하는 것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편안하고 편리하고 보기 좋은 것.
마음에 드는 사람, 친한 사람,
잘해주는 사람과만 함께 있고 싶어하는 것.
그래서 오히려 주님을 놓치고 살고 있던것이구나.
 
예수님과 친밀한 삶을 사는 훈련.
예수님과 깊은 교제와 사귐의 자리로 나가는 훈련.
급할 때 부랴 부랴 찾고 구하는 자가 아니라
평소에 오직 말씀과 기도로 역사하시는 예수님과 가까워야지 싶다.
 
설교를 위해서만 말씀을 읽고 묵상함이 아니라,
설교와 상관없이 더 말씀을 연구하고 그러한가 살펴보고,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주님이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깊고 넓으며 그윽하도록 기도의 자리에 나가고 싶다.
기도를 배우고,
기도를 하며,
기도함으로 기도를 가르치는 이가 되어야지.
    • 레마N뉴마 15-09-09
      예수님을 위해서 권리를 포기해야 하면서 사는줄 알았는데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은혜에 푹 젖어 그가 내안에 내가 그 안에 살다보면  그냥 스르르 나도모르게 자연스럽게 주님이 나의 첫번째가 되셔서  권리포기란 단어를 굳이 입에 올리지 않더라도 세상 것들은 눈에  보이지 도 않고 주님만 보이면서 살게 되는것 같아요. 요새는 뭘 할라고 하지 않아요. 주님 품안에 나를 맡겨요.  환경은 그대로 인데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닌데 그냥 평안해요. 감사합니다. 주님 ♡♡
    • peter 15-09-09
      가끔씩 정말 내 안에 주님이 계신가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런 걱정안해도 되는데, 그런 염려 안해도 되는데 정말이지 가끔씩 주님이 나를 보면 깜짝 놀라실때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든지 나를 보셔도 음, 멋진데 그런날 올거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