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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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화) D6묵상, 성경을 열어주실 때, 눅2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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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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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4;44-45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열한 제자에게 부활의 소식을 알립니다. 바로 그 시점에 부활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두 제자의 놀람과 감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너무 엄청난 일은 믿기가 어렵습니다. 두 제자와 마찬가지로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쉽게 믿지 못합니다. 두려워하며 의심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목소리를 들려주십니다, 손과 발을 보이고 만지게 하십니다. 그리고 먹을 것을 달라하여 구운 생선 한토막을 잡수십니다. 제자들이 확신할 때까지 계속 은혜를 베푸십니다. 제자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전부터 반복해서 고난과 부활을 말씀하셨음에도,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고 그 이유는 실제 부활을 기대하지도 않았던 탓입니다. 그런 제자들 속에 믿음이 생길 때까지, 예수님은 자기 몸을 직접, 또 자주 보이셔서 부활의 증거를 주셨습니다. 부활은 제자들의 망상이 아니었습니다. 부활은 거닐고 말하며 먹고 만지는 몸으로 증거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부활의 몸은 주님과 함께 지내온 제자들이 단번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낯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모습도 함께 보입니다. 

주님의 몸으로 증거된 부활 능력은 오늘 우리 몸의 일상에 들어와 그것들을 변혁시키고 그것들에 참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 자기 몸을 아끼되 숭배하지 않고, 몸으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며, 언젠가 주님께서 취하신 부활의 몸을 덧입을 날을 사모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증인이 될 제자들에게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일이었습니다(44). 구약성경 전체(모세의 율법, 선지자의 글, 시편)를 가지고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셔야만 했던 이유(복음)를 일일이 설명해 주시면서 제자들이 그 모든 일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을 해석하시자 제자들은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엠마오의 두 제자와 열 한 제자가 동일하게 말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고 모든 족속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기록된 대로 고난을 받으시고 사흘만에 살아나셔야 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예수님을 보고 만지며, 그분께 성경 말씀의 해석을 들은 제자들은 이제 증인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시고 보내 주실 성령님을 힘입어, 예루살렘으로부터 땅끝까지 이 진리를 전파할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씀을 묵상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깨달아 가십니까? 그 깨달음으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혹여 말씀(복음)을 듣기만 하고, 증인이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나요? 부활의 아침, 증인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