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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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월) 롬9장_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 느헤미야강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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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_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9장부터 11장까지는 일종의 부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839절에서 121절로 이어져야 내용의 흐름이 맞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흐름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의 운명에 대한 고민과 소망과 믿음을 피력합니다.

 

그는 먼저 자신의 동족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큰 슬픔끊임없는 고통”(2)을 고백합니다.

그는 과거 모세가 그랬던 것처럼 동족 이스라엘이 구원 받는 일이라면

자신이 저주를 받아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3) 달게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이스라엘을 통해 태어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언제나 유대인들에게 먼저 찾아가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에게서 받은 것은 거부와 냉대와 박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마음에 큰 고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은 실패한 것인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 중에서 하나님은 이삭을 택하셨고,

야곱과 에서 중에서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신 것은 이삭과 야곱에게 특별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에서 나온 전적인 은혜였습니다(6-18).

하나님의 선택과 결정 앞에서 우리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이 대목에서 바울 사도는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을 제기합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책망하시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인가?”(19)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 사도 바울은 토기장이와 진흙을 비유로 삼습니다.

토기장이가 흙덩어리를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그릇을 만들 자유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인간과 피조물에게 당신이 원하시는대로 하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인간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심판 받아야 할 죄인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일부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구원 받은 사람은 왜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를 선택하셨습니까?”라고 질문할 수 없고,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왜 다른 사람은 구원하시면서

나는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까?”라고 질문할 수 없습니다(19-29).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죄와 죽음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렇게 결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방 사람들이 믿음을 통해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열어 놓으신 길을 마다하고

율법으로 의에 이르기를 선택했습니다.

그 옛날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예언하신 것처럼

그들은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30-33).

 

묵상:

하나님은 우리가 함부로 규정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영원하신 분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로서는 감히 그분 앞에 고개를 들고 설 수 없습니다.

그분의 영광의 한 자락만 보아도 우리는 숨이 멎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계획도 알 수 없고 그분의 뜻도 헤아리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도 자주 우리의 작은 두뇌로

하나님의 결정을 판단하고 때로 그분의 처사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기도 합니다.

그 옛날 욥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시각에서 판단하고 평가하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현존 앞에 서는 순간 우리는 욥이 그랬던 것처럼

입을 다물게 되고 그동안 하나님에 대해 뱉어냈던 모든 말이

껍데기요 망발이었음을 자각합니다.

 

오늘 하루,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의 하나님의 임재 앞에 조용히 머리 숙입니다.

나의 모든 생각을 정지한 채 하나님의 임재 앞에 머무릅니다.

나는 사라지고 하나님만 계십니다.

하나님만 찬양합니다. 아멘!

    • 김성민목사 19-05-28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롬9:21

      항상 진실케 내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날 빚으소서 기도하오니 항상 진실케 내맘 바꾸사 하나님 닮게 하여 주소서 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며 나는 진흙과 같은 존재이다. 그분의 손이 이끄시는대로 나는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고백한다.

      지난주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인생을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없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임도 나는 인정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인생을 돌아보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저 하나님께서 나를 만들어가실 때 나는 그분 손에 이끌려 갔을 뿐이었는데, 내가 무엇인가를 이루어 왔다고 착각하며, 불평하며, 반항하며 살아온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찬양의 고백처럼 항상 진실된 마음으로 예수님 닮아가게 되기를 기도해야겠다.
    • 이형원전도사 19-05-29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롬9:20)"

      오늘 말씀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본문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신 것이라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애쓸 필요가 없는 것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정해진 운명이 있고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면 불공평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갖을 수 밖에 없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분이기에 그 분의 뜻에 우리가
      불공평 혹은 공평하다고 평가할 수 없다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다.
      그 분의 크고 넓으신 뜻을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갖고
      그 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나의 좁은 소견으로 결론내리고 또 그 결론으로 인해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축속 혹은 왜곡시킬 때가 있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생각에 대한 좋은 해답이 오늘의 말씀 속에 나타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자는 왜 이렇게 하셨나요? 라는 질문보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더 큰 계획하심을 믿고 손종하게 될 것이다.
      내 생각 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이 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