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수22;10-20 오해의 원인을 점검하고 갈등을 해소해야 할 때

  • 야긴과보아스
  • 2016-08-25
  • 668 회
  • 0 건

11절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쪽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절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동쪽에 기업을 받은 지파가 7년동안 아무 대가없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서쪽 기업을 받을 지파와 함께 싸우고 돌아가는 길에 제단을 쌓았다.

정복전쟁을 끝내고 돌아가는 요단 동편의 사람들은 감개무량했을 것이다.

이제 곧 그리운 처자를 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모세와의 약속을 지키고 귀환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 모두 하나님의 은총과 보호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그 들 중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그것을 잊지 않고 기념하기 위해 제단을 쌓은 것이었다.

일종의 기념비였다.


여호와의 제단과 같이 쌓은 것은

후일에 혹시 있을지 모를 동편과 서편

양쪽 자손들을 향한 배려였다.

즉, 제단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손들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었다.


이해 반해

서쪽 지파는 그 제단이 우상숭배라고 오해하고

실로에서 동쪽으로 가는 지파와 전쟁을 하려하고 모였다.

한 순간 갈등이 깊어졌다.


요단 서편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동편 지파사람들이 제단을 쌓은 것에 분노한 이유는

율법의 규례상 여호와의 제단은 제사가 우상화 되지 않고

세속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오르지 한 장소에만 있어야 했다.

그래서 요단 서편의 사람들은 요단 동편의 사람들이 한 행동을

우상숭배로 판단하고 분노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였다.


이때 그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13절)


오랬동안 같이 전쟁을 하고 함께 했던 사람들 속에서도 갈등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빚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잘 해결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처럼

먼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상대방 입장에서 사정을 알아보고

지혜롭게 내 자신에게 먼저 잘 권면해야 할 것이다.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실 다른 사람, 공동체에 있지 않다.

그 일에 대한 내 마음의 반응이다.

내 속에서 나오는 모든감정도 주께서 통치해 주시길 기도한다.


갈등해결의 첫번째는 내 마음을 잘 다스림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을 거역한 것이 아니었던 동편 사람들과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분노로 서편 사람들이 전쟁을 했다면

이스라엘공동체에 오해로 인해 큰 일이 날 뻔 했다.


우리는 우리의 담대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의 일은 충분히 알아 보고 사정을 들어 보고 판단을 해야 한다.

감정을 따라 가지 말고 모든 일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행동하도록 하신다.


이스라엘 서편 사람들이 지금은 이렇게 하나님께 범죄할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요단동편 사람들을 권면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 마음도 변질된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여호수아가 마지막 고별설교를 하면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수24;15절>

이 고백을 생각하면 좀 그렇다.

이미 변질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이 고백을 생각하며

나 역시 변함 없이

끝까지

하나님만 사랑하기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