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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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토) 삿18장_타락한 시대에 하나님자녀로 살기
- 느헤미야강
- 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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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8장에서는 이제 이야기는 한 개인이 아니라 지파 전체가
하나님을 왕으로 삼지 않음으로써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모습을 보 여줍니다.
그 주인공은 단 지파입니다.
이들은 여호수아 생전에 분배받 은 땅이 있었지만(수19:40~46)
그 땅을 정복하는데 실패하고 아모리인에 게 도리어 밀려나고 말았습니다(삿1:34).
그래서 단 지파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을 경홀히 여기고 다른 땅을 넘보기 시작했고
이제 북방에 있 는 땅을 조사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파견하였습니다.
다섯 정탐군은 미가의 집에 이르렀고 레위인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그 레위인이 자기의 말처럼, ‘고용된’ 자였습니다.
정탐군들은 이런 레위인 에게 자신들의 일의 성공 여부를 타진합니다.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사 람들이 얼마나 많이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종교적인 위안을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레위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평안(샬롬)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속고 속이는 허울들일 뿐입니다.
레위인이 이런 샬롬을 그들에게 약속하는 이면에는 레위인의 탐욕이 서려있었습니다.
정탐군들은 북방에서 라이스 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라이스는 고고학의 발굴에 의하면, 성벽이 없는(‘염려 없이 거하는’) 성이었고
레바논 산맥 에 둘러싸여 있어서 고립된 지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의 땅들 을 정복하는 일을 수행하지 못했던
단 지파의 정탐군들이 보기에 이 성 이야말로 정복하기가 쉬운 곳이었습니다.
돌아온 정탐군들은 마치 믿음 으로 말하듯이
“하나님이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라고 말합니다(9~10).
단 지파 600명의 용사들이 이제 라이스 정복 원정을 떠납니다.
이들은 다시 미가의 집에 들렀습니다.
600명의 용사가 무기를 들고 미가의 집 입구에 서고
다섯 정탐군은 미가의 집 신당에 들어가 신상들과 에봇, 드 라빔 들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도둑질이고 강도질이었습니다.
그리고 레 위인에게 한 가족의 제사장이 될 것인지,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될 것인지 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이미 종교 장삿군이 된 레위인이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졌습니다.
나중에 이들을 뒤쫓아온 미가와 사람 들을 단 지파는 다시 무력으로 위협합니다.
결국 단 지파는 빼앗은 신상 과 제사장을 데리고 가서 라이스를 정복하고
이름을 단이라고 하고 거기 에 ‘자기를 위하여’ 신상을 세웠습니다.
이 마지막 부분에서 성경이 의미심장하게 기록한 것은
바로 그 무명의 레위인의 족보와 이름입니다.
그는 다름아닌 모세의 손자 요나단이었습 니다.
명문가의 후손이라는 것이 이스라엘의 구원에 아무 영향도 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두 다, 모세의 손자 요나단까지 다 타락했습 니다.
이름만 남겨진 신앙은 실로 무섭습니다.
이들은 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임재는 찾을 수 없고 정욕과 탐심과 우상만 가득합니다.
신앙이 없으니,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남겨진 것 은 폭력, 힘의 정의 뿐입니다.
하나님의 종, 레위인, 모세의 손자까지도 이 타락한 백성들의 종, 돈의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사기는 우리에게 이 타락한 시대에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백 성과 자녀로서 살아갈 것인가를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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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18-07-23
-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삿 18:30)
오늘 본문에는 단 지파를 위한 제사장이 되었던 한 무명의 레위인의 신상이 나온다.
그는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이었음이 본문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참으로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모세의 손자가 이스라엘 전역을 떠돌다가
한 지파와 결탁하여 그들을 위한 제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던 사사기 시대를 잘 나타내는 모습이다.
신앙의 변질은, 영적인 타락은 모세의 손자가 아닌 그 어떤 누구라 할지라도
철저하게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아가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신앙문제는 분명하게 개별적인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위대한 영적지도자의 가문이라도,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자라도
본인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있지 않고, 하나님께 붙들린바 되지 않는다면
그의 신앙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고 변질될 수 있다.
나 역시도 믿음의 가문에서 자라,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내가 깨어있지 않다면, 늘 말씀 앞에 나를 세우지 않고,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멀리하는 삶을 산다면
나 역시도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
어려서부터 가졌던 신앙, 믿음의 가문, 사역자라는 사명을 방패로 삼아
적당히 행하는 신앙이 아닌, 두렵고 떨림으로 나의 구원을 이뤄가며
늘 깨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사모한다. -
- 이형원전도사 18-07-24
-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빠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삿18:20)"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이 자신에게 좋은 것만을 선택하는 제사장의 모습이 오늘의 말씀 속에 나타나 있다.
17장에서는 미가의 집에 고용되어 한 가족의 제사장이 되었던 그가 이제는 단지파가 와서 자신이 속해 있던 집의
에봇과 드라빔 그리고 신상들을 가지고 나옴에도 오히려 그들이 제시한 지파의 제사장의 자리를 기뻐하며 그 집의
것을 가지고 나와 단지파와 합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제사장의 모습은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결코 올바른 모습이 아닐 뿐더러 하나님의 뜻이라고 보기는
더더욱 어려운 모습이다. 제사장으로 세움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보다는
자신의 이익만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은 타락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명을 이루어가는 삶의 모습이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사명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과연 그러한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고 있는지, 또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나의 욕심과 안위만을 생각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언제나 나 보다는 하나님이 우선이 되는 삶을 살아감으로 주님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