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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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수) 딤전6장_자족과 탐욕

  • 느헤미야강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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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이어서 종들에 대해 권면합니다.

바울 사도는 노예 제도를 철폐하는 일보다는

주인과 노예 사이의 왜곡된 관계를 바꾸는 데 관심을 두었습니다.

고린도전서 7, 에베소서 5, 골로새서 3-4, 빌레몬서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도는 믿음을 가진 주인들에게는 종들을 형제 자매로 대하도록 권면했고

노예들에게는 자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자유하되

그렇지 않다면 신실하게 자신의 책임을 다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노예 제도는 그대로 있다 해도

주종관계는 형제자매 관계로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1-2절의 권면은 이러한 가르침의 배경에서 읽어야 합니다.

노예들 중에 바울의 가르침을 자기 편의대로 해석하여 주인을 업신 여기고

자신의 소임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는 그들에게 그 반대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들의 믿음이 주인을 믿음의 형제로 대하라는 말은 함부로 여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소임을 더 충실히 행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이름과 우리의 가르침에 욕이”(1)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사도는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합니다(3-5).

그들의 가장 큰 문제는 교만”(4)입니다.

영적으로 교만해져 있기에 겸손하게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진리를 왜곡하고 논쟁을 일삼습니다.

그들은 경건을 이득의 수단으로 생각하는”(5) 사람들입니다.

경건을 위해 이득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득을 위해 경건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사도는 물질적인 탐욕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거짓 교사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문제가 물질적인 탐욕이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자족의 덕을 강조합니다(6).

우리는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떠나는 사람들입니다(7).

그러므로 삶을 위한 기본적인 필요가 채워지면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8).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9) 즉 물질적인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은

이 세상에서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도 해로운 욕심에 떨어질 것이고

마침내는 파멸과 멸망”(9)에 이를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도는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원인이라고 강조합니다(10).

 

사도는 다시금 디모데에게 직접 권면을 합니다.

이 악한 것들”(11)은 영적 교만과 물질에 대한 탐욕을 의미합니다.

그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11)를 따르라고 권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선한 싸움”(12)입니다. 그럴 때 영생”(12)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또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 앞에서 디모데에게 엄숙하게 명령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는 사람”(14)이 되라고 말입니다.

때가 되면 주님께서는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5-16).

 

또한 사도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전할 메시지를 디모데에게 줍니다.

먼저, 교만해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지금이나 그 때나 물질적인 번영은 곧잘

하나님의 축복으로 간주되어 영적 교만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물질적인 부는 인간을 교만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물질은 덧없는 것이고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17).

그렇게 할 때 부자들은 자신의 물질로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줄”(19) 수 있습니다.

그것은 앞날을 위하여 든든한 기초를 쌓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도는 디모데에게 맡긴 것

복음의 진리를 잘 지키라고 권하고 축복의 말로 편지를 끝냅니다(20-21).

 

묵상:

물질에 대한 탐욕은 믿음의 사람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독소입니다.

탐욕더 가지려는 욕망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10)은 인생에 있어서

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탐욕에 물들면 아무리 많은 부를 쌓아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수 많은 유혹과 올무에 사로잡히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에 이르러 파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맘몬(물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까닭에 바울 사도는 자족의 덕을 강조했습니다.

삶을 위한 기본적인 필요가 충족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자족입니다.

자족의 덕이 있으면 물질적으로 곤궁할 때에도 짓눌리지 않으며

물질적으로 부할 때에도 교만해지거나 타락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족의 덕이 있으면 자신에게 맡겨진 물질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드리고 나누는 일에 넉넉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자족의 능력을 구합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구합니다.

나에게 맡겨진 물질 중에 더 많은 분량을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드리고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김성민목사 19-08-13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딤전6:7

      장례를 집례하다 보면 죽음을 대하는 많은 모습들을 보게된다. 대부분의 신앙의 사람들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죽음을 준비하는 반면 죽음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이 직면한 상황을 부정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욕심 때문이다. 삶에 대한 욕심, 아직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욕심, 여러가지 후회와 욕심들이 있을 것이다. 반면에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미련과 욕심이 남아 있을 수 없다. 주신이도 주님이시요, 거두시는 이도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니 죽음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책임져 달라는 마지막 기도일 뿐이다. 그렇게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긴 사람만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나의 죽음은 어떠할까?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나는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비라는 것은 오늘의 삶이 나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삶을 맡겨드리는 내가 되게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