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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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금) 왕상19장_보이지 않아도 일하시는 하나님

  • 느헤미야강
  • 2018-10-19
  • 566 회
  • 2 건

1.

위대한 선지자가 두려움과 낙심에 떨어졌습니다.

큰 승리 뒤에 찾아오는 허탈함과

예기치 않은 이세벨의 반격과 위협은

선지자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두려움에 쌓인 선지자는 북왕국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유다 최남단의 브엘세바까지 도망했습니다.

이곳은 북왕국의 수도 사마리아에서

130마일 떨어진 지역입니다.

엘리야는 거기서도 광야로 하룻길을 더 가서

로뎀나무 아래 누웠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화를 내시거나 책망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친 영혼을 먹이고 위로하십니다.

여기에 나오는 천사(하나님의 사자)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오셔서 그를 먹이시고 힘을 북돋우십니다.

어루만지며 먹으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은혜롭고 복되신 분입니까?

 

이와 같이 우리 연약함을 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지쳐있는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엘리야는 먹고 힘을 얻어 40일을 달려

브엘세바에서 200마일이나 떨어져있는

광야 호렙산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은 조상들이 40년 동안 방황하고

불신앙으로 죽은 곳입니다.

엘리야는 그들의 무덤을 지나면서

자신의 경험을 연결시키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라고 말합니다(4).

그는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실패하고 여기까지 왔다고,

열심을 다했지만 흐름을 바꾸어놓을 수는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제 그가 선 곳은 과거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말대로라면(10), 

이제 그 언약은 깨졌습니다.

 

엘리야는 홀로 남았고 단은 훼파되었고

이스라엘에는 바알 숭배가 만연하였습니다.

바알 숭배가 종식되는가 싶었지만,

이세벨은 도리어 엘리야를 여기까지 쫓아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9,13).

 

2.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엘리야 앞에 지나가실 때

먼저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었으며,

이어서 지진과 불이 있었지만

거기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데

거기서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바람과 지진과 불은 이 모든 전쟁을 수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엘리야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후에 나타난 세미한 소리는

하나님께서 그런 전쟁을 능가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전쟁 속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으로가 아니라

조용히 승리를 만들어내십니다.

사람이 보기에 가망이 없어 보일 때에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역사하십니다.

엘리야는 자기만 홀로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7000명이나 되는 신실한 사람들을

남겨두고 계셨습니다.

 

3.

하나님은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전쟁을 끝내시기 위해서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다메섹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며,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후계자가 되게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서

이세벨과 아합의 우상숭배를 멸하실 것입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몫을 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그 일을 마치실 것입니다.

 

먼저 엘리야는 엘리사를 만나

그에게 겉옷을 던져 후계자로 부릅니다.

부름 받은 엘리사는 집으로 돌아가

자신이 몰던 소의 멍에를 불사르고

소를 잡아 백성들에게 나누어준 후 엘리야를 따릅니다.

하나님은 이제 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십니다.

 

4.

갈멜산의 기적은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돌아왔겠지만,

이세벨은 갈멜 산의 증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엘리야를 죽이려고 이를 갈고 있습니다.

 

논증으로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복음을 진리로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복음을 진리로 원하지 않기 때문에 복음을 거부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들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복음을 원합니다.

 

5.

실패와 낙심에 빠진 성도를 회복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엘리야를 회복시키시는 방식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낙심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낙심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종들에게 꼭 찾아옵니다.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하다가 낙심하고 지칠 때 기억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를 회복시키며,

반드시 회복할 것임을 알고 그분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6.

내 눈에 안 보여도 하나님은 일하시며

모든 상황을 통제하십니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 낙심케 하는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이 어디 계시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에도 모든 상황을 아실 뿐 아니라

통제하시며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7000명의 심령을 변화시키시고

그들을 준비시키고 계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자신의 모든 생각을 복종시키는 것이 신앙입니다.

    • john 18-10-20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왕상 19:18)

      하나님은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그 때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그 절망에 때에
      늘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힘과 용기를 더하시는 분이시다.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무리를 처단했지만
      이는 이세벨로 하여금 더 큰 분노를 일으키게 했고
      이에 엘리야는 다시금 낙망하여 죽기를 자처했다.
      이 나라에는, 이 백성들에게는 더이상 소망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이처럼 쉬이 무너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며
      아직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자 칠천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하셨다.
      다 끝났다고, 더이상 소망이 없다고 생각한 그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

      이 말씀이 오늘 나에게 매우 큰 도전과 위로를 준다.
      세상은 점점 악해져 가고
      믿노라하는 많은 성도들 조차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따라 사는 이 때에,
      과연 내가, 과연 나 혼자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당신 앞에 신실한 자들을 남겨두셨으며
      그렇기에, 그럴수록 나 역시 더욱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그 길 갈 것을 말씀하신다.
      눈과 귀에 증거가 없을지라도
      당신의 역사를 신실하게 이뤄가시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오늘도 소망 가운데
      이 믿음의 길 가기를 쉬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이 길 가운데 힘과 위로를 얻는다.
    • 이형원전도사 18-10-23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 지라(왕상19:7)"

      여호와의 천사가 지쳐 있는 엘리야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에게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주어 먹게 하며 그를 위로 한다.
      큰 싸움에서 이기고 죽음에 위협을 받아 도망치듯이 브엘세바까지 오게 된 엘리야는
      많이 지쳐 있었다.
      차라리 모든 것을 만족하고 그곳에서 죽기를 원할 만큼 그에게는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그를 위로하신다. 그를 먹이시고 다시 힘을 주신다.
      그리고 그가 아직 다가지 못한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그를 인도하신다.

      우리의 삶에도 이러한 순간이 찾아온다. 아무런 힘이 없고 지쳐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무기력한 상황이 찾아온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로하신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될 수 없는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유일한 우리의 위로가 되어 주신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또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해 주신다.
      그 어떤 순간에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원한다.
      때로 어려움이 찾아오고 지친 순간이 온다 할지라도 그 순간 나에게 힘주시고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한다.

      그리하여 내가 달려가야 할 그 길을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넉넉히 걸어가며 그 사명을 다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한다.