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시 7:1-17 마음과 양심이 깨끗하면 주님 앞에 담대합니다

  • 예배자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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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가 쫓아오고 죽음의 위협 앞에 놓인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며 자신의 의와 성실함을 따라 심판해 달라고 간청합니다(8절) 어찌나 그 모습이 당당한지, 그 모습을 마주 하셨을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어린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시비가 붙다가 마지막엔 선생님한테 일러바친다. 어른들에게 의지하는것이다. 시비의 잘못을 가려주고 화를 누그러뜨릴 정도의 보상을 바란다. 사과를 받아낸다거나 꾸지람을 듣게 하는것.. 시비를 가리려고 중재하는 중 정말 억울하다는 아이를 만나기도 한다. 아마 고의로 그런것은 아니었을것이다. 자신은 결백하다고 너무나도 당당한 모습이 얼마나 우습고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진짜 억울한 표정이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조금의 잘못이 있었을지언정 그 아이의 편을 들어주고 싶어진다. 우리 앞으로는 서로 조심하도록 하자.. 그런데 이런일이 반복되면 믿어주는데도 한계가 온다. 그때는 신뢰가 더이상 작용하지 않고 큰 꾸지람을 받게 된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 때로는 죄를 지으면서도 한편 주님께 의지하고, 이를 계속적으로 반복한다. 잘못을 행하고도 회개하면 되지 뭐, 회개가 어느덧 무기가 되어버린것 같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며,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는 분,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분, 의로운 재판장, 매일 분노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것을 꿰뚫어 보시고 아시는 분인데, 그 분 앞에서 연기하는 것은 너무 우습지 않나??

요즘 과거에 비해 죄를 범하는것에 많이 민감해져 있는것 같다. 죄에 둔감했던 과거의 나보다는 좋은것이 확실한데, 회개할 거리가 많은 나는 어딘가 잘못된 느낌이 크다. 회개가 무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내 말과 행동에 더 조심하고 책임질 수 있는 내가 되어야지, 오늘도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내가 되어야지..라고 생각한다.
    • 느헤미야강 16-11-09
      회개가 무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고백이 가슴에 깊이 와 닿습니다. 저도 구원을 받았으니 구원이후에 지은 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회개하면 다 용서해주신다는 그 선언앞에서 어쩌면 너무도 습관적으로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언제나 예배자님을 통한 익숙한 삶에서 터득한 고백과 고민, 주님을 닮아가는 모습이 참 귀하게 느껴집니다. 언제나 목사님 제게 도전과 힘, 위로가 되는 묵상 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