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5.7(화) 행전20장_참된헌신

  • 느헤미야강
  • 2019-05-07
  • 482 회
  • 1 건

에베소에서의 소동이 그친 후에 바울은 마케도니아로 가서

여러 지방을 다니며 제자들을 격려합니다.

그리스에서 석 달을 보낸 후에 그는 빌립보를 떠나

터키 반도 서쪽 끝에 있던 드로아에 이릅니다.

그곳에서 일 주일 동안 머물던 중에 어느 날 큰 사고가 났습니다.

주일에 모여 예배를 드리던 중에 바울 사도가 늦은 밤까지 강론을 하는데,

삼층에서 듣고 있던 유두고라는 청년이 졸다가 떨어져 죽은 것입니다.

그 때 바울이 그에게 내려가서 엎드려 끌어 안고 그를 살려 냅니다.

바울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다시 올라가 빵을 떼며 강론을 이어갔습니다.

사람들은 죽었다가 살아난 그 청년으로 인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1-12).

 

일행을 배편으로 먼저 보낸 바울은 앗소까지 걸어서 갑니다.

그곳에서 일행을 만나 그는 다시 배를 타고 미둘레네로 갑니다.

오늘로 하면 터키 반도 서쪽 끝에 있는 도시들입니다.

바울과 그 일행은 그곳을 떠나 몇 도시를 거쳐 밀레도에 이릅니다.

그는 에베소에 다시 들르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서두른 것입니다(13-16).

 

밀레도에 있는 동안에 바울은 에베소에 사람을 보내어 장로들을 불렀습니다.

장로들은 에베소에 흩어져 있던

여러 가정 교회를 지도했던 평신도 지도자들입니다(17-18).

그들이 당도하자 바울 사도는 감동적인 고별 설교를 합니다.

그 설교의 대강이 18절부터 35절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설교에서 바울은 먼저 자신이 에베소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는지를 회고합니다(18-21).

그는 겸손과 많은 눈물로”(19)로 주님을 섬겼으며,

그로 인해 많은 시련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대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합니다(22-24).

그는 이제 곧 예루살렘으로 갈 터인데,

성령께서는 그 곳에서 뿐 아니라 가는 곳에서 마다

투옥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사명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그들에게 부탁합니다(25-35).

다시는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없을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자기 자신을 잘 살피고 양 떼를 잘 보살피십시오”(28)라고 부탁합니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자기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들을 살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장차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29-30)

늘 깨어서 복음을 전하고 양 떼를 보살피라고 부탁합니다.

그는 자신이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사심없이 살면서

오직 전도하는 일에 힘썼던 것을 상기 시키면서

그들도 사심 없이 양 떼를 위해 헌신하라고 부탁합니다.

바울은 고별 설교를 마치고 나서 무릎을 꿇고 그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그들은 모두 실컷 울고서 작별 인사를 합니다(36-38).

 

묵상:

에베소 장로들에게 행한 바울 사도의 고별 설교는

바울 사도가 어떤 사람이었으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세 번의 선교 여행을 통해 그는 이미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긍휼한 마음 그리고 교회를 위한

철저한 헌신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설교에서 그는 자신이 어떤 마음과 태도로

복음을 위해 헌신해 왔는지를 설명합니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들도 그런 마음으로 양 떼를 돌보고 교회를 섬기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말은 하나도 과장된 것이 없이 진실 그 자체였습니다.

 

바울 사도에게 임했던 성령께서

오늘 우리에게 임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심 없이, 순전하게, 뜨거운 마음으로,

열정을 다하여 복음을 위해,

잃어버린 영혼의 구원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교회를 위해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마음으로 달려갈 길을 다 가도록”(24) 기도합니다.

이것은 목회자나 선교사에게만 해당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된 모든 이들이 드려야 할 기도입니다.


    • 김성민목사 19-05-07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행20:12

      설교를 하다보면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그 중에 깊은 잠에 빠진 분들도 있다. 설교중에 조는 사람의 책임은 설교자에게 있다고 누군가 말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니 바울의 설교에도 유드고라은 청년은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었다. 그런것을 보면 꼭 조는 성도들의 책임은 설교자에게 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울은 유드고라은 청년이 다시 살아나도록 하였다. 이 청년을 데리고 간 사람들이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말씀에 비추어 보면 유드고라는 청년은 사람들과 친밀했던것 같다. 많이 걱정해주고 또 함께 위로를 받으니 말이다.

      이런 성도들, 교회를 나는 꿈꾼다. 남이지만 서로를 걱정해주는 신앙의 형제, 자매 말뿐인 신앙의 가족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되는 교회말이다. 물론 인간인 지라 너무도 부족하지만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가 그러한 은혜의 공동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