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50127(월)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 엡4;1-3
- 최고관리자
- 2025-01-26
- 190 회
- 0 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군인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자기를 군인으로 부른 나라의 명령대로 살아가듯,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자는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만 행동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섬김으로 교회가 가족처럼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힘 있는 자가 자기의 생각대로 일치해 주기를 원하는 하나됨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 사랑하고 섬김으로 한 가족처럼 하나 되라는 뜻입니다.
힘써 지키라는 것은 ‘노력을 아끼지 말라, 끊임없이 부지런히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 됨을 갈망하며 할 수 있는 일을 당장 시작하되,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면서 힘써 행하라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남이 하면 그때 적당히 눈치를 보면서 나도 따라 하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 하고 싶어 견딜 수 없는 간절한 갈망으로 온 힘을 다해서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한 가족이 되게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되 간절히 갈망하면서 계속해서 힘써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 분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 되어야 할 때와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될 때를 구분하십시오.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일에는 다른 생각을 일체 용납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이런 일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자기 생각에 하나가 되라고 한다면 우리는 분열주의자라는 욕을 먹더라도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교회 정책이나 행정과 같은 일에는 서로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에 자기 생각에 동조를 하지 않는다면서 서로 하나 되게 하라는 말씀을 지키지 않을 셈이냐고 호통을 친다면 그는 하나 되게 하는 자가 아니라 도리어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예 할 때와 아니오 할 때, 하나가 되어야 할 때와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될 때를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첫째, ‘모든 겸손 온유로 행하고’(2절)입니다. 세상은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 중심으로 하나가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하나가 됩니다. 겸손은 각자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온유함은 길들여진 야생마처럼 하나님께 길들여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것을 통해 교회는 한 가족처럼 하나될 수 있습니다. 둘째,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2절)입니다. 겸손하고 온유하다는 것은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사람의 무례한 행동을 무조건 참고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믿음이 성숙해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의 닫힌 마음이 열려질 때까지 계속 그를 사랑하고 섬기면서 기다립니다. 그 사람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하기 위해 참는 것입니다. 셋째, ‘평안의 매는 줄’(3절)입니다. 먼저 내 안에 주님의 평안을 채워야 합니다. ‘평안’에 해당하는 ‘에이레네스’는 히브리어의 ‘샬롬’을 번역한 것으로, 샬롬은 육체와 마음과 영혼의 모든 것에서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상태를 뜻합니다. 내 마음이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상태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우리도 겸손하고 온유하게 행하며,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주님의 평안으로 인도하여 평안으로 들어오게 하여 서로 결속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에 힘써야 합니다. 죄의 용서를 받고 주님과 신령한 관계를 맺는 일, 그래서 그 사람도 주님의 평안과 기쁨 안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도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서로 용납함과 관용이 생겨 주 안에서 하나 되는 일에 참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평강의 마음이 되도록 힘써 싸우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돈이나 권력을 얻기 위한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내 안에 주님의 평강을 채우기 위한 싸움입니다. 주님의 평강이 내 안에서 사라지거나 힘을 잃는 순간 하나 되게 하기는커녕 도리어 교회를 분열시키고 파괴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마음에 평강을 채우기 위해 힘써 싸워야 합니다. 내 마음에 미움이나 질투나 불평이 생기지 않게 하십시오. 이런 것이 생기면 속히 주께 이 마음을 평강의 마음으로 바꿔주시도록 구하십시오. 이 일에 실패한다면 그다음엔 내 마음이 미움과 불평이 자리 잡게 되고, 그러면 우리는 마귀의 밥이 되고 맙니다.
하나 됨을 힘써 지켜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먼저 서로 하나가 되셨기 때문입니다(4절).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으로 나누어져 계십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성령님은 분명히 저 하늘에 계셨습니다. 분명히 서로 독립적인 존재로 다른 곳에 따로 계십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으로 그분의 영으로 우리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한 분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계획과 생각하는 것이나 성품이나 행하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시거나, 다른 성품을 갖거나, 다른 생각을 가져서 서로 의견대립을 하시는 일이 결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께서 이 땅에 있는 모든 성도를 하나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3절). 성령께서 오심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었고, 남자와 여자가, 노인과 젊은이가, 흑인과 백인이 서로 사랑을 나누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지금 누군가가 단지 나와 다른 생각과 다른 피부 색깔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차별하고 멸시한다면 그는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성령과 다른 길을 가는 자이니, 그가 교회에서 직분이 무엇이든 간에 그는 멸망의 자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혹시 교회가 사랑이 없다고 불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누군가 당신을 보고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랑이 없다고 느낀 바로 당신부터 하나 되게 하는 일을 시작해보십시오.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 이전글 20250128(화), 일치의 유익, 시편 133;1-3 25.01.27
- 다음글 20250124(금), 의를 행하는 자와 하나님의 자녀, 요일2;28-3;3 2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