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50128(화), 일치의 유익, 시편 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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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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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편 133편은 믿음의 공동체에 대한 노래입니다.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1)은 작게는 믿음의 가정을 의미하고, 더 크게 보면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노래는 솔로몬 이후로 남북으로 갈라졌고 그 이후로도 계속하여 갈등과 싸움을 이어오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위한 기도입니다. 온 민족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 안에서 서로를 형제자매로 여기고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도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여기서 두 가지의 비유를 사용하여 민족과 국가의 하나됨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설명합니다. 첫째 비유는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울 때 그의 머리에 부었던 기름입니다. 제사장 예복을 입고 앉아 있는 아론의 머리에 기름이 부어졌을 때, 그 기름이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서 옷깃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둘째 비유는 헤르몬 산의 이슬이 흘러 시온 산까지 적시는 모습입니다. 헤르몬 산은 시온 산으로부터 약 100마일 북쪽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헤르몬 산에 내린 이슬이 시온 산을 적신다는 상상은 엄청난 과장입니다. 이 과장을 통해 시인은 민족과 국가의 하나됨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강조합니다. 

그 복은 곧 "영생"(3)입니다. 구약 시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영생"을 죽고 나서 이어지는 영원한 생명으로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생각했던 영생은 이 땅에서의 안전한 삶이었습니다. 민족과 국가가 하나되어 평화를 이루면 이 땅에서 오래도록 안전하게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시편 기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드렸던 기도를 오늘 이 시점에서 조국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먼저는 대한민국 안에서 모든 백성이 서로를 형제자매로 생각하여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극단적인 이념 대결로 갈려져서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헐뜯고 싸우는 일이 줄어들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야만 언젠가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이 서로를 형제자매로 여기고 하나가 되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편 기자가 상상했던 그 축복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흘러 넘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 축복이 우리가 몸 붙여 살고 있는 캐나다 땅에도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변화가 처음 시작되어야 하는 곳이 믿음의 가정이며 또한 믿음의 공동체(교회)입니다. 믿음의 가정과 믿음의 공동체는 헤르몬 산이 되어 하늘에서 내리는 축복이 이슬을 받아 시온 산까지 흘러 내려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가정이 분열되고 믿음의 공동체가 갈라진다면 나라와 민족이 하나 되는 것은 요원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의 기도가 내 가정과 내 교회에서부터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화해와 일치의 바이러스가 세상으로 퍼져 나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2.

다른 사람들과의 일치가 가져다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사는 것은 좋으며, 올바 른 삶의 방식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갈등을 일으키기보다는 해결책을 찾고,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관계를 회복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이익을 진정으로 고려하며 양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관계가 좋지 않을 때의 스트레스는 모두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분열의 심각성과 관계의 밀접도에 따라, 깨진 우정은 개인 생활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싸움을 일으키고 불쾌한 일을 겪음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강력한 관계를 동반한 평화롭고 기쁜 삶을 더 좋아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 왜 친구를 잃고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 쉬운가요?

· 분열을 막는 것이 더 어려운가요, 아니면 깨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더 어려운가요?

· 해결되면 즉시 당신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줄 관계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